충주맨 아니,
유튜버 김선태
사법시험 6회 낙방 → 9급 공무원 → 충TV 97만 → 퇴사
그리고 3시간 만에 구독자 25만 — 전무후무한 기록
김선태 일대기 타임라인
1987년 충주 출생부터 2026년 3월 3일 역사적 첫 영상까지
충주에서 태어나다
교사 부모 아래, 충북 충주에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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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부모 아래, 충북 충주에서 성장
사법시험 6회 낙방 → 9급 공무원 → 충TV 97만 → 퇴사
그리고 3시간 만에 구독자 25만 — 전무후무한 기록
1987년 충주 출생부터 2026년 3월 3일 역사적 첫 영상까지
교사 부모 아래, 충북 충주에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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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비즈니스학과 수시 입학, 2학년 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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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고시촌 6~8년, 판사의 꿈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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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충주시청 일반행정직 주무관으로 재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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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병맛 홍보물로 온라인 입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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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 B급 감성 유튜브, 1인 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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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 1년 만에 실버버튼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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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광역 지자체 중 최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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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직 7년 만에 9급→6급, 유례없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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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지자체 6급을 대통령이 직접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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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서 교양 선정, 매경·조선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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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507개, 총 조회수 8.5억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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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후원자 떠남, 퇴사 결정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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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공직 생활에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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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만→75.1만, 22만 명 이탈(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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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면직 처리, 공무원 신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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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을 홍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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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튜브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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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면 하는 게 공무원이니까요." — 김선태
의무소방대 수방 — 만기 전역
사법시험 도전기
대학 시절
아주대 경영대학 입학 → 중퇴
e-비즈니스학과 조기 입학 후 사법시험 준비를 위해 학업 중단.
약 8년간
신림동 고시촌 장수생
사법시험에 도전했으나 계속 낙방. 고향 충주로 귀환 결심.
2016.09
9급 지방공무원 합격
귀향 후 약 2년 만에 9급 합격. 만 30세 늦깎이 공직 입문.
공직 경력
2016.09
9급 서기 — 충주시청 배치
충주시청에 첫 발을 딛다.
『홍보의 신 — 시켜서 한 마케팅』
21세기북스, 2024.02.21
충TV 507개 영상의 기획 원칙과 공공기관 유튜브 전략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
세전 약 5,700만 원 (6급 10년차, 2026년 1월 공개)
별도 출연료는 수령 가능하나 소속사(충주시청)와 나누지 않음.
교사 부모 아래 충주에서 나고 자란 김선태. 아버지 김봉중, 어머니 엄부현 두 분 모두 초등학교 교사였다는 사실은, 그가 이후 "교육"이라는 키워드와 얼마나 다른 길을 걸었는지를 대비시켜 보여준다. 조기 입학으로 또래보다 한 해 빠르게 학교를 다녔고, 아주대학교에 들어갔지만 곧 사법시험의 꿈을 안고 중퇴했다. 이후 신림동 고시촌에서 약 8년이라는 긴 세월을 보냈지만, 사법시험의 벽은 끝내 넘지 못했다.
30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고향 충주로 돌아온 그는 약 2년의 준비 끝에 2016년 9급 지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8년간의 실패가 쌓아올린 것은 좌절만이 아니었다 — 그 기간이 만들어낸 절실함이 이후 충TV의 폭발적 에너지가 된다.
아내 박슬기는 충주시청 공무원 동기이자 맞벌이 파트너로, 두 아들(현우·정우)의 등원 전쟁은 훗날 MBC '전지적 참견 시점'(2024-03-30, 304회)의 한 장면이 되기도 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지극히 평범한 아빠 충주맨의 출근 루틴"은 시청자들에게 그가 화면 밖에서도 평범한 사람임을 보여주며 친밀감을 높였다.
ISTJ라는 MBTI가 의외일 수 있다. B급 유머의 달인이 왜 가장 "원칙적이고 체계적인" 유형인가? 그러나 충TV 507개 영상을 연간 예산 61만 원으로 혼자 만들어낸 일관성과 지속력은, 오히려 ISTJ가 아니면 불가능한 영역이었다.
기획부터 촬영, 편집, 섭외까지 모든 것을 혼자 맡으면서도 7년간 한 번도 '번 아웃'으로 연재를 중단한 적이 없다. 광기 어린 유머 뒤에 숨겨진 것은 치밀한 계획과 끈기였다. 그가 신림동 고시촌에서 8년을 버틸 수 있었던 것과 충TV를 7년간 혼자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같은 뿌리다.
| 구분 | 소요 기간 | 비고 |
|---|---|---|
| 🏆 김선태 | 약 7년 | 2016 (9급) → 2021 (7급) → 2023 말 (6급) |
| 일반 지방공무원 평균 | 약 15~20년 | 개인차 있으나 9급→6급 통상 15년 이상 |
2024-01-09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김선태의 사례를 언급할 만큼, 이 승진 속도는 공직 사회에서 이례적이었다. 동시에 내부의 시기와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김선태는 공무원 유튜버로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강사,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강사로도 활동했다. 2024년 11월 12일에는 SBS D FORUM(SDF 2024)에서 '절실함이 만들어낸 적극행정'이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전국 지자체와 대학에서 수십 회 이상의 특강을 진행했다. 연간 예산 61만 원으로 76만 구독자를 만든 비결을 공유하는 강의는 매번 만석이었다.
"나는 모난 사람입니다. 불편하죠. 저 때문에 조직이 제대로 굴러가지 못하고 덜컹거립니다. 이렇게 모가 나 있기에 주목받기도 하지만 정도 맞습니다."
— 저서 『홍보의 신 — 시켜서 한 마케팅』 중에서 (21세기북스, 2024)
"안 유명하고 돈 많은 게 최고인데, 본인은 유명하고 돈이 없다."
— 나무위키 인용. 공무원 신분의 구조적 수익 한계를 자조적으로 표현한 말.
사법시험 8년 낙방, 30세 늦깎이 9급 입직, 7년 만의 초고속 6급 승진, 연간 61만 원으로 97.5만 구독자 — 김선태의 이력은 어느 한 줄도 평범하지 않다. 그리고 2026년 2월 12일, 그는 다시 한 번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선택을 한다. 사직서 제출. 연봉 5,700만 원의 안정을 버리고 "돈을 더 벌고 싶다"고 말하며 걸어 나온 그의 이야기는, 이후 섹션에서 계속된다.
“저는 사실 판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무리한 꿈을 꿨던 거죠. 사법시험을 준비하러 신림동에 들어가서 6년 정도 있었습니다.”
— 김선태, KBS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2024-04-02)
아주대학교 경영대학 e-비즈니스학과에 조기 입학한 김선태는 캠퍼스를 2학년까지만 밟았다. 스스로 밝힌 이유는 단 하나, “판사가 되고 싶었다”는 것이었다. 충주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모두 충주에서 마친 교사 집안의 아들이 법조인을 꿈꾸는 것은 야망이었고, 그 야망은 그를 서울 신림동 고시촌으로 이끌었다.
본인은 학창 시절을 이렇게 회고했다.“학창 시절 스스로 똑똑한 줄 알고 열심히 하지 않았다. 열심히 안 하고 중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것에 더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 자신감은 결국 대학 자퇴와 사법고시 도전이라는 결단으로 이어졌다.
6회
사법시험 응시
0회
합격 횟수
약 6~8년
고시촌 체류 기간
30세
포기 시점 (만 29세)
본인은 KBS 아침마당(2024)에서 “6년 정도 있었다”고 발언했고, 나무위키에는 “8년에 걸친 장수생 생활”로 기록되어 있다. 신림동 입성부터 공무원 시험 준비 전환기까지를 포함하면 약 6~8년으로 추정된다.
6번의 도전, 6번의 낙방. 매년 시험장에 들어가 매년 같은 결과를 마주하는 사람의 내면을 상상해 보라. 20대의 전부를 고시촌 원룸에 바친 청년에게 남은 것은 축적된 좌절과 가족에 대한 미안함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 시간을 이렇게 정리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6년 내내 공부를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열심히 했던 시간, 소홀히 했던 시간이 있었다. 후회는 없다. 그때의 시간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한 자양분이 된 것 같다.”
— KBS 아침마당 (2024-04-02)
김선태에게 신림동 시절은 단순한 실패기가 아니었다. 그는 훗날 이 기간을 통해 얻은 것을 “절실함”이라는 한 단어로 압축했고, 그 키워드는 2024년 11월 SBS D FORUM 강연 제목 ‘절실함이 만들어낸 적극행정’으로 다시 등장한다.
부모님과의 약속은 명확했다. “서른 전에 취업하겠다. 그때까지 고시 지원을 해달라.” 초등 교사였던 아버지 김봉중(1955년생)과 어머니 엄부현(1961년생)은 아들의 도전을 묵묵히 뒷바라지했지만, 약속의 시한은 다가오고 있었다. 2015년 마지막 사법시험에서 또다시 낙방한 김선태는 고향 충주로 내려왔다. 판사의 꿈을 접고 공무원 시험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은 이때였다.
전환의 속도는 놀라웠다. 6년간 사법시험에 번번이 떨어졌던 사람이 공무원 시험은 약 1년~1년 6개월 만에 합격했다. 본인이 밝힌 비결은 명쾌하다.
“(공무원 시험은) 사고력이 필요 없는 순수 암기다. 붙기 위한 시험이기 때문에 외우기만 하면 된다. 이걸 위해서는 마지막 4~5개월을 투자하라. 그래야 효율적으로 합격할 수 있다.”
— 유튜브 ‘미미미누’ 출연 (2026-01-11)
2016년, 만 29세(한국 나이 30세). 9급 일반행정직렬에 합격한 김선태는 충주시 산척면에 첫 발령을 받고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사법시험 합격률 약 3%, 평균 수험 기간 5년 이상인 시험에 6번 도전해 모두 실패한 남자의 두 번째 인생은 이렇게, 지방 소도시의 9급 서기 자리에서 시작되었다.
아주대학교 2학년 자퇴
e-비즈니스학과 조기 입학 → 판사의 꿈을 위해 스스로 중퇴. 신림동 고시촌 입성.
신림동 고시촌 약 6~8년
사법시험 6회 응시, 6회 전원 낙방. 합격률 약 3%의 벽을 넘지 못한 장수생 시절. 사법시험은 2017년 12월 31일 폐지.
마지막 낙방 · 진로 전환
부모님과의 '서른 전에 취업' 약속 이행을 위해 사법시험을 포기하고 고향 충주로 귀향. 공무원 시험 준비 시작.
9급 일반행정직 합격
공무원 시험 준비 약 1년~1년 6개월 만에 합격. '순수 암기' 전략으로 단기 합격 달성.
김선태가 도전했던 사법시험은 대한민국 법조 진입의 유일한 관문이었다. 평균 합격률 약 3%, 합격자 평균 연령 30세 전후, 평균 수험 기간 5년 이상이라는 극한의 시험이었다.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제도 도입으로 변호사시험법이 제정되었고, 사법시험은 2017년 12월 31일부로 공식 폐지되었다. 김선태의 마지막 도전(2015년)은 사법시험이 존속하던 말기에 해당한다. “개천에서 용 나는” 통로라 불리던 시험이 사라져가는 시기에 6번 도전해 실패한 경험은, 역설적으로 그의 이후 행보에서 가장 강력한 내러티브가 되었다.
6번의 낙방은 단순한 실패담이 아니다. 이것은 내성과 끈기의 증거이자, 이후 모든 성취의 원천이 된 심리적 토대다.
학습 전환 능력 — 6년간 떨어진 사법시험과 달리 공무원 시험은 약 1년 만에 합격했다. “되지 않는 것”을 버리고 “되는 것”에 집중하는 판단력은 이후 유튜브 콘텐츠 기획에서도 반복된다.
절실함이라는 연료 — 20대 전부를 소진한 사람에게 남은 것은 “이번에는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절박함이었다. 이 절실함은 충TV의 모든 영상에 녹아 있고, SBS D FORUM 강연 제목 ‘절실함이 만들어낸 적극행정’에 그대로 담겼다.
507편의 지속력 — 6번 떨어지고도 다시 시험장에 들어가는 사람이, 연간 61만 원 예산으로 507개의 영상을 혼자 만들어 올리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연장선이다. 고시촌에서 단련된 “안 되면 될 때까지”의 체질이 충TV의 기반이 되었다.
B급 감성의 뿌리 — 화려하게 성공한 엘리트가 아니라 6번 떨어진 사람이기에, 자기 비하적 유머와 저예산 콘텐츠가 진심으로 느껴졌다.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 만드는 완벽하지 않은 영상 — 그 솔직함이 수백만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판사가 되지 못한 남자는 2016년 가을, 충주시 산척면의 작은 면사무소에 9급 서기로 앉았다. 같은 해 사법시험은 폐지를 2년 앞두고 있었고, 유튜브라는 플랫폼은 아직 지자체 홍보 수단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었다. 아무도 몰랐다 — 이 30세 늦깎이 공무원이 3년 뒤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공무원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2016년 9월 충주시 산척면에 첫 발령을 받은 9급 서기 김선태는, 처음부터 홍보를 맡은 것이 아니었다. 일반행정직으로 입직한 그가 2018년 충주시 페이스북 홍보 관리자로 발탁되면서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다. 유튜브 스타를 꿈꾼 것이 아니라, SNS 게시물 하나 올리는 업무에서 출발한 것이었다.
사실 충주시 페이스북은 김선태 이전에도 독특한 분위기를 갖고 있었다. 전임 관리자였던 조남식 주무관이 파워포인트로 만든 ‘병맛미’ 넘치는 홍보물을 올리며 소소한 인기를 얻고 있었다. 김선태는 이 유산을 물려받되, 그것을 체계적인 B급 전략으로 확장시킨 인물이다. ‘0에서 1을 만든 것’이 아니라 ‘1을 100으로 키운 것’이라는 점에서, 그의 공헌은 더욱 실질적이다.
2018년, 본격적으로 충주시 SNS 홍보를 맡게 된 김선태의 전략은 다른 지자체와 근본적으로 달랐다. 다른 곳이 공식적이고 정형화된 홍보문을 올릴 때, 그는 밈과 유머를 결합한 ‘병맛 콘텐츠’로 승부했다. 지자체 홍보물이 자발적으로 공유되고, 댓글이 달리고, 사람들이 퍼 나르는 현상은 당시로서는 전례가 없었다.
이 페이스북 시기에 ‘충주시 홍보맨’이라는 닉네임이 자연스럽게 붙기 시작한다. 아직 유튜브는 없었지만, 텍스트와 이미지만으로 바이럴을 만들어낸 이 경험은 이후 영상 콘텐츠의 문법적 토대가 된다.
“충TV는 8급 공무원과 시장님의 독대 이후 시작됐습니다.”
— 김선태, 한겨레 인터뷰 (2019-08-28)
페이스북에서의 성과를 눈여겨본 사람이 있었다. 조길형 충주시장이다. 조 시장은 김선태에게 유튜브 채널 개설을 직접 지시했다. 2019년 4월 8일, 시장의 지시가 내려진 이틀 뒤인 4월 10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가 개설된다. “시키면 하는 게 공무원이니까” — 김선태 본인의 표현이다.
4.3만
구독자
23개
영상 수
13만
평균 조회수
61만 원
연간 예산
2019년 8월 기준. 연간 예산 61만 원은 영상 편집 프로그램(프리미어 프로) 구독료로 전액 소진. 장비·출연료·세트 예산은 사실상 0원.
김선태는 충TV의 핵심 성공 요인으로 “결재 받지 않고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던 것”을 꼽았다. 일반적인 행정 조직에서 홍보물은 담당자 → 팀장 → 과장 → 국장 순서의 결재 라인을 거쳐야 한다. 그 과정에서 유머는 제거되고, 밈은 삭제되며, 남는 것은 아무도 보지 않는 ‘무난한 홍보물’이다.
“팀장님과 많은 충돌,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그래도 했다.”— 한겨레 인터뷰 (2019-08-28)
처음부터 자율이 주어진 것은 아니었다. 초기에는 팀장과의 충돌이 있었지만, 결과물이 바이럴되면서 점차 결재 라인이 사실상 면제되었다. 이후 김선태가 단독으로 기획·업로드하는 체제가 고착되었고, 이것이 2030세대의 취향에 정확히 부합하는 콘텐츠를 가능하게 한 구조적 조건이 되었다.
재임 기간
2014 ~ 2026.01.30
12년 (3선)
이력
경찰대학 1기
치안감 출신
퇴임 사유
3선 연임 제한
도지사 출마
조길형 시장은 김선태에게 유튜브를 ‘시킨’ 사람이자, 동시에 그를 조직의 압력으로부터 보호한 방패였다. 본인도 MBN 인터뷰에서 “김선태 주무관의 능력을 한눈에 알아봤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민선 6·7·8기에 걸쳐 연속 3선에 성공했고, 이 정치적 안정성 덕분에 김선태가 동일한 보직에서 7년간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이례적인 환경이 만들어졌다.
일반적으로 지방공무원은 2~3년 주기로 순환 보직하는 것이 관행이다. 한 사람이 한 자리에서 7년간 콘텐츠를 생산하고, 그 콘텐츠에 결재 없이 자율성을 부여받는 것은 조길형이라는 시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이 구조는 동시에 ‘1인 의존’이라는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었고, 2026년 1월 30일 조 시장이 도지사 출마를 위해 퇴임하고 2주 뒤인 2월 12일 김선태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2018년 페이스북 시절 ‘홍보맨’으로 출발 → 유튜브 인기와 함께 ‘충주맨’으로 정착 → 2025년 가수 활동으로 ‘충즈’ 사용 → 2026년 퇴직 후 개인 채널에서는 본명 ‘김선태’로 활동. 하나의 공무원 별명이 단계별로 확장되어 결국 고유명사가 된 사례다.
이렇게 탄생한 ‘홍보맨’은 아직 구독자 4만의 소규모 채널을 운영하는 8급 공무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미 핵심 조건은 모두 갖춰져 있었다 — 밈을 읽는 감각, 결재 없이 올리는 속도, 그리고 그것을 묵인해주는 시장. 이 세 가지가 결합된 순간 충TV는 폭발할 준비가 된 셈이었고, 그 도화선에 불을 붙인 것은 2020년 전 세계를 뒤덮은 하나의 밈이었다.
2019. 04. 10.
충주시 공식 유튜브 ‘충TV’ 첫 영상 게재
대한민국 지자체 최초 B급 감성 유튜브 채널의 탄생
2019년 초, 조길형 충주시장은 SNS 홍보 담당자 김선태에게 유튜브 채널 개설을 지시했다. 단, 조건이 있었다.
“인력·예산 등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니 마음대로 해보라.”
— 조길형 충주시장, 2019년 유튜브 개설 지시 당시
자원 부족을 의미하는 이 말은 역설적으로 김선태에게 전권(全權)을 부여한 셈이 되었다. 예산도 인력도 없었지만, 그 대신 결재도 간섭도 없었다. 바로 이 역설이 충TV 성공의 출발점이었다.
1명
전담 인력 (기획·촬영·출연·편집)
61만 원
연간 예산 (편집 SW 구독료)
0원
외주 용역비
무결재
업로드 방식 (사전 결재 없음)
채널 개설 직전, 김선태는 전국 60여 개 지자체 유튜브를 분석했다. 연 5억 원을 투입하고도 최저 조회수가 2회에 불과한 채널도 있었다. 그는 결론을 내렸다. 이들과 “정반대로 운영”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고.
정책 설명이 아니라 ‘충주시’라는 이름이 각인되는 것 자체가 홍보라고 정의했다. 정보와 재미는 반비례 관계이며, 조회수가 나오지 않으면 홍보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하수처리장을 홍보하라’는 지시가 아니라 ‘먹방’이라는 유행 소재를 먼저 잡고 장소를 하수처리장으로 정했다. 결과물이 채널 초기의 대표작 ‘국내 최초 하수처리장 먹방’이다.
결재를 거치면 타깃이 상사가 되고, 상사 취향에 맞추면 유튜브 시청자를 놓친다. 그래서 영상을 먼저 올리고 결과로 증명하는 원칙을 개설 첫날부터 유지했다.
정체기에도 B급 톤을 바꾸지 않았다. 채널 콘셉트에 맞지 않는 상위 기관의 협업 요청은 거절했다. ‘다음 영상이 예측 가능해야 구독으로 이어진다’는 원칙을 지켰다.
김선태는 채널 콘셉트를 “시장님이 시켜서 하는 유튜브”로 잡았다. 이 한 줄의 설정이 세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첫째, 조직 내 반감을 줄였다. 공무원이 유튜브에 나서는 것에 대한 내부 시선을 ‘시장이 시킨 업무’로 방어할 수 있었다. 둘째, 저예산·저퀄리티를 의도적 B급으로 프레이밍했다. 예산이 없으니 대충 만든다는 비판 대신 ‘시켜서 억지로 하는데 이게 웃기다’는 공감을 이끌어냈다. 셋째, 시청자와의 거리를 좁혔다. ‘억지로 끌려 나온 공무원’이라는 캐릭터가 관제 채널 특유의 딱딱함을 깼다.
채널 성장의 변곡점은 초기 영상 ‘충주 사과를 찾아라’였다. 충주·청송·영주 사과를 블라인드 테스트하는 기획이었지만, 반전은 세 개 모두 충주 사과라는 것. 꼼꼼히 비교한 김선태 본인이 바보가 되는 구조가 웃음을 유발했다. 이 영상 하나로 구독자가 1,500명에서 28,000명으로 약 20배 급증했다. 유튜브 알고리즘의 첫 번째 ‘선택’을 받은 순간이었다.
다만 이 영상은 이후 “영주 사과를 비하했다”는 농민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김선태는 이 경험에서 “재미를 추구하되 선을 지키며 보수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
2020년 5월,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시기에 김선태는 당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가나 장례식 ‘관짝 밈(Coffin Dance)’을 패러디한 영상을 제작했다. 공무원들이 직접 관짝춤을 추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으면 관짝에 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한 것이다. 다른 지자체들이 거리두기 지침을 하나씩 나열하는 설명형 홍보물을 만들 때, 충TV는 같은 메시지를 40초 패러디에 녹였다. 이 영상은 누적 조회수 1,019만 회를 기록하며 충TV 역대 최고 히트작이자, 한국 공공 유튜브 역사상 전례 없는 성과가 되었다.
| 시기 | 이정표 | 의미 |
|---|---|---|
| 2019.04.10 | 첫 영상 업로드 | 채널 개설 2일 만에 첫 콘텐츠 게재 |
| 2019.08 | 구독자 4.3만 · 23개 영상 | 개설 4개월, 영상당 평균 조회수 13만 회 — 한겨레 등 전국 언론 보도 |
| 2020.04 | 구독자 10만 (실버버튼) | 개설 1년, 지자체 유튜브 중 경이적 달성 속도 |
| 2020.05.19 | '공무원 관짝춤' 업로드 | 코로나 거리두기 홍보, 누적 1,019만 조회 → 충TV 역대 1위 |
| 2020.09.29 | 구독자 14.9만 — 서울시(13.8만) 추월, 전국 1위 | 인구 21만 기초지자체가 인구 1,000만 서울을 추월한 순간 |
| 2021.08 | 구독자 20만 돌파 — 전국 지자체 최초 | 기초·광역 통틀어 최초, 20개 이상 지자체가 벤치마킹 요청 |
| 2022.01 |
2025년 7~9월 3개월간 실적을 비교하면 충TV의 압도적 효율이 드러난다.
| 항목 | 충TV | 서울시 |
|---|---|---|
| 영상 수 (3개월) | 60개 | 268개 |
| 누적 조회수 | 1억 4,094만 | 428만 |
| 편당 평균 조회수 | 약 235만 | 약 1.6만 |
| 구독자 수 | 90만+ | 25.5만 |
| 연간 예산 | 61만 원 | 수천만 원 이상 |
| 인구 | 약 21만 | 약 1,000만 |
편당 평균 조회수 기준으로 충TV는 서울시의 약 147배에 달한다. 인구가 약 48분의 1인 기초지자체가 이룬 수치다. 2025년 11월 기준 충TV 전체 영상(쇼츠 포함)의 평균 조회수는 약 146만 회, 총 누적 조회수는 8억 4,940만 회에 이른다. 이 격차를 만든 것은 예산이 아니라 한 사람의 기획력과 유머 감각,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한 ‘무결재’라는 구조적 자유였다.
전권의 역설 — 예산·인력을 주지 않은 것이 오히려 간섭도 결재도 없는 완전한 자율을 만들었다. 구글코리아 상무조차 “구글에서도 전권을 받아 유튜브를 운영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답했을 정도로, 이 구조는 극히 예외적이다.
콘셉트 일관성 — ‘시장님이 시켜서 하는 유튜브’라는 한 줄 콘셉트와 B급 톤이 507개 영상, 7년간 흔들리지 않았다. 정체기에도 채널 정체성에 맞지 않는 협업은 거절하며 톤을 지켰다.
실패에서 배운 선(線) — ‘충주 사과를 찾아라’ 항의 사건 이후, “재미를 추구하되 선을 지키며 보수적으로 운영한다”는 자체 기준을 세웠다. B급이되 무례하지 않은 톤이 7년간 대형 사고 없이 채널을 지속시킨 비결이다.
2019년 4월 10일 개설된 충TV는 1년 만에 구독자 10만을 넘기더니, 이후로도 멈추지 않았다. 연간 예산 61만 원(약 450 USD), 편집 장비는 개인 노트북, 조명은 사무실 형광등, 배우는 본인과 주변 동료 — 이 '없는 것 투성이'의 채널이 어떻게 전국 지자체 1위이자 인구 21만 도시의 유튜브 구독자를 인구의 4배로 끌어올렸는지, 그 폭발적 성장 궤적과 레전드 영상들을 펼쳐본다.
2026년 2월 13일(김선태 사직 발표일) 기준
507
총 영상 수
3억+
누적 총 조회수
234만
편당 평균 (2025)
97.5만
최고 구독자
1,125만
롱폼 최고
3,136만
쇼츠 최고
최저 조회수 영상
12만 회 이상
2025년 60개 영상 총 조회수
1억 4,094만 회
광고 수익
0원 (공공채널)
출처: 나무위키 r1017·경향신문 2025-10-03·NoxInfluencer·플레이보드
| 채널 | 인구 | 구독자 | 배율 |
|---|---|---|---|
| 🏆 충주시 (충TV) | 21만 | 97.5만 | ×4.6 |
| 경상북도 보이소TV | 260만 | ~67만 | ×0.26 |
| 서울시 | 950만 | ~29만 | ×0.03 |
| 경기도 | 1,350만 | ~6만 | ×0.004 |
※ 구독자는 각 채널 최고점 기준. 충TV의 인구 대비 구독자 배율은 서울시의 약 150배에 달한다.
2019.04
채널 개설
충주시 최초의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 탄생. 구독자 0명에서 시작.
2020.05
실버 버튼 달성 — 10만
개설 1년 만에 구독자 10만 돌파. '관짝춤' 바이럴이 결정적 견인차.
2020.09
14.9만 — 서울시 추월
인구 21만 도시가 인구 950만 서울시 유튜브를 구독자 수로 추월. 전국 지자체 1위 등극.
2023.12
50만 달성
2023년 12월 구독자 50만 달성. 유퀴즈·SNL 출연 후 인지도 폭발.
2024.01
대통령 언급
2024-01-09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충주시 유튜브 구독자가 시 인구의 2배 이상'이라며 언급.
500여 개 영상 중에서도 특별히 바이럴을 일으킨 핵심 콘텐츠들. 각 영상이 어떤 밈·트렌드를 포착했는지, 왜 성공했는지를 함께 분석한다.
코로나19 확산기에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가나 장례식 관짝 밈(Coffin Dance)을 패러디한 영상. 김선태가 직접 관을 메고 춤을 추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홍보했다. "홍보맨 시무 4조 — ① 재채기 금지…"라는 포맷으로 재미와 공익 메시지를 동시에 잡았다.
충TV를 전국적으로 알린 첫 번째 대형 바이럴 콘텐츠이자 롱폼 영상 역대 최고 조회수(약 1,125만 회). 업로드 다음날에는 '제네시스 G80 관짝춤' 패러디까지 즉시 제작하는 속도감을 보여줬다.
💡 성공 포인트
관짝춤 밈이 전 세계 SNS를 점령하고 있었으나 한국 공공기관 중 이를 활용한 곳은 전무했다. "공무원이 관을 메고 춤을 춘다"는 기상천외한 설정 자체가 바이럴 요소였고, 코로나 시국의 거리두기라는 시의성이 맞물리면서 뉴스 매체들까지 앞다퉈 보도. 밈의 유통기한이 끝나기 전에 공공기관 최초로 진입한 스피드가 핵심이었다.
충TV의 성공은 단일 요인이 아니라 7가지 조건의 동시 충족으로 설명된다. 김선태 본인의 저서 『홍보의 신』, Tech42·더콘진·브런치 분석, 그리고 나무위키·언론 보도를 종합했다.
충TV의 가장 결정적인 성공 비결은 인터넷 밈과 트렌드를 공공기관 최초로, 가장 빠르게 차용한 것이다. 관짝춤(2020), 슬릭백(2023), Unholy(2023), Feel the Rhythm(2021) 등 모든 레전드 영상의 공통점은 해당 밈이 절정기에 있을 때 업로드했다는 것이다.
김선태 본인도 밝혔다: "먼저 만들고 싶은 영상을 생각한 후 주제에 끼워 맞추는 전략을 구사한다." 즉, 홍보 주제가 먼저가 아니라 유행 포맷이 먼저이고, 거기에 정책 메시지를 끼워 넣는 역발상이 핵심이었다.
일반적인 공공기관 유튜브가 '시정 홍보', '정책 안내', '이미지 제고'라는 복수의 모호한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반면, 충TV는 오직 '조회수'만을 목표로 삼았다.
"충주시를 알리려면 결국 많은 사람이 봐야 한다"는 단순한 전제 위에, 경쟁 채널을 침착맨 같은 인기 크리에이터로 설정하고 철저히 '재미' 기준으로 콘텐츠를 기획했다. B급 감성은 처음부터 지향한 것이 아니라, 명확한 목표를 좇다 보니 자연스럽게 도달한 형식이었다.
전통적인 공직 결재 라인에서는 콘텐츠의 실질적 타깃이 '시청자'가 아니라 '팀장'이 된다. 충TV는 이를 뒤집어 먼저 업로드하고 나중에 보고하는 사실상의 무결재 시스템을 구축했다.
『홍보의 신』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터뷰를 '재미없다'는 이유로 업로드하지 않은 일화도 나온다. 일반적인 공공조직에서는 나오기 어려운 결정이지만, 시장 조길형의 전폭적 신임과 유연한 리더십이 이 구조를 가능하게 했다.
충TV의 성공은 한국 공공기관 전반의 디지털 홍보 패러다임을 바꿨다. 나무위키에도 "충주시의 성공 이후, 공공기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와 유사한 B급 감성의 홍보가 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충TV 이후 B급 감성 홍보를 도입한 기관들
양산시의 13초짜리 숏폼 'Never trust anybody'는 조회수 800만을 기록하며 충TV 스타일의 확산을 증명했다 (JTBC 2024-06-20).
💬 공공기관 댓글 놀이 문화
충TV 영상 댓글에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기업까지 공식 계정으로 참여하는 전례 없는 문화가 형성되었다. 2023년부터는 'OO시민으로서 충주시가 자랑스럽습니다'는 형식의 응원 댓글이 정착했다.
📰 대통령 국무회의 언급 (2024.01.09)
"충주시 유튜브 구독자가 충주시 인구의 2배 이상입니다. 중앙부처도 이런 방식을 배워야 합니다."
— 2024-01-09 국무회의 발언 (나무위키·JTBC 보도)
충TV의 성공은 7가지 요소의 동시 충족으로 이루어졌다: 밈의 유통기한 내 선점(속도), 조회수라는 단일 KPI(집중), 무결재 시스템(자율성), 61만 원 세계관(정체성), 초단편 포맷(접근성), 일관된 브랜딩(인지), 공감 우선 구조(공유 유도). 여기에 시장의 전폭적 위임이라는 조직 리더십과 김선태 개인의 밈 감각·실행력이 더해졌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었다는 점은 동시에 최대의 리스크였다. 김선태 퇴직 발표 후 5일 만에 구독자 22만 명이 이탈한 것은 '개인 브랜드에 과도하게 의존한 조직 채널의 구조적 취약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후임 최지호 주무관의 '추노' 패러디(2026-02-17, 17시간 만에 200만 뷰)가 일시적으로 이탈을 멈추긴 했지만, 김선태 시대의 충TV가 남긴 것은 단순한 조회수가 아니다. 그것은 공공기관도 재미있을 수 있다는 증명이자, 한국 공공 커뮤니케이션 역사의 전환점이었다.
나무위키 — 충주시(유튜브 채널) r1017 판
나무위키 — 김선태 r1133·r1316 판
경향신문 2025-10-03 — 편당 평균 조회수 234만 8,954회
연합뉴스TV 2024-01-12 — 관짝춤 1,000만 조회 임박
허프포스트코리아 2023-11-08 — 슬릭백 100만 뷰 돌파
BX디자인 분석 2024.6 — 슬릭백 393만 뷰
조선비즈 2024-01-13 — 61만 원 예산·지자체 벤치마킹
Tech42 2026-02-23 — 성공 전략 3대 요인
더콘진 브런치 2024-04-18 — 성공 요인 4가지
김선태 『홍보의 신』 21세기북스 2024-02-21
중앙일보 2023-11-17 — 수능 한국지리 충주시 CI 출제
인구 21만 기초지자체의 6급 공무원이 대통령에게 직접 거론되고, 전 유엔 사무총장과 인터뷰하고, 주요 지상파·케이블 예능에 수시로 출연하고, 편의점 디저트의 얼굴이 되고, 수능 시험지에 등장한다 — 이것은 대한민국 공직 역사에서 유례가 없는 궤적이다.
2024년 1월 9일 — 새해 첫 국무회의
“충주시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은 ‘충TV’라는 유튜브를 만들어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50만 명이 넘었습니다. 이런 혁신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행정부 수장이 기초지자체 6급 공무원의 사례를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직접 칭찬한 전무후무한 사건. 김선태는 이 소식에 “진짜인가 싶었다”고 밝혔으며, 용산 영입 제안에 대해 “나는 윤핵관이 아니라 충핵관”이라고 답했다.
충TV의 콘텐츠 전략 중 가장 이례적인 포맷은 VIP 인터뷰였다. 기초지자체의 말단 공무원이 장·차관급 인사에게 직접 출연을 요청하고, 이를 B급 톤으로 편집해 업로드하는 방식은 한국 공공 홍보 역사에 전례가 없었다.
반기문
前 유엔 사무총장 (제8대, 2007~2016)
충주고 동문 — 김선태와 같은 모교 선후배 관계
박능후
前 보건복지부 장관
코로나19 방역 홍보 연계 인터뷰
원희룡
前 국토교통부 장관 · 前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윤종인
前 행정안전부 차관
특히 반기문 인터뷰는 상징적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충주 출신 인물과, 유튜브로 가장 유명해진 충주 출신 공무원이 같은 충주고 동문으로서 만난 것이다. 이 영상은 충TV의 ‘동네 유튜브’ 이미지에 국제적 스케일을 더한 전환점이 되었다.
김선태의 방송 이력은 크게 세 시기로 나뉜다. 2020년 유퀴즈 첫 출연으로 전국적 인지도를 확보한 1기, 2023년 SBS 지옥법정에서 조길형 시장과의 케미로 화제를 모은 2기, 2024~2025년 전참시·라디오스타 등 주요 예능에 반복 출연하며 ‘예능 공무원’이라는 카테고리를 확립한 3기다.
2020.09.23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첫 전국 예능 출연. '충주시 홍보맨'으로 소개되며 '깡' 영상을 본 아버지가 울었다는 에피소드가 화제. 2025년 7월 재출연.
2023.02.02
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조길형 시장을 '꼰대 시장'으로 고소하는 기획. 시장이 패배해 '인턴 지옥행'을 선고받는 설정이 화제. 시장-주무관 관계의 파격적 공개.
2024.03.30 · 06.22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공무원 최초 출연. 292회에서 두 아들을 공개하고, 304회에서 매니저 이형아 주무관을 첫 공개. '충주가 낳은 슈퍼스타'로 소개.
2025.01
MBC '라디오스타'
'충주시 그리고 공무원 최고의 아웃풋'으로 소개. 100만 구독자 공약으로 은퇴를 내건 에피소드 화제.
2024.04.02
2023년 11월 16일 — 2024학년도 수능
사회탐구 한국지리 4번 문제에 충주시 심벌마크(태극 모양과 C·J 이니셜)가 등장했다. ‘삼국시대 전략 요충지’, ‘다목적댐’, ‘기업도시’ 등의 단서와 함께 지도에서 충주시를 찾는 문항이었다.
수험생들은 SNS에 “충주맨 덕분에 수능 문제 맞혔다”, “시험장에서 충주시 CI를 보자마자 반가웠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김선태는 직접 해당 문제를 풀어보는 영상을 충TV에 업로드하며 ‘일타강사 홍보맨의 한국지리 문풀’이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유튜브 채널이 수능 정답률에 기여했다는 학생들의 증언이 나온 전무후무한 사례다.
충TV는 채널 정체성과 부합하는 콜라보만 선별한다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한국 유튜브 생태계의 주요 크리에이터 대부분과 접점을 만들었다. 슈카월드, 침착맨, 피식대학, 빠니보틀, 피지컬갤러리, 자이언트 펭TV 등 대형 채널과 협업했으며, 특히 샘 스미스(Sam Smith)의 ‘Unholy’ 뮤직비디오를 충주 버전으로 패러디한 영상은 충TV의 스케일이 국내 밈을 넘어 글로벌 팝컬처까지 확장되었음을 보여준 상징적 콘텐츠였다.
기업 협업의 정점은 GS리테일과의 파트너십이었다. 2024년 5월 GS리테일과 충주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7월 19일 전국 GS25 편의점에서 ‘충주맨 애플도넛슈’(2,500원)와 ‘충주맨 애플크림떡’(3,300원)이 출시되었다. 충주산 사과를 원료로 사용한 이 제품들은 공무원의 얼굴이 편의점 디저트 패키지에 들어간 한국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미디어 노출과 기업 협업으로 브랜드 가치를 입증한 김선태는 2024년 2월,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저서 《홍보의 신》을 출간했다. 공공 홍보의 한계를 깬 그의 전략은 2023 한국PR대상 특별상 수상 등으로 이어졌으며, 전국 20여 개 기관의 초청 강연으로 확산되었다.
계급의 역전 — 9급으로 입직해 6급까지 오른 기초지자체 공무원이 대통령 국무회의, 전 유엔사무총장 인터뷰, 주요 예능 출연, 수능 출제, 편의점 상품화라는 위치에 이르렀다. 이 궤적 자체가 충TV의 영향력을 증명하는 가장 강력한 지표다.
B급 톤의 범용성 — 대통령 칭찬 앞에서 “충핵관”이라 답하고, SBS 법정 예능에서 시장을 고소하고, 수능 문제를 풀어보는 영상을 올리는 모든 행위가 하나의 B급 캐릭터 안에서 일관되게 작동했다. 어떤 맥락에서든 ‘충주시 홍보맨’이라는 페르소나가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홍보의 신’에서 ‘콘텐츠 IP’로 — 저서 출간, 브랜드 대상 수상, GS25 상품화는 김선태가 단순한 공무원 유튜버를 넘어 하나의 콘텐츠 IP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이것이 이후 사직과 새로운 도전의 복선이 된다.
"누구나 나를 아는데 돈이 없어요." — 김선태, 충TV 영상 (2023.09.05)
겉으로는 B급 유머의 달인이자 97만 구독자 채널의 얼굴. 안으로는 공직 사회의 구조적 한계, 동료들의 시기, 그리고 가장으로서의 무게를 감내해야 했던 7년. 김선태라는 인물의 입체적 서사는 성공과 갈등이 동시에 쌓여간 과정이었다. 그 빛과 그림자를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연봉의 역설’이다.
5,700만원
세전 연봉 (6급 10년차)
13,200원
'충즈' 공연 1회 출연료
97.5만
전국적 인지도 (구독자)
2023년 9월 5일 공개된 충TV 영상에서 김선태는 류승수의 유명 짤을 패러디하며 이 한마디를 던졌다. "아무도 나를 모르고 돈이 많았으면 좋겠어요"라는 반전 자막이 뒤따랐다. 웃음 속에 담긴 것은 공직의 구조적 한계와 개인의 시장가치 사이의 극단적 괴리였다.
2025년 10월 MBC 보도에 따르면, 김선태는 보이그룹 '충즈'로 무대에 섰을 때 주말 근무 수당으로 13,200원을 받았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1,200만원짜리 공연이라고 생각하는데, 제 몫은 비용을 빼면 5,000원 정도"라고 토로했다. 이직 제안도 있었다. 과거 한 기업으로부터 연봉 2배(약 1억원 이상) 수준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충주맨은 충주에 있어야 의미가 있다"며 거절했다.
그러나 2026년 3월 3일 공개된 개인 채널 첫 영상에서 그는 결국 솔직하게 밝혔다. "돈을 더 벌고 싶었다. 나이 40이 됐고, 더 늦기 전에 역량을 펼쳐보고 싶었다."
2023년 말, 입직 7년 만에 9급에서 6급으로 특별 승진. 일반적으로 15~20년 걸리는 승진을 절반도 안 되는 기간에 달성했다. 유튜브 홍보 실적 — 전국 지자체 구독자 1위, 8억 4,900만 누적 조회수, 대통령 국무회의 언급 — 을 인정받은 결과였다. 이후 약 1년 만에 뉴미디어팀장 보직까지 받으며 사실상 이중 초고속 승진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 성공은 역설적으로 조직 내 가장 깊은 균열을 만들었다. 2024년 '스튜디오 수제' 채널 영상에서 김선태는 직접 말했다: "지지율이 많이 내려갔다. 충주시청 내 제 지지율이 한 30% 이상은 됐다고 생각했는데 15~20%로 급락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통령이 칭찬하는 공무원이었지만, 내부 동료들의 평가는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김선태의 성공은 공직 사회 내부에서 복합적인 반응을 만들어냈다. 그는 여러 방송과 영상에서 이를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퇴사 이후에는 익명 커뮤니티와 전 동료의 폭로를 통해 그 실체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 Q&A 영상
"본인의 성공을 배 아파하는 직원이 있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종종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스튜디오 수제 (2024)
다면평가 점수가 기대보다 낮았다고 밝혔다. "성과급 기준으로 상위 30%는 됐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15~20% 수준이었다"는 것. 대외적 성과와 내부 동료 평가의 괴리를 체감한 순간이었다.
📹 스튜디오 수제 (2024)
6급 승진 직후, 한 동료가 주변 사람들에게 다 들리도록 "아, 나도 유튜브나 할 걸"이라고 말했다. 김선태는 이를 직접적 조롱으로 받아들였다. "제가 그분 이름 안다. 나중에 유튜브 한번 해보라고 후임자로 부르겠다"고 응수했다.
🔴 블라인드 익명 게시글 (2026.02.13)
김선태의 사직 당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충주맨은 공직사회의 암적인 존재였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칭 공무원인 작성자는 "남들은 20년 근속해야 올라가는 6급 팀장을 딸깍하고 받았고, 유튜브 홍보 활동 한다고 순환 근무도 안 하고 얼마나 내부에서 싫어했겠냐"고 적었다. 이 글은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의 기폭제가 됐다.
🔴 인트라넷 욕설 폭로 (2026.02.15~16)
퇴사 직후, 자신을 전 충주시 공무원이라고 밝힌 한 사람이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 2024년 충주시청 인트라넷에서 '충주맨'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개XX'라는 욕설이 표시됐다는 것이었다. JTBC, 머니투데이, 헤럴드경제 등이 이를 보도했으며, 공개된 화면에는 인트라넷 검색 결과에 해당 욕설이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이 시기는 김선태가 9급에서 6급으로 특별 승진한 바로 그 해였다.
이 두 사건이 촉발한 ‘왕따설’의 확산, 충주시 공식 조사 결과, 김선태 본인의 해명은 Section 10에서 상세히 다룬다.
조직 내 갈등 이면에는 구조적 불안이 깔려 있었다. 김선태의 유튜브 활동을 전폭 지원한 조길형 시장이 충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2026년 1월 조기 퇴임한 것이다. 최대 후원자를 잃게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은 이미 방송에서 여러 차례 드러났다.
JTBC '아는 형님' (2024년 8월)
"시장님이 바뀌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 "시장님이 바뀌면 순장이거나 껴묻거리다."
MBC '라디오 스타' (2024)
"100만 구독자 공약으로 은퇴를 언급했었다. 약간 순장 위기가 있다. 박수 칠 때 떠나고 싶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024)
"100만 채널이 됐을 때 은퇴하겠다. 충주맨이 아니라 다른 부서로 가고 싶다는 것이다."
예능에서의 웃음기 담긴 발언들이 2026년 2월 실제 사직과 맞물리면서, 이 말들은 모두 ‘예견된 퇴장의 복선’으로 재해석됐다. 조길형 시장의 조기 퇴임 → 1개월 후 김선태의 사직서 제출이라는 타임라인은 많은 이들에게 ‘순장’이라는 말이 단순한 농담이 아니었음을 보여줬다.
2024년 3월 30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김선태는 방송 최초로 두 아들(당시 6세, 4세)을 공개했다. 아침 출근 전 두 아이의 등원 전쟁을 치르는 모습이 방영됐고, "저 어렸을 때랑 똑같아"라는 인터뷰는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2020년 9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당시에는 아버지가 자신의 '깡' 패러디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사연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6년 1월에는 학습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에서 "제 자식이 애매한 성적이라면 중학교 때부터 조기교육을 시켜서라도 공무원을 만들겠다"고 밝혀 논란과 공감을 동시에 일으켰다. 그는 "호봉제라 월급이 꾸준히 오르고, 정년이 보장된다"며 공무원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이 발언은 한 달 후 그 자신이 공직을 떠나면서 아이러니하게 재소환됐다.
공직의 구조적 한계. 전국적 유명인이 연 5,700만원에 묶이고, 공연 1회에 13,200원을 받는 현실. 공무원 급여 체계는 ‘시장가치와 조직가치의 극단적 불일치’를 그대로 노출했다.
‘모난 돌’의 딜레마. 초고속 승진, 순환근무 면제, 전국구 인지도 — 조직이 원하는 성과를 냈지만, 조직이 허용하는 방식을 넘어섰다. 인트라넷 욕설과 ‘딸깍 6급’이라는 조롱은, 성과주의와 연공서열의 충돌을 상징한다.
"시키면 하는 게 공무원이니까요. 다른 방법이 없었죠. 다음 날부터 바로 시작했습니다."
— 김선태, 『홍보의 신』 23쪽
2024년 2월, 연간 예산 61만 원으로 전국 지자체 유튜브 1위 채널을 만든 공무원이 그 과정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기획·촬영·출연·편집을 혼자 도맡으며 쌓아 올린 7년간의 실전 노하우가, B급 유머와 관료제 사이의 줄타기를 해온 한 사람의 분투기와 함께 담겨 있다.
2024년 2월 21일 출간
저자: 김선태 | 출판사: 21세기북스 | 220쪽 | 정가 19,800원
ISBN: 979-11-7117-433-1
프롤로그의 부제는 "평범한 공무원이 60만 원으로 '홍보의 신'이 되기까지"다. 책은 네 개의 장으로 나뉜다. 1장 '시장님이 시켰어요'는 유튜브 시작의 경위와 1인 다역 체제의 형성 과정을 다루고, 2장 '맨땅에서 시작해 지자체 1등 유튜브를 만든 콘텐츠 기획 전략'에서 핵심 전략 11가지를 공개하며, 3장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채널 체급 키우기'는 패러디·게스트·멘탈 관리 등 중급 이상의 운영론을 펼친다. 마지막 4장 '공식 유튜브를 담당하게 된 실무자들에게'는 경직된 조직에서 아이디어를 펼치는 법, 운과 용기,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즐거워야 합니다"라는 메시지로 끝맺는다.
책 2장·3장의 소제목과 본문에서 추출한 전략을 책의 순서대로 정리했다. 각 항목의 쪽수는 초판 기준이다.
"뚜렷한 목표 하나만 이뤄도 성공이다" (p.48)
충주시 유튜브의 목표는 '충주시를 알리는 것', 그 하나뿐이었다. 서울의 젊은이들은 충주가 어디인지조차 모른다는 현실을 직시한 뒤, 정보 전달에 대한 집착을 버리자 기획의 폭이 넓어졌다. "정보 전달이라는 허황된 고집에서 벗어나는 순간 신세계가 펼쳐진다."
"웃음은 항상 실패하지 않는다"
유머 기반 콘텐츠가 가장 범용적이고 안전한 전략이다. 사람들이 '공유하고 싶은 영상'은 정보가 아니라 웃음이다. 충주시 유튜브의 기본 톤인 B급 감성은 이 원칙에서 출발했다.
"팀장에게 결재받으면 타깃이 팀장이 된다" (p.61)
상사의 입맛에 맞추면 '안전하지만 재미없는' 영상만 남는다. 김선태는 결재 라인을 우회해 영상을 직접 업로드하는 '무결재 시스템'을 사실상 관철시켰다. 2019년 한겨레 인터뷰에서 "결재 안 받고 몰래 올리고, 혼나고 또 올리고"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선 업로드 후 사후 보고' 방식이 충TV의 속도와 감성을 지탱한 핵심 구조였다.
"'10초 건너뛰기' 할 틈이 없게 하라"
120분 촬영분을 3분으로 압축하는 '난도질 편집'. 시청자에게 이탈의 틈을 주지 않는다. 책에서는 동아일보 인터뷰 촬영 사례를 들며, 서브 카메라까지 동원한 2시간짜리를 채 3분이 되지 않는 분량으로 잘라낸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p.140).
"트렌드를 못 만들면 따라가기라도 하라"
관짝 밈 × 거리두기 정책 홍보, 슬릭백 챌린지 × 충주시 상수도 공사. 유행을 시의적절하게 공공 메시지와 결합하는 것이 김선태식 패러디의 본질이다. 슬릭백 영상은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까지 올랐다.
"단점을 스스로 드러내면 더는 단점이 아니다"
충주시의 낮은 인지도, B급 도시라는 이미지, 비전문 공무원이라는 한계를 역으로 유머 소재로 전환했다. "충주시에서 가장 필요 없는 과는?"이라는 자조적 농담이 시장 앞에서 터져 나올 수 있었던 것도 이 원칙 위에서다.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가 바이럴된다"
조회수의 본질은 '공유 욕구'다. 사람들이 카카오톡으로 친구에게 보내고 싶어지는 영상, SNS에 올리고 싶어지는 영상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충TV의 평균 조회수 100만 회, 댓글 1,000개가 이 원리의 증거다.
"교육청에서 교육을 빼고, 도서관에서 책을 불태워라"
기관의 본질에서 역발상할 때 신선한 콘텐츠가 나온다. 충주시 유튜브가 '시정 홍보'라는 본업의 외피를 벗어던진 것이야말로 이 역발상의 극단적 실천이었다. 주제를 먼저 정하면 아이디어가 갇히고, 유튜브 '각'(angle)을 먼저 잡으면 무엇이든 콘텐츠가 된다(p.122).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을 지키는 일" (p.162)
채널이 성장할수록 영상 하나가 수십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고, 한번 올라간 콘텐츠는 영원히 남는다. "그때는 맞지만 지금은 틀린 경우도 많다"는 자각 아래, 채널이 커질수록 보수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크리에이터의 정신 건강은 콘텐츠 품질과 직결된다.
"무엇보다 내가 즐거워야 합니다"
책의 마지막 소제목이자 궁극적 메시지. 자신이 즐기지 않는 콘텐츠는 시청자도 즐기지 않는다. 김선태는 이 문장을 4장의 끝에 배치하며, 전략이나 기법보다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책 2장 '마'절의 제목은 "충주시 유튜브 예산이 연 61만 원인 이유"다. 김선태는 이 극단적 저예산이 단순한 제약이 아니라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설명한다. 외주 업체에 맡기면 납품용 영상이 나오고, 전문 장비를 쓰면 형식에 갇힌다. 한 사람이 기획부터 편집까지 도맡는 체제에서 예산은 오히려 일관성을 지키는 장치가 되었다. 서울경제는 이를 "초저예산으로 5년 만에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고(2024-02-15), 동아비즈니스리뷰(DBR)는 "정보 전달 욕심을 없애야 유튜브가 흥행한다. 무결재 업로드가 재미 콘텐츠의 비결"이라는 제목으로 분석했다.
충TV의 성공을 가능하게 한 구조적 조건 중 하나가 사실상의 무결재 업로드 체계다. 김선태는 2019년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결재 안 받고 몰래 올리고, 혼나고 또 올리고"라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일반적으로 지자체 공식 유튜브는 결재 라인(담당 → 과장 → 국장)을 거쳐야 업로드가 가능하지만, 김선태는 선 업로드·후 보고 방식을 고수했다. 책에서는 이를 "팀장에게 결재받으면 타깃이 팀장이 된다"는 원칙으로 정리한다. 조길형 시장의 묵인과 지지가 이 예외적 체제를 가능하게 했고, 시장 퇴임 이후 이 구조가 유지될 수 있을지가 김선태 퇴사의 구조적 배경 중 하나였다.
2023년 한국PR대상 특별상 'Rising Star' — 11월 22일, 서울 세빛섬 컨벤션홀에서 한국PR협회 주관으로 시상. 공무원 개인이 PR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였다.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강사 /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베스트강사 선정 —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 대상으로 유튜브 성공 경험을 공유하는 정부 공인 강사로 활동.
2024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 —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매일경제(2024.02 3주·4주)·조선일보(2024.02 3주) 추천도서.
강원대학교(2024-10-16, '틀을 깨 보자' 주제), MBC '전지적 참견 시점'(2024-06-22) 등에서 대규모 강연을 진행하며 마케팅·적극행정 분야의 대표적 공무원 강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25년에는 수십 건의 강연 요청을 전부 거절했다. 뉴스1(2026-02-18) 보도에 따르면 김선태는 과거 인터뷰에서 "공직사회는 편협하고 질투가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일 안 하고 또 가서 강의하고 앉았냐' 소리 듣기 싫어서 수십 곳의 요청을 싹 거절했다. 사실 조금 아깝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 강연 중단은 다면평가 지지율 하락(30% → 15~20%)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공개일: 2024년 3월 14일 | 구성: 총 3화 (밀리로드 오리지널)
'홍보의 신'이 전략서였다면, 이 에세이는 '인간 김선태'의 솔직한 일상과 고민을 풀어낸 작품이다. "충주시가 성공한 이유는 '남들과 달라서'"라는 자기 분석, "누군가를 진심으로 설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체념에 가까운 통찰이 담겨 있다. 분량은 1시간 이내로 읽을 수 있는 수준이며, 유튜브 스타의 겉모습 뒤에 있는 공무원의 피로와 자존을 엿볼 수 있는 텍스트다.
『홍보의 신』은 성공 전략서인 동시에, 돌이켜 보면 퇴사의 예고편이기도 했다. 책 42쪽에서 김선태는 "누구나 나를 아는데 돈이 없어요"라고 썼고, 209쪽에서는 "저는 모난 사람입니다. 저 때문에 조직이 덜컹거립니다"라고 인정했다.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합니다"(4장 '바'절), "영원한 1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4장 '다'절), "큰 성공에는 운이 필요합니다"(4장 '라'절)라는 문장들은 2년 뒤 실제 퇴사 타임라인 위에 놓으면 전혀 다른 무게로 다가온다.
특히 4장의 마지막 절 "개인도 조직을 바꿀 수 있습니다"에 나오는 아래 문장은, 그가 떠난 뒤 충TV에 남겨진 후임들에게 사실상의 유언과도 같은 의미를 갖게 되었다.
"저는 모난 사람입니다. 불편하죠. 저 때문에 조직이 제대로 굴러가지 못하고 덜컹거립니다. 하지만 앞으로 제 후임자나 혹은 다른 기관의 홍보 담당자들은, 저의 반 정도는 무조건 할 수 있습니다. 왜? 선례가 생겼기 때문이죠."
— 『홍보의 신』 209쪽, '개인도 조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6년 2월 17일, 후임 최지호 주무관이 올린 '추노 먹방' 46초 영상은 17시간 만에 200만 뷰를 달성했다. "저의 반 정도는 무조건 할 수 있습니다"라는 김선태의 예측은, 책이 나온 지 정확히 2년 만에 증명되었다.
"공직에 들어온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지 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작별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 여러분과 함께 한 7년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김선태, 충TV '마지막 인사' 36 초 영상 (2026. 2. 13)
2026년 2월 13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36초짜리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제목은 '마지막 인사'. 7년간 97만 구독자의 웃음과 충주시의 이름을 함께 키워 온 김선태 주무관이 카메라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짧고 담담했지만, 그 파장은 한국 공공 미디어 역사에서 전례 없는 규모로 번져 나갔다.
2026. 01. 22
조길형 시장, 기자간담회에서 충북지사 출마 선언. "1월 30일 퇴임 후 구체적인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힘. 3선 12년간 김선태를 전폭 지원한 후원자의 이탈이 공식화된 순간이었다.
2026. 01. 30
조길형 시장, 공식 퇴임.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을 끝으로 12년 시정을 마무리. 김선태가 2024년 JTBC '아는 형님'에서 농담처럼 던졌던 "시장님이 바뀌면 저는 순장이거나 껴묻거리"라는 말이 현실 위에 무겁게 내려앉았다.
2026. 02. 12
김선태, 인사부서에 사직서 제출 — 장기휴가 돌입. 충주시 관계자는 "김 주무관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이 맞으며, 아직 수리된 것은 아니다.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확인. 김선태 본인은 같은 날 OSEN·iMBC 인터뷰에서 "아직 취직처도, 거취도 정해지지 않았다. 새로운 도전을 하러 가는 것"이라고 밝히며, 정치 행보설을 "절대 NO"라고 일축했다.
2026. 02. 13
충TV에 '마지막 인사' 영상 업로드. 36초, 편집 없는 원테이크. 공직 10년·충주맨 7년을 요약한 작별 인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날 하루에만 구독자 약 2.3만 명 이탈. 연합뉴스, JTBC,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주요 언론이 일제히 속보로 다뤘다.
2026. 02. 14 – 16
왕따설·조직 갈등 루머 확산, 구독자 대이탈. 블라인드에 "충주맨은 암적인 존재였다"라는 익명 글이 게시되고, 인트라넷 검색어에 욕설이 뜬다는 폭로가 확산. 2월 15일 하루에만 약 9만 명이 구독 취소(나무위키·TJB 종합). 김선태는 16일 충TV 커뮤니티에 "조직 갈등·왕따 사실무근. 추측이 확대되지 않길 바란다"라는 입장문을 게재.
2026. 02. 17 – 18
후임 최지호 주무관의 '추노 먹방' 영상 — 구독자 이탈 감속. 46초짜리 달걀 먹방 패러디가 업로드 17시간 만에 조회 200만 돌파. 채널 최저점은 약 71만 수준으로, 이후 반등 시작.
2026. 02. 24 – 25
국민신문고 민원 → 충주시 공식 조사 결과 발표. "김선태에 대한 집단 따돌림이 있었는지 조사하라"는 민원 다수 접수. 충주시는 조사 후 "따돌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공식 발표(문화일보·중앙일보).
2026. 02. 28
의원면직 — 공식 퇴직 처리. 잔여 연차를 소진한 뒤, 10년간 몸담은 충주시청 공무원 신분이 최종 소멸. 충청일보에 따르면, 재직 기간 동안 충TV에 약 500편 이상의 영상을 업로드하고 누적 조회수 약 8억 뷰를 기록했다.
2026. 03. 02 – 03
개인 유튜브 채널 '김선태' 개설, 첫 영상 공개. 3월 2일 채널을 만들자마자 영상 없이 약 3만 명이 선(先)구독. 3월 3일 오후 8시 20분, 첫 영상 "김선태입니다"를 업로드하자 하루 만에 구독자 25만을 넘기며 실버 버튼 확정(조선일보·동아일보).
2026년 3월 3일 개인 채널 첫 영상 「김선태입니다」에서 본인이 직접 밝힌 내용.
💰 1순위 이유
"나가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돈을 더 벌고 싶었습니다."
"뭐 새로운 도전 이런 얘기 많이 하는데 좀 더 나은 조건을 위해서 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 가난설 반박
"물론 뭐 뭔가처럼 퍼진 것처럼 막 가난하지 않습니다."
"맞벌이 10년 했고 외부 활동으로 다른 공무원 분들보다 조금은... 더 수익이 있었기 때문에 뭐 그렇게 가난하지 않습니다."
❌ 왕따·쫓겨난 설 부인
"절대 왕따도 아니었고"
"원래 의도랑 다르게 쫓겨나는 것처럼 이렇게 비춰졌는데 그런 건 전혀 아니고요."
🎯 보조 이유
"100만이 원래 목표였고 100만 정도면 이제 할 도리를 다 했다."
"더 나이를 먹기 전에 내 역량을 펼쳐보고 싶다. 망할 수도 있어요. 아 근데 저도 그거 알고 있습니다."
3선 12년간 충주맨 프로젝트를 전폭 지원했던 조길형 시장이 2026년 1월 30일부로 퇴임하고 충북지사 선거에 나섰다. 김선태는 2024년 MBC '라디오 스타'에서 "시장님 임기가 1년 남았다. 100만 구독자 공약으로 은퇴를 얘기할 때가 됐다"고 예고한 바 있고,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시장님이 바뀌면 순장이거나 껴묻거리"라고 농담 아닌 농담을 던졌다. 후원자의 퇴장은 조직 내 보호막의 소멸을 의미했고, 예정된 출구의 마지막 조건이 충족된 셈이었다.
9급에서 6급까지 약 7년(통상 15~20년) 만에 초고속 승진한 김선태를 향해 공직 내부의 시선은 엇갈렸다. 2024년 '스튜디오 수제' 영상에서 그 자신이"다면평가 지지율이 30%에서 15~20%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인트라넷 검색어에 비속어가 연관 검색어로 뜨는 것이 2024년부터 확인되었고, 사직 직후에는 블라인드에 "암적인 존재"라는 익명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다만 김선태 본인은 "전례 없던 일을 하다 보니 조직과 안 맞는 부분도 있었겠지만 이해해주는 분들이 대다수"라고 설명했고, 충주시 공식 조사에서도 따돌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6급 공무원 세전 연봉 약 5,700만 원. 97만 구독자 채널을 혼자 만들었지만 주말 '충즈' 공연 1회 출연료는 13,200원에 불과했다(MBC, 2025-10-22). 과거 억대 연봉의 기업 러브콜도 있었으나 "충주맨은 충주에 있어야 의미가 있다"며 거절한 이력이 있다. 하지만 첫 개인 영상에서 그는 솔직하게 말했다. "나가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돈을 더 벌고 싶었다. 새로운 도전이라고들 하지만, 좀 더 나은 조건을 위해 가는 것 아니겠냐."
김선태는 iMBC 인터뷰에서 "7년 동안 유튜브를 하며 목표한 바를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100만 구독자라는 목표가 거의 달성된 시점에서 퇴장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라디오 스타에서 "홍보계의 페이커"로 소개되었던 그에게, 공무원이라는 신분은 개인 브랜드를 화폐화하는 데 구조적 한계를 의미했다. 첫 개인 영상에서 "더 나이 먹기 전에 내 역량을 펼쳐보고 싶다. 망할 수도 있지만 후회는 없다"고 덧붙인 그의 말에는, 38세의 시간표에 대한 계산이 담겨 있었다.
안녕하세요, 김선태입니다. 공직에 들어온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지 7년을 뒤로하고 이제 작별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많이 부족한 제가 운 좋게도 작은 성공을 거둔 건 구독자 분들의 성원 덕분인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응원해주시던 충주 시민 분들과 항상 배려해주신 충주시청 동료분들께도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 한 7년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충주시를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충주맨이었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충TV '마지막 인사' (2026. 2. 13), OSEN 전문 전재
편집도, BGM도, 자막도 없었다. 관짝춤과 무결재 시리즈로 한국 공공 유튜브의 문법을 뒤바꾼 사람이 고른 마지막 형식은 가장 날것의 원테이크였다. 그가 고개를 숙인 뒤 화면이 페이드아웃되기까지 36초. 7년 × 500편 × 8억 뷰의 마침표치고는 놀라울 만큼 짧았지만, 그래서 더 충주맨다웠다.
사직 직후(2월 13일) iMBC와의 인터뷰에서 김선태는 감정을 절제하면서도 담백하게 속내를 풀어놓았다.
"막상 떠나게 되니 섭섭한 마음도 들고 그런다. 팀원들은 많이 놀라하더라. 내가 없으면 좀 힘들 거라 생각을 했나보다. 그래도 솔직히 말하면, 개인의 창의성을 발휘하는 게 더 잘 되는 길이라 생각한다. 오히려 더 잘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100만도 달성할 것."
— iMBC연예 인터뷰 (2026. 2. 13)
3주 뒤인 3월 3일, 개인 채널 첫 영상에서 그는 더 솔직해졌다.
"원래 의도와 다르게 쫓겨나는 것처럼 비쳐졌는데 그런 건 전혀 아니다. 절대 왕따도 아니었고, 시청 공무원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전례 없던 일을 하다 보니 조직과 안 맞는 부분도 있었겠지만 이해해주는 분들이 대다수였다. … 나가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돈을 더 벌고 싶었다. 더 나이 먹기 전에 내 역량을 펼쳐보고 싶다. 망할 수도 있지만 후회는 없다."
— 유튜브 '김선태' 채널 첫 영상 (2026. 3. 3)
충주시 전체 공무원을 향한 비난 여론에 대해서는 "충주시 공무원뿐 아니라 전체 공무원을 욕하는 반응을 보며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팠다"라며, 퇴사의 원인이 조직이 아닌 자신의 선택이었음을 거듭 강조했다.
조길형 시장은 2026년 1월 30일 퇴임식을 끝으로 3선 12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KBS는 "조길형 충주시장 퇴임…충북도지사 출마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고, 그로부터 정확히 13일 뒤 김선태의 사직서가 접수되었다.
두 사건의 시간적 근접성은 즉각 '따라가기 퇴사'설을 불러일으켰다. 김선태가 2024년 '아는 형님'에서 던진 "시장님이 바뀌면 저는 순장이거나 껴묻거리"라는 발언이 재조명되었고, 라디오 스타에서의 "100만 구독자 공약으로 은퇴를 얘기할 때가 됐다"는 말도 예언처럼 소환되었다. 하지만 김선태 본인은 "조 시장의 사퇴와 제 퇴직은 전혀 관계없다. 정치적 행보 또한 관심이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구조적으로 보면, 시장의 교체는 충주맨이라는 실험의 조직적 안전망이 사라짐을 뜻했다. 9급에서 6급으로의 파격 승진, 순환근무 면제, 외부 방송 출연 허용 등 관료제의 예외적 대우가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시장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새 시장 체제에서 같은 조건이 보장되지 않으리라는 판단은, 공무원이 아닌 크리에이터로서의 전환을 앞당긴 합리적 계기였을 것이다.
36초
마지막 영상 길이
~26만
구독자 최대 이탈
500편+
재직 기간 영상 수
25만
개인채널 1일 구독
김선태의 사직은 단순한 이직이 아니었다. 그것은 한국 공공 미디어가 한 번도 마주한 적 없는 유형의 사건이었다. 공무원이 만든 채널이 97만 구독자를 확보하고, 그가 떠나자 4일 만에 20만 이상이 구독을 취소하고, 같은 사람이 개인 채널을 열자 하루 만에 25만이 따라가는 현상을 기존의 어떤 프레임으로도 완전히 설명하기 어렵다.
이 퇴사는 최소 세 가지 구조적 질문을 남긴다. 첫째, 공공 채널에서 개인 브랜드가 조직 브랜드를 압도할 때 그 지적 재산은 누구의 것인가. 둘째,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관료제는 어디까지 보상할 수 있으며, 그 한계를 넘은 재능은 공직 밖으로 나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귀결인가. 셋째, B급 콘텐츠로 구축한 대중적 친밀감은 조직의 자산으로 이전 가능한가, 아니면 본질적으로 인격에 귀속되는가.
충주시청 뉴미디어팀은 여전히 충TV를 운영하고, 후임 최지호 주무관은 '추노 먹방' 하나로 200만 뷰를 찍으며 채널의 생존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편 김선태는 퇴직 3일 만에 개인 채널 구독자 25만을 확보하며 "충주맨 없는 충TV"와 "충TV 없는 충주맨" 양쪽 모두의 실험이 동시에 시작되었음을 선언했다.
36초의 작별 뒤,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가 손흥민 팬이었지 토트넘 팬이었냐." — 충TV 댓글란 (2026.02.13~)
2026년 2월 13일, 충TV에 36초짜리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제목은 ‘마지막 인사’. 김선태는 말했다.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작별 인사를 드리려 합니다." 7년간 500여 개의 영상, 8억 4,900만 누적 조회수, 97만 5천 구독자 — 그 모든 것에 대한 작별이 36초에 담겼다.
이 소식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고, 커뮤니티·뉴스·유튜브를 동시에 뜨겁게 달궜다. 그러나 동시에, 충TV의 구독자 수는 하루 수만 단위로 빠지기 시작했다. 한국 공공 유튜브 역사상 유례없는 ‘구독자 대이탈’이 벌어진 것이다.
97.5만
사직 발표 직전
2.12 기준
71.1만
최저점
2.18 오전
−26.4만
최대 이탈 수
−27%
감소율
최대 이탈폭 기준 약 26만 명(−27%)이 떠남. 이후 약 6만 회복
충TV 댓글란에는 구독 해지의 이유를 설명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우리가 손흥민 팬이었지 토트넘 팬이었냐"라는 댓글이 가장 널리 퍼졌고, "충주시가 좋았던 게 아니라 충주맨이 좋았던 것", "기관을 구독한 게 아니라 사람을 구독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연합뉴스가 인터뷰한 한 20대 시민은 "충주맨이 다른 걸 하면 그걸 보면 된다"고 말했고, 한 29세 여성 구독자는 "충주맨이 떠난다는데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반면 잔류한 구독자들 사이에서는 다른 목소리도 나왔다. "충주맨 아니어도 충주는 여전히 좋은 도시다", "6년 7개월도 근무한 공무원의 기반이 있고, 그것이 사라진 뒤에도 3년 간의 콘텐츠 자산은 남아 있다"는 댓글도 있었다. 이 두 흐름은 정확히 ‘사람을 구독한 것인가, 도시를 구독한 것인가’라는 질문 위에 놓인다.
구독자 이탈을 가속시킨 것은 단순한 아쉬움이 아니라 ‘왕따설’이었다. 사직 당일(2.13) 블라인드에 올라온 "충주맨은 공직사회의 암적인 존재였다"라는 글, 그리고 이틀 뒤(2.15~16) 전 충주시 공무원에 의해 폭로된 인트라넷 욕설 사건이 겹치면서, 대중의 분노는 ‘경직된 공직 사회’로 향했다.
사직 당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자칭 공무원 A씨가 글을 올렸다. "남들은 20년 근속해야 올라가는 6급 팀장을 딸깍하고 받았고, 유튜브 홍보 활동 한다고 순환 근무도 안 하고 얼마나 내부에서 싫어했겠냐." 이 글은 수십 개 매체에 보도되며 왕따설의 기폭제가 됐다.
자신을 전 충주시 공무원이라 밝힌 인물이 2024년 충주시청 인트라넷에서 '충주맨'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개XX'라는 욕설이 표시됐다는 사실을 캡처와 함께 공개했다. JTBC, 머니투데이, 헤럴드경제 등이 보도했다. 이 시기는 김선태가 9급에서 6급으로 특별 승진한 바로 그 해였다는 점에서 내부 반감의 깊이를 짐작케 했다.
"김선태 뉴미디어팀장에 대한 집단 따돌림이 있었는지 조사해야 한다"는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총 4건 접수됐다. 충주시 감사담당관실은 홍보담당관실 및 주변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나, 따돌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2월 25일 공식 발표했다.
① 충TV 커뮤니티 (2026.02.16)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다. '왕따설'과 같은 내부갈등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그는 동시에 동료 공무원에 대한 온라인 공격에 대해 호소했다. "여러 보도와 추측으로 인해 충주시 동료들이 공격당하고, 이를 넘어 전체 공직자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것에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
② JTBC '아는 형님' 관련 재조명 (2024.08 → 2026.02 재소환)
과거 방송에서의 "시장님이 바뀌면 순장이거나 껴묻거리" 발언이 조길형 시장 조기퇴임(2026.01) → 김선태 사직(2026.02)의 타임라인과 맞물리면서 ‘쫓겨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③ 개인 유튜브 첫 영상 ‘김선태입니다’ (2026.03.03)
"제 의도와 다르게 쫓겨나는 것처럼 비쳐졌다. 저를 위해주시는 마음에 그랬겠지만 가슴이 아팠다. 공무원, 공직이 문제가 아니라 세상 사는 곳에는 다 시기, 질투가 있다. 저도 남을 욕한다. 절대 왕따가 아니라 많이 도와주셨다."
퇴사 이유에 대해서는 "돈을 더 벌고 싶었다. 나이 40이 됐고, 더 늦기 전에 역량을 펼쳐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구독자가 나날이 빠지는 가운데, 2026년 2월 17일 충TV에 46초짜리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제목은 ‘추노’. 뉴미디어팀 후임 최지호 주무관이 MBC 드라마 '추노'(2010)의 명장면 ‘계란 오열 씬’을 패러디한 것이다.
긴 머리를 풀어헤치고 입가에 콧수염을 그린 최지호는, 고봉밥 앞에 앉아 삶은 계란을 우적우적 먹는다. 처음에는 웃으며 먹지만, 이내 고개를 숙이고 흐느끼며 계란을 입에 넣는다. 대사 한마디 없이, 김선태를 잃고 홀로 남은 후임의 처지가 절묘하게 담겼다.
영상은 업로드 17시간 만에 조회수 200만 회를 돌파했고, 이후 300만을 넘겼다. 댓글란에는 "말 한마디 안 했는데 짠하고 웃기다", "최 주무관 때문에 다시 구독했다", "후임이 믿음직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최지호는 2020년 12월 공직 입직, 2025년 1월 뉴미디어팀 창설과 함께 합류한 인물로, 김선태의 제안으로 팀에 들어왔다.
‘추노’ 영상을 기점으로 구독자 이탈은 눈에 띄게 둔화됐다. 최저점(2.18 오전 71.1만)에서 점차 반등하기 시작해, 2월 27일경에는 77만대를 회복했다. 충주시 공식 채널은 ‘1인 의존’의 위기를 후임의 콘텐츠 역량으로 일단 방어한 셈이다.
2026년 2월 28일 의원면직 처리. 3월 2일 개인 유튜브 채널 ‘김선태’ 개설. 프로필 문구는 "세상 모든 것을 홍보합니다." 빠니보틀이 프로필 일러스트를 그려줬다.
3월 3일 첫 영상 ‘김선태입니다’ 공개. 채널은 영상 공개 전부터 구독자 3만을 모았고, 첫 영상 업로드 하루 만에 25만 명을 돌파하며 실버버튼을 확정지었다. 3월 4일 새벽 기준 약 50만 명에 육박하며 조회수 100만을 넘겼다.
충주시 공식 채널도 해당 영상에 "선태야, 나의 선태야"라는 댓글을 남겼고, 김선태는 이에 '좋아요'를 눌렀다. 왕따설과 불화설의 잔상을 걷어내는 조용한 화해의 제스처였다.
‘사람’을 구독한다는 것. 충TV에서 떠난 최대 26만 명은 충주시를 구독한 것이 아니라 김선태를 구독한 것이었다. 그가 떠나자 구독의 이유도 사라졌다. "토트넘을 좋아한 게 아니라 손흥민을 좋아한 것"이라는 비유가 정확히 이 상황을 설명한다. 이것은 한국 공공 유튜브 역사에서 ‘개인 의존도’를 숫자로 증명한 최초의 대규모 사례다.
‘왕따설’이 만든 가속. 단순 이별의 아쉬움만으로는 −27%의 이탈을 설명하기 어렵다. 블라인드 글(2.13), 인트라넷 폭로(2.15), 그리고 ‘순장’ 발언 재소환이 겹치면서, 시청자들은 ‘떠밀린 퇴장’이라는 서사를 완성했다. 구독 해지는 아쉬움의 표현을 넘어 공직 사회에 대한 항의가 됐다.
그러나, ‘추노’가 보여준 가능성. 후임 최지호의 46초 영상이 300만 뷰를 넘기며 이탈을 막아낸 것은, B급 콘텐츠 전략 자체가 ‘김선태 개인’에만 묶인 것이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한다. 충TV의 DNA가 한 사람에게서 팀으로 전이될 수 있는지 — 이것이 이 대이탈이 남긴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그리고, 25만의 답. 개인 채널 개설 하루 만에 25만이 몰린 것은, 충TV를 떠난 구독자들이 단순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사람을 따라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충TV 구독자 약 77만 + 김선태 개인 채널 약 50만 ≈ 사직 전 97만의 1.3배. 파이는 쪼개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커졌다.
시작
2019. 04. 10.
충주시 공식 유튜브 '충TV' 첫 영상 게재
대한민국 지자체 최초 B급 감성 유튜브 채널의 탄생
운영 기간
6년 10개월
긴 운영 경험으로 쌓은 역량이
지금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마침
2026. 02. 13.
충TV에 '마지막 인사' 영상 업로드
공직 10년, 충주맨 7년에 대한 작별
2026년 3월 2일 · 유튜브 채널 개설
"세상 모든 것을 홍보합니다"
2026년 3월 2일, 김선태는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브 채널 '김선태'를 조용히 개설한다. 채널 소개란에는 단 한 줄: "세상 모든 것을 홍보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2026년 3월 3일, 첫 영상을 업로드한다.
49.8만
첫 실측 구독자
146.0만
현재 구독자 (최신)
1913만
최신 영상 조회수 (실측)
1위
인기 급상승 동영상
| 일시 | 구독자 | 조회수 |
|---|---|---|
| 03. 02. (월) | 채널 개설 | - |
약 2분 10초의 이 영상에서 김선태는 본명 그대로 시청자 앞에 선다. "충주맨"이라는 캐릭터의 보호막 없이, '김선태'라는 개인으로서 처음 카메라를 마주한 순간이었다.
🎬 영상 제목
"김선태입니다." — "이제 충주맨이 아니죠"
⏱️ 길이
2분 10초 — 간결한 인사 영상
📍 촬영 장소
시민의 숲(공원) — 대본: "쉽게 얘기하면 공원입니다. 솔직히 처음 와봤어요."
🎨 연출
B급 유머 최소화, 진지+솔직 톤으로 전환
구독자 0에서 시작한 채널이 첫 영상 하나로 3시간 만에 25만을 달성한 것은 한국 유튜브 역사상 사실상 전례가 없다. 이것은 '충TV'가 아닌 '김선태'라는 개인 브랜드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를 시장이 즉시 검증한 순간이었다. 충TV에서 빠져나간 22만은 "김선태 없는 채널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사람들이고, 새 채널에 몰린 43만은 "김선태가 어디에 있든 따라가겠다"고 선언한 사람들이다.
| 항목 | 값 | 분석적 의미 |
|---|---|---|
| 영상 제목 | 김선태입니다 | '충주맨'을 완전히 탈피, 본명으로 브랜드 리셋. 마침표 없이 간결하게 끝내 '선언문'의 톤을 취함 |
| 게시 일시 | 2026-03-03T02:01:12 -08:00 (PST) 한국시각 03-03 19:01 | 월요일 저녁 7시 — 한국 유튜브 트래픽 피크 타임(19~22시)의 정확한 시작점에 맞춤. 의도적 업로드 스케줄링으로 판단 |
| 조회수 | 994,201 (집계 시점 약 03-03 24:00 KST, 게시 ~5시간 후) | 첫 영상 기준으로 이례적. 충TV 평균 영상(~146만)에 비해 초반 속도가 더 빠름 |
| 좋아요 | 120,352 | 좋아요/조회 비율 ≈ 12.1% — 유튜브 평균(2~4%)의 3~6배. 극도로 높은 시청자 호감도 |
| 카테고리 | People & Blogs | Vlog/개인 채널의 기본 카테고리. 충TV 시절 'Comedy' 또는 'Entertainment' 가 아닌 개인 정체성 중심 카테고리를 의도적으로 선택 |
| 채널명 | 김선태 | '충주맨', '홍보맨', '충즈' 등 지금까지의 모든 별칭을 폐기하고 실명 단독 사용 |
채널은 2026년 3월 2일에 개설되었으며, 초기 채널 소개 문구는 "세상 모든 것을 홍보합니다"에서 곧바로 "안녕하세요 김선태입니다"로 변경되었다. 이 변경은 중요한 포지셔닝 전환을 반영한다. 전자는 충TV 시절의 '홍보 전문가' 정체성의 연장선이었다면, 후자는 특정 직무·소속에 얽매이지 않는 개인 브랜드로의 전환 선언이다. 인스타그램 ID도 동시에 '충주맨' → '김선태'로 변경하여 크로스 플랫폼 일관성을 확보했다.
영상 내 구독 유도 멘트("구독, 좋아요 눌러 주기 바라겠습니다")와 맞물려 구독 전환율이 극단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핵심 수치를 보면 첫 영상 게시 후 약 3시간 만에 구독자 25만 돌파, 하루 만에 40만 이상이라는 YouTube Korea 역사상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비교: 충TV 실버버튼 달성 소요기간 약 1년)
출처: 김선태입니다 - YouTube
퇴사 전후 제기되었던 7대 궁금증에 대한 김선태의 명확한 답변과 그 이면 전략.
명확히 부인했으나 "조직과 안 맞는 부분도 있었다"고 인정하는 '긍정-부분인정 프레이밍(Positive-Partial Acknowledgment Framing)' 시도. 개별 논란(욕설 검색어 등)에 반응하지 않는 인상 관리 전략 구사.
"나가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돈을 더 벌고 싶었습니다" — 대본에서 가장 먼저·명확히 밝힌 1순위 이유. 이어 "나이 40, 역량을 펼쳐보고 싶다", "100만 달성으로 할 도리는 다 했다"를 보조 이유로 제시. 조 시장 사임 건은 언급하지 않음.
직접 반박("맞벌이 10년, 외부 활동 수익"). 그러나 인지도 대비 한정된 틀(5,700만원)에 묶여 있는 시장 가치 괴리가 근본 원인임은 대중이 공감.
"구체적인 제안은 받지 않았다." 정치적인 행보에는 관심이 없다고 명언하여 진영 논리에 엮이는 리스크를 깔끔하게 해소.
"망할 수도 있지만 후회 없다." 스스로 불확실성을 인정했으나 즉시 나타난 폭발적 구독자 증가가 이미 해답을 제시.
구독자 목표 "200~300만" 상향 조정. 또한 "공무원 전체를 욕하는 반응에 마음 아프다"며 공직 사회와의 미련/애정을 남겨두는 밸런스를 취함.
김선태의 개인 채널 론칭은 유튜브 채널 운영 전략의 교과서적 사례로 분석된다.
① 사전 화제성(Pre-launch Buzz) 설계:
2.12 사직서 제출 → 각종 논란과 22만 이탈의 뉴스 사이클이 2.5주간 지속된 것이 결과적으로는 완벽한 티저(teaser) 기간으로 기능함.
② 영상 없는 채널의 구독자 록인:
채널 개설부터 영상 게시까지 24시간 동안 콘텐츠 없이 5만 명 확보, 개인 브랜드 파워 증명.
③ 피크 타임 정밀 타겟팅:
월요일 19시 정각 게시는 트래픽 최고조에 달성하며 저녁 뉴스 실시간 포털 기사 노출과 맞물림.
④ 콘텐츠 톤 설정 (B급 감성 탈피):
B급 패러디 대신 진정성 있는 독백 형식 선택. 새 채널의 차별화를 이루고 다장르 확장성의 톤앤매너를 구축함.
| 시점 | 충TV 구독자 | 김선태 채널 구독자 | 순이동 |
|---|---|---|---|
| 2026-02-12 (사직 전) | 975,000 | — | — |
| 2026-02-17 (최저점) | 751,000 | — | △224,000 이탈 |
| 2026-03-02 (개설) | ~770,000 추정 | ~4,500 → 50,000 | 유입 시작 |
| 2026-03-03 심야 | 미확인 | 400,000+ | 대규모 이전 (+25만 이상) |
이 데이터는 충TV에서 이탈한 약 20만 명이 김선태 채널 25만 유입과 상당 부분 일치함을 시사한다. 대중은 공공기관 충TV가 아닌 크리에이터 개인에게 충성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예시다.
이 2분 10초짜리 영상은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치밀하게 설계된 개인 브랜드 전환 선언문이다. 김선태는 영상 하나로 왕따설 구설수 통제, 퇴사 사유 공식화, 동료 보호, 직업적 독립이라는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한국 유튜브 신채널 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첫 영상 3시간 25만'이라는 숫자는, 그가 공공기관 테두리를 벗어나 초거대 독립 크리에이터로 성공적으로 트랜지션했음을 알리는 축포나 다름없다.
| 카테고리 | 기록 | 수치 / 내용 |
|---|---|---|
| 공직 | 재직 기간 | 2016.09 ~ 2026.02 (약 10년) |
| 공직 | 승진 속도 | 9급→6급, 7년 (통상 15년+) |
| 충TV | 운영 기간 | 2019.04 ~ 2026.02 (약 7년) |
| 충TV | 총 영상 수 | 507개 |
| 충TV | 총 조회수 | 약 8.5억 회 |
| 충TV | 영상당 평균 조회수 | 약 146만 회 |
| 충TV | 최고 구독자 수 | 97.5만 명 |
| 충TV | 일반영상 최고 조회수 | 약 1,125만 회 |
| 충TV | 쇼츠 최고 조회수 | 약 3,136만 회 |
| 충TV | 최저 조회수 영상 | 12만 회 이상 |
| 충TV | 연간 운영 예산 | 약 61만원 |
| 개인채널 | 첫날 구독자 | 43만+ (3시간 만에 25만) |
| 개인채널 | 첫 영상 조회수 | 390만+ (첫날) |
| 저서 | 홍보의 신 | 2024.02 / 세종도서 교양 선정 |
| 수상 | 한국PR대상 | 2023 특별상 (Rising Star) |
"공공기관 유튜브는 재미없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파괴했다. 이후 한국철도공사, 공군, 농림축산식품부 등 수많은 공공기관이 B급 감성 홍보를 시도하게 되었다.
구독자 23% 이탈과 새 채널의 즉시 성공은, 공공 유튜브의 핵심 자산이 '기관'이 아닌 '사람'이라는 것을 숫자로 증명했다.
"후임이나 다른 기관 담당자들은 저의 반 정도는 무조건 할 수 있습니다. 왜? 선례가 생겼기 때문이죠." — 김선태 자신이 규정한 자신의 유산.
원래 공무원은 주목받지 않는다. 그런데 주목받는 공무원이 등장했을 때, 조직은 그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김선태의 사례는 한국 공직 사회가 아직 답하지 못한 구조적 질문을 남겼다.
"시키면 하는 게 공무원이니까요."
"누구나 나를 아는데 돈이 없어요."
"팀장에게 결재받으면 타깃이 팀장이 된다."
"개인도 조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을 지키는 일입니다."
"선례가 생겼기 때문이죠."
"100만 명 정도면 할 도리를 다했다."
"세상 모든 것을 홍보합니다."
충주맨은 끝났다.
그러나 유튜버 김선태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
이 섹션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김선태의 유튜버 여정이 이어지는 한, 이 기록도 계속됩니다.
유튜브 채널 '김선태' 개설
"세상 모든 것을 홍보합니다" — 채널 소개란. 구독자 0에서 시작.
첫 영상 '김선태입니다' 업로드
2분 10초. 3시간 만에 구독자 25만, 첫날 43만+, 조회수 390만+, 인기 급상승 1위.
📡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이 섹션은 김선태의 유튜버 활동이 이어지는 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됩니다.
나무위키 다수 리비전(r207, r231, r319, r419, r507, r810, r998, r1126, r1133, r1316, r1529), 뉴스 기사, YouTube 검색 결과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했습니다. 확인된 날짜를 기재하되, 정확한 날짜가 불분명한 경우 '추정'으로 표기합니다.
| 날짜 | 채널/프로그램 | 비고 |
|---|---|---|
| 2019.06.19 | SBS 뉴스 | 충주시 유튜브 초기 보도 |
| 2020.09 추정 | 부산일보 (영상 인터뷰) | 유퀴즈 출연 전후 |
| 2020.11.05 | 부산일보 (영상) | — |
| 2022.01.20 | MBC 뉴스 | 유튜브 전문관 임명 관련 |
| 2023.03.24 | YTN 뉴스라이더 | 인터뷰 출연 |
| 2023 추정 | JTBC 스튜디오 룰루랄라 | 6급 승진 소감 |
| 2023.11.08 | 서경방송 | — |
| 2024.01.09 | (간접) 국무회의 대통령 언급 | 직접 출연 아님, 대통령이 사례 인용 |
| 2024.03.19 |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 방송일 2024.04.02 |
| 2024.04.10 | KBS 공무원 처우 개선 출연 | — |
| 2024.04 추정 | KBS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 | 충청북도 투표율 소개 시 얼굴 노출 |
| 2025.02 추정 | KBS 뉴스 | 퇴사 관련 보도 인터뷰 |
| 2026.01.22 | MBC 권순표의 물음표 3화 | 출마 의사 질문 인터뷰 |
| 2026.02.12 | KBS 뉴스더보기 | 사직 소식 인터뷰 |
| 2026.02.12 | JTBC 이런뉴스 | 사직 속보 |
| 2026.02.13 | 채널A 뉴스플레이리스트 | 사직 후 행보 인터뷰 |
| 2026.02.16 | JTBC 뉴스 | 인트라넷 욕설 연관검색어 보도 |
| 2026.02.17 | 채널A 핫피플 | 왕따설 부인 인터뷰 |
| 2026.02.19 | MBC 아침&뉴스 류수민입니다 | 청와대 관계자 만남 해명 |
| 날짜 | 채널/프로그램 | 비고 |
|---|---|---|
| 2020.09.23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첫 주요 예능 출연. 유재석·조세호와 대담 |
| 2022 추정 | 해 볼만한 (JTBC계) | — |
| 2023.02.02 | 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 조길형 시장을 '고소'하는 콘셉트 |
| 2023.07.15 |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 공무원 최초 SNL 출연 |
| 2024.03.30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차 | 두 아들 공개, 매니저 이형아 주무관 동행 |
| 2024.06.22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차 | 매니저와 외부 촬영 |
| 2024 추정 | MBC 지켜츄 | 츄(LOONA)와 충주 vs 청주 대결 |
| 2024.11.15~ | wavve 피의 게임 시즌3 | 서바이벌 게임쇼 참가자로 출연 |
| 2024.12.25 | MBC 라디오스타 | 100만 구독자 은퇴 공약 언급 |
| 2025.02.16 | MBC 복면가왕 |
| 날짜 | 채널명 | 콘텐츠 내용 |
|---|---|---|
| 2023.02 추정 | JTBC 스튜디오 룰루랄라 | 6급 승진 소감 |
| 2023.08.08 | 슈카월드 코믹스 | 경제 유튜버 슈카와 대담 |
| 2023.09.15 | 오느른(onulun) | — |
| 2023.09.25 | 침착맨 초대석 | 인기 유튜버 침착맨(이말년) 채널 |
| 2023.10.27 | 스튜디오 와플 – 용자왈 EP.6 | — |
| 2023.11.04 | 피식대학 – 나락퀴즈쇼 | — |
| 2024.01.21~01.23 | 빠니보틀 / 충TV | 충주 여행 콜라보 (첫 합작) / 촬영 01-06, 양쪽 채널 순차 업로드 |
| 2024.05.24 | 빠니보틀 | 춘천 여행 콜라보 (2차) / 조회수 210만+ |
| 2024.04.30 | 아침먹고가 시즌2 EP.13 | 월세·주식투자 실패 에피소드 / 뉴시스 05-02 보도로 확인 |
| 2024.05.08~05.14 | GS리테일 공식 유튜브 | '김선태빵' 출시 콜라보 / 뉴스 영상 05-08, 공식 영상 05-14 |
총 확인된 외부 미디어 출연 건수(충TV 자체 제작 제외)는 공중파·케이블·OTT 예능 약 12건, 뉴스·시사 프로그램 약 19건, 유튜브 채널 콜라보 약 16건 등으로 합산 최소 47건 이상입니다. 특히 2024년 하반기에서 2025년 상반기까지 라디오스타, 전참시, 피의게임3, 복면가왕 등 메이저 예능 집중 출연이 이루어졌으며, 공무원 신분으로 이 정도의 예능·미디어에 노출된 사례는 한국 공직 역사상 전례가 없습니다.
Q1김선태(충주맨)의 나이는?
1987년 3월 12일생으로, 2026년 현재 만 38세(포티)입니다. 첫 개인 영상에서 본인이 "나이가 이제 40입니다"라고 밝혔다. 출생지는 충청북도 충주시, MBTI는 ISTJ, 혈액형 A형이다.
Q2김선태의 학력과 경력은?
충주대림초·미덕중·충주고 졸업 후 아주대 경영대학 e-비즈니스학과 입학했으나 사법시험 준비를 위해 중퇴. 신림동 고시촌에서 약 8년간 사법시험 6회 도전 후 낙방. 2016년 9월 9급 지방공무원 합격(만 30세), 3년 만에 7급·7년 만에 6급 승진(통상 15~20년)했다. 2019년 4월 충TV 개설·운영, 2026년 2월 28일 의원면직.
Q3충TV는 언제 개설되었나요?
2019년 4월 개설되었다. 2026년 2월 28일 김선태 퇴직 시점까지 약 7년간 운영·507개 영상·누적 조회수 약 8.5억 회·최고 구독자 97.5만 명을 기록했다. 연간 예산 약 61만원, 1인 체제였으며, 일반영상 최고 조회수 약 1,125만 회, 쇼츠 최고 3,136만 회다.
Q4충TV의 연간 예산은 얼마였나요?
약 61만원이다. 기획·촬영·편집·출연 모두 김선태 혼자 수행하는 1인 체제였다. 97만 구독자 채널을 이 예산으로 운영했으며, 2024년 '홍보의 신' 책에서 "61만원으로 1위를 만든 노하우"를 공개했다. 비교: 대형 지자체 유튜브 채널은 연간 수천만~억 단위 예산을 쓰는 경우가 많다.
Q5충TV 채널은 왜 구독자가 급감했나요?
2026년 2월 13일 '마지막 인사' 영상(36초) 업로드 후 4일 만에 97.5만→75.1만으로 약 22.4만 명(23%) 이탈. 일자별: 2.13 당일 −2.3만, 2.14 블라인드 '암적인 존재' 글 확산 −2.4만, 2.15 인트라넷 욕설 폭로 −9만(역대 최대), 2.16 김선태 부인 입장문 후 −19.2만. 2.18 오전 최저점 71.1만. 시청자들이 '충주시'가 아닌 '김선태 개인'을 구독했다는 증거다.
Q6김선태는 왜 공무원을 그만뒀나요?
2026년 3월 3일 첫 개인 영상 「김선태입니다」에서 본인이 직접 밝혔다. 1순위: "나가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돈을 더 벌고 싶었습니다. 뭐 새로운 도전 이런 얘기 많이 하는데 좀 더 나은 조건을 위해서 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보조: "나이 40, 역량을 펼쳐보고 싶다", "100만이 원래 목표였고 100만 정도면 할 도리를 다 했다." 가난설에는 "맞벌이 10년, 외부 활동으로 다른 공무원 분들보다 더 수익이 있었기 때문에 뭐 그렇게 가난하지 않습니다"로 반박했다.
Q7김선태의 공무원 급여는 얼마였나요?
6급 10년차 기준 세전 연봉 약 5,700만원이었다. 97만 구독자 채널을 혼자 만들었지만 주말 '충즈' 공연 1회 출연료는 13,200원에 불과했다(MBC, 2025.10.22). 과거 억대 연봉의 기업 러브콜도 있었으나 "충주맨은 충주에 있어야 의미가 있다"며 거절한 이력이 있다. 첫 개인 영상에서 "돈을 더 벌고 싶었다"고 1순위 이유로 밝혔다.
Q8조길형 시장은 김선태 퇴사와 무관한가요?
김선태 본인은 "조 시장의 사퇴와 제 퇴직은 전혀 관계없다. 정치적 행보 또한 관심이 없다"고 명시했다. 다만 2026년 1월 22일 조길형 시장 충북지사 출마 선언, 1월 30일 퇴임, 2월 12일 김선태 사직서 제출로 13일 간격. 김선태는 2024년 JTBC '아는 형님'에서 "시장님이 바뀌면 순장이거나 껴묻거리"라고 농담했던 바 있다. 구조적으로는 시장 교체가 조직적 안전망 소멸을 의미했을 수 있다.
Q9김선태가 왕따를 당했다는 게 사실인가요?
김선태 본인은 첫 개인 영상에서 "절대 왕따도 아니었고", "원래 의도랑 다르게 쫓겨나는 것처럼 이렇게 비춰졌는데 그런 건 전혀 아니고요"라고 공식 부인했다. "시청 공무원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조직과 별로 맞지 않은 그런 것도 있었겠죠. 당연 근데 그런 것도 다 많이 이해를 해 주셨고"라고 덧붙였다. 충주시는 국민신문고 민원에 따라 조사 후 "따돌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문화일보·중앙일보, 2026.2.24~25). 인트라넷 검색어에 비속어가 연관 검색어로 뜬다는 폭로는 있었다.
Q10충주시 공식 조사에서 왕따 정황이 있었나요?
2026년 2월 24~25일, "김선태에 대한 집단 따돌림이 있었는지 조사하라"는 국민신문고 민원 다수 접수에 따라 충주시가 조사 후 "따돌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문화일보·중앙일보). 김선태 본인도 2월 16일 충TV 커뮤니티에 "조직 갈등·왕따 사실무근. 추측이 확대되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문을 게재한 바 있다.
Q11김선태의 개인 채널 구독자는 얼마나 빨리 늘었나요?
2026년 3월 2일 채널 개설 후 영상 없이 3만~5만 선구독. 3월 3일 19:01 첫 영상 업로드 후 3시간 만에 25만, 첫날 43만+, 3월 4일 08:53 기준 63.7만 구독자·조회수 274만+·좋아요 17.5만·댓글 1.7만. 한국 유튜브 신채널 사상 전무후무한 속도다. 충TV 실버버튼 달성 소요기간 약 1년과 비교된다.
Q12첫 영상 '김선태입니다' 촬영 장소는?
시민의 숲(공원)이다. 대본에서 "이곳은 어디냐면 시민의 숲 쉽게 얘기하면 공원입니다. 솔직히 처음 와봤어요. 잔디에 들어가면 안 되나?"라고 직접 밝혔다. 영상 길이 2분 10초, 카테고리 People & Blogs이다.
Q13김선태의 유튜브 구독자 목표는?
충TV 시절 100만이 원래 목표였고, 첫 개인 영상에서 "100만 정도면 이제 할 도리를 다 했다"고 밝혔다. iMBC 인터뷰(2026.2.13)에서 "100만도 달성할 것"이라고 했고, 대본 Q6·Q7에서 구독자 목표를 "200~300만"으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언급했다.
Q14김선태가 쓴 책은 무엇인가요?
2024년 2월 출간된 '홍보의 신 — 충주시 홍보맨의 시켜서 한 마케팅'(21세기북스)이다. 2024 세종도서 교양 선정, 매일경제·조선일보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 61만원 예산으로 97만 구독자 채널을 만든 노하우를 담았다. 2023 한국PR대상 특별상(Rising Star) 수상 이력도 있다.
2018
SNS 관리자 발탁
페이스북 홍보 담당. 병맛 카드뉴스로 첫 화제.
2019.04
충TV(유튜브) 개설
기획·촬영·편집·출연 1인 체제. 지자체 최초 B급 유튜브.
2021
7급 주사보 승진
정기 인사에서 7급 승진.
2022.01
유튜브 운영 전문관 임명
시장 조길형의 전폭적 신임. 유튜브 전담 직책 신설.
2023 말
6급 지방행정주사 승진
9급 입직 7년 만의 초고속 승진. 통상 15년 이상 소요.
2025.01
뉴미디어팀장 임명
신설 뉴미디어팀의 초대 팀장. 6급 승진 1년 만에 팀장.
2026.02.12
사직서 제출
입직 약 9년 5개월 만에 공직 떠남. 2월 말 퇴직.
충주시 산척면 첫 발령
9급 서기로 공직 생활 시작. 첫 보직은 충주시 산척면사무소. 3년 뒤 충TV를 개설하게 되는 출발점.
| 구독자 21만 (충주시 인구 추월) |
| 구독자가 도시 인구(209,200명)를 넘김, 유튜브 전문관 보직 임명 |
| 2022.12 | 구독자 28만 vs 서울 18.2만 | 서울의 1.5배, 경기도(4만)의 7배 |
2025.03
80만 달성
2025년 3월 4일 구독자 80만 돌파. 골드버튼(100만) 달성 가능성이 현실로.
2026.02.12
최고점 97.5만
김선태 사직 발표 직전 최고점 기록. 이후 5일간 22만 명 이탈이 시작된다.
충주시 상수도 공사 안내라는 지극히 평범한 행정 공지를 당시 유행하던 슬릭백(공중 부양) 챌린지와 결합. 업로드 직후 조회수 100만을 돌파(허프포스트코리아 2023-11-08)했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까지 올랐다.
"충주시 상수도 공사를 전 국민이 알게 됐다"는 댓글이 상징하듯, 아무도 관심 가지지 않을 행정 공지에 당대 최고 밈을 입혀 전국적 화제를 만든 전형적 사례.
💡 성공 포인트
'관짝춤'이 코로나라는 거대 이슈에 올라탄 것이었다면, 슬릭백은 하수도 공사라는 극히 일상적 소재를 역으로 콘텐츠화했다는 점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기획이다. "정책이 먼저가 아니라 밈이 먼저, 거기에 정책을 끼워 넣는" 김선태 특유의 역발상 공식이 완성된 순간.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정책 홍보를 위해 실제로 페트병으로 뗏목을 만들어 한강을 횡단한 영상.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투명 페트병을 분리배출해 주세요"라는 카드뉴스 한 장으로 끝내는 홍보를, 몸을 던지는 실제 체험으로 전환했다.
💡 성공 포인트
B급 감성과 체험 콘텐츠의 결합. "공무원이 이런 걸 한다고?"라는 반응이 자연스러운 공유를 유도. 말로 설명하지 않고 몸으로 보여주는 홍보의 교과서적 사례.
Sam Smith의 글로벌 히트곡 'Unholy'를 패러디한 쇼츠 영상. 충TV 쇼츠 상위권에 해당하며, SNS 컨설팅 업체 더콘진도 '충TV를 대표하는 쇼츠'로 선정. 원곡의 글로벌 인기 덕분에 해외 시청자 유입도 발생했다.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를 패러디하여 충주 사과를 홍보. "손 안 대고 날로 먹는 충주시? 조회수 올리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시사 프로그램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포맷을 그대로 차용하면서 내용은 사과 홍보라는 반전 구조. 채널 초기(2020년 1월) 업로드로, 아직 구독자가 많지 않던 시절부터 '밈+홍보' 공식을 실험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주무관의 일상적 점심 식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시리즈. 화려한 기획이나 편집 없이 "오늘 빈찬합이 왔습니다"라는 담백한 포맷이 공무원의 현실적 일상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 성공 포인트
충TV의 정체성인 '예산 없이 억지로 운영하는 유튜브' 세계관과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콘텐츠. 시청자에게 "이 사람은 정말 평범한 공무원이구나"라는 신뢰를 심어줬고, 이 신뢰가 다른 기획 영상의 파급력을 높이는 기반이 되었다.
김선태의 숨은 노래 실력을 보여준 커버 영상들. 특히 '첫줄' 커버는 충주시 홍보와 무관한 순수 음악 콘텐츠임에도 화제가 되었다. '아리랑'은 충주 우륵국악단과 협업한 버전으로, 전통 음악과 B급 유튜버의 만남이라는 의외성이 있었다. 이 영상들은 이후 복면가왕 출연(2025-02-16)과 '충즈' 가수 활동으로 이어지는 음악 활동의 시발점이 되었다.
충TV 쇼츠 채널은 그 자체로 밈의 보고(寶庫)였다. 채널 메인에 고정될 만큼 대표성을 인정받는 영상들:
쇼츠 중 최고 조회수는 3,136만 회로, 전국 공공기관 쇼츠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한국관광공사의 글로벌 히트 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를 패러디한 충주 버전. '충주씨 내려온다'라는 부제로, 충주의 명소를 B급 감성으로 소개했다. 원본 시리즈의 세계적 인기를 제때 활용한 사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지리 4번 문제에 충주시 CI(심벌마크)가 출제되자, 충TV 구독자들이 "로고 보자마자 충주 골랐다", "충TV 덕분에 만점"이라며 댓글로 감사 인사를 남겼다. 김선태 주무관은 직접 해당 문제 풀이 영상을 업로드했고, '수능 적중! 또 당신입니까?'라는 커뮤니티 게시물은 중앙일보·한경·뉴시스 등 30개 이상 매체가 보도했다.
💡 이 사건이 의미하는 것
지자체 유튜브 채널이 10대 수험생의 일상적 지식의 일부가 되었다는 증거. 충TV의 영향력이 단순 조회수를 넘어 문화적 각인의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에피소드.
가수 WOODZ의 'Drowning'을 패러디한 '충즈'로 변신, 실제 음악 무대를 소화하고 충주 파크뮤직 페스티벌에서 공연까지 했다.
그러나 1회 출연료 13,200원(공무원 일비 수준), 소속사 수익금 미정산 문제가 불거지며 2025-09-29 활동 중단을 선언(헤럴드경제·조선일보·머니투데이). 이후 2026-01-13 방송에서 "출연료는 별도로 받지만 소속사(충주시청)와 나누지는 않는다"고 설명.
⚠️ 이 에피소드가 드러낸 것
공무원 신분으로 외부 활동 시의 구조적 수익 한계가 고스란히 드러난 사건. 수백만 구독자를 가진 채널의 운영자가 1회 출연료 13,200원을 받는 현실 — 이것이 김선태가 퇴사를 결심한 배경 중 하나였다.
다른 기관이 수억 원대 예산을 집행하는 것과 비교해 극히 적은 수준. 인기를 얻은 뒤 예산 증액 제안도 있었으나 김선태는 이를 거부했다.
이유는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었다. '평범한 공무원이 예산도 없이 억지로 운영하는 유튜브'라는 콘셉트 자체가 채널의 정체성이었기 때문이다. 제작 퀄리티가 과도하게 올라가면 세계관이 깨질 수 있다는 판단이었고, 실제로 저예산·저퀄리티의 B급 감성이 시청자의 공감과 친밀감을 극대화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10초~3분 이내의 극단적으로 짧은 영상. "공공기관 콘텐츠는 길면 보지 않는다"는 유튜브 사용자 행태를 정확히 이해한 결과물이다. 김선태는 어떤 광역지자체의 영상이 조회수 단 2회를 기록한 사례를 유퀴즈에서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 "영상 올린 담당자 본인조차 안 봤다는 소리"라고.
키워드 중심의 일관된 썸네일 스타일. 어떤 영상을 클릭해도 '충TV스러운' 톤이 유지되었고, 이 일관성이 피드에서의 인지도와 구독 전환율을 높였다.
후킹성 높은 키워드로 클릭을 유도하고, 공감을 먼저 형성한 뒤 충주시 정책을 짧게 전달하는 구조. 정보 전달에 급급하지 않았기에 시청자가 자발적으로 끝까지 시청하고 공유했다.
일반적인 공공기관 채널이 '충주시 상수도 공사 일정 안내'라는 제목을 붙일 때, 충TV는 슬릭백을 추는 영상에 공사 일정을 살짝 끼워 넣었다. 이 차이가 조회수 0회와 393만 회를 갈랐다.
헤럴드경제 2025-09-29 — 충즈 활동 중단 선언
MBC 전참시 2024-03-30 — 예산 62만 원·수익 0원
JTBC 2024-06-20 — 양산시 800만 조회 숏폼
NoxInfluencer — 충주시 채널 통계
KBS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홍보의 신'으로 소개. '시장님 몰래 출장 온 공무원'이라는 타이틀이 B급 톤과 맞물려 화제.
2024~2025
기타 방송 다수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MBN 시사스페셜, JTBC 출연 등. 2025년 12월 빠니보틀 채널에서 '100만 코앞 충주맨의 은퇴 계획' 인터뷰.
| 03. 03. 20:20 | 100,000 | ~ 290,000 |
| 21:07 | 150,000 | ~ 440,000 |
| 21:42 | 200,000 | ~ 590,000 |
| 22:15 | 250,000 | ~ 740,000 |
| 22:48 | 300,000 | ~ 890,000 |
| 23:18 | 350,000 | ~ 1,040,000 |
| 23:52 | 400,000 | ~ 1,180,000 |
| 03. 04. 00:29 | 450,000 | ~ 1,280,000 |
| 03. 04. 01:17 | 49.8만 | 141.5만 |
| 03. 04. 01:23 | 50.3만 | 147.2만 |
| 03. 04. 01:28 | 50.7만 | 150.1만 |
| 03. 04. 01:37 | 51.3만 | 152.2만 |
| 03. 04. 01:40 | 51.5만 | 156.0만 |
| 03. 04. 01:53 | 52.2만 | 164.9만 |
| 03. 04. 02:31 | 53.7만 | 189.7만 |
| 03. 04. 02:52 | 54.3만 | 210.6만 |
| 03. 04. 03:27 | 55.1만 | 223.2만 |
| 03. 04. 03:37 | 55.3만 | 227.5만 |
| 03. 04. 08:53 | 63.7만 | 274.6만 |
| 03. 04. 09:42 | 65.3만 | 287.3만 |
| 03. 04. 09:50 | 65.5만 | 289.9만 |
| 03. 04. 10:31 | 66.8만 | 299.1만 |
| 03. 04. 10:49 | 67.3만 | 303.2만 |
| 03. 04. 10:58 | 67.6만 | 305.6만 |
| 03. 04. 11:36 | 68.7만 | 314.0만 |
| 03. 04. 12:08 | 69.6만 | 318.8만 |
| 03. 04. 12:21 | 70.0만 | 320.6만 |
| 03. 04. 13:05 | 71.5만 | 330.1만 |
| 03. 04. 13:57 | 72.9만 | 339.3만 |
| 03. 04. 14:20 | 73.5만 | 344.3만 |
| 03. 04. 14:50 | 74.2만 | 350.8만 |
| 03. 04. 14:56 | 74.4만 | 351.0만 |
| 03. 04. 15:15 | 74.9만 | 354.9만 |
| 03. 04. 15:22 | 75.1만 | 356.5만 |
| 03. 04. 15:36 | 75.5만 | 359.3만 |
| 03. 04. 16:07 | 76.3만 | 364.8만 |
| 03. 04. 16:16 | 76.6만 | 366.4만 |
| 03. 04. 17:06 | 77.9만 | 375.0만 |
| 03. 04. 17:27 | 78.5만 | 377.4만 |
| 03. 04. 17:51 | 79.3만 | 384.4만 |
| 03. 04. 18:13 | 80.0만 | 388.4만 |
| 03. 04. 18:26 | 80.5만 | 390.3만 |
| 03. 04. 19:06 | 81.7만 | 400.1만 |
| 03. 04. 19:25 | 82.3만 | 405.5만 |
| 03. 04. 20:06 | 83.5만 | 414.6만 |
| 03. 04. 20:19 | 83.9만 | 418.7만 |
| 03. 04. 20:56 | 84.9만 | 429.9만 |
| 03. 04. 21:36 | 85.3만 | 439.4만 |
| 03. 04. 22:36 | 87.1만 | 453.6만 |
| 03. 04. 23:22 | 88.5만 | 465.0만 |
| 03. 04. 23:52 | 89.3만 | 471.8만 |
| 03. 05. 00:36 | 90.3만 | 484.6만 |
| 03. 05. 01:22 | 91.0만 | 496.2만 |
| 03. 05. 01:58 | 91.3만 | 504.2만 |
| 03. 05. 02:36 | 91.5만 | 512.4만 |
| 03. 05. 03:22 | 91.7만 | 516.8만 |
| 03. 05. 04:06 | 91.9만 | 521.2만 |
| 03. 05. 09:33 | 93.4만 | 535.3만 |
| 03. 05. 09:58 | 93.7만 | 539.0만 |
| 03. 05. 10:32 | 94.0만 | 542.1만 |
| 03. 05. 11:02 | 94.4만 | 545.5만 |
| 03. 05. 11:32 | 94.7만 | 548.7만 |
| 03. 05. 11:55 | 94.9만 | 551.9만 |
| 03. 05. 12:14 | 95.1만 | 553.6만 |
| 03. 05. 12:36 | 95.4만 | 555.9만 |
| 03. 05. 13:27 | 96.1만 | 561.7만 |
| 03. 05. 14:00 | 96.4만 | 566.1만 |
| 03. 05. 14:31 | 96.6만 | 569.9만 |
| 03. 05. 15:24 | 97.1만 | 576.5만 |
| 03. 05. 15:30 | 97.2만 | 577.4만 |
| 03. 05. 16:00 | 97.5만 | 580.7만 |
| 03. 05. 16:05 | 97.6만 | 581.2만 |
| 03. 05. 16:30 | 97.8만 | 583.5만 |
| 03. 05. 17:00 | 98.1만 | 586.8만 |
| 03. 05. 17:30 | 98.5만 | 590.4만 |
| 03. 05. 18:00 | 99.0만 | 593.7만 |
| 03. 05. 18:14 | 99.2만 | 595.9만 |
| 03. 05. 18:22 | 99.3만 | 596.5만 |
| 03. 05. 18:30 | 99.4만 | 597.4만 |
| 03. 05. 18:33 | 99.5만 | 597.8만 |
| 03. 05. 18:37 | 99.5만 | 597.8만 |
| 03. 05. 18:41 | 99.6만 | 598.2만 |
| 03. 05. 18:46 | 99.7만 | 599.1만 |
| 03. 05. 18:51 | 99.7만 | 599.7만 |
| 03. 05. 18:55 | 99.8만 | 600.4만 |
| 03. 05. 19:00 | 99.9만 | 601.2만 |
| 03. 05. 19:01 | 99.9만 | 601.2만 |
| 03. 05. 19:06 | 100.0만 | 601.8만 |
| 03. 05. 19:30 | 100.0만 | 606.6만 |
| 03. 05. 20:00 | 100.0만 | 611.1만 |
| 03. 05. 20:30 | 101.0만 | 616.4만 |
| 03. 05. 21:00 | 101.0만 | 622.4만 |
| 03. 05. 21:30 | 102.0만 | 627.5만 |
| 03. 05. 22:00 | 102.0만 | 633.8만 |
| 03. 05. 22:30 | 103.0만 | 637.3만 |
| 03. 05. 23:00 | 103.0만 | 642.5만 |
| 03. 05. 23:30 | 104.0만 | 648.5만 |
| 03. 06. 00:00 | 104.0만 | 656.8만 |
| 03. 06. 00:30 | 104.0만 | 662.8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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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 16. 10:00 (최신) | 146.0만 | 1913.0만 |
영상 1개, 구독자 0명에서 출발해 단 하루 만에 일어난 전무후무한 기록
| 공무원 최초 출연, 노래 실력 화제 |
| 2025.09 추정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차 출연) | 2025년 재출연 |
| 2025.12.12 | MBC경남 더 터미널쇼 EP.10 | 빠니보틀·김풍과 청주 촬영 |
| 2024.11.12 | SBS D FORUM (SDF 2024) | '절실함이 만들어낸 적극행정' 강연 |
| 2025.09~10월 | 충즈(CHUNGZ) 활동 | WOODZ 'Drowning' 패러디 가수 활동 / 09.29 활동 중단 선언 |
| 2025.12.10 | 빠니보틀 | '100만이 코앞인 충주맨의 은퇴 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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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8 | 이면서다 (임현서 변호사 채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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