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개념
러버덕 디버깅
Rubber Duck Debugging
문제를 제3자(또는 무생물)에게 상세히 설명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해결책을 발견하는 디버깅 기법이다. Andrew Hunt와 David Thomas의 1999년 저서 『The Pragmatic Programmer』에서 대중화된 개념으로, 책상 위의 고무 오리(rubber duck)에게 코드를 한 줄씩 설명하다 보면 논리적 오류를 스스로 깨닫게 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AI 시대에 이 기법은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했다. 고무 오리 대신 AI가 '설명을 듣는 상대'가 되었으며, AI는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는 고무 오리와 달리 '이해한 바로는 여기서 null이 반환될 수 있는데, 그 경우를 처리하고 있나요?'와 같은 유용한 질문이나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AI에게 '이 함수가 왜 null을 반환하는지 모르겠어. 내가 이해한 데이터 흐름을 설명해볼게…'라고 말하면서 문제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설명하는 행위 자체가 사고를 구조화하여 문제의 근본 원인을 발견하게 된다. 러버덕 프롬프팅(Rubber Duck Prompting)은 이를 학습 목적으로 확장한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