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접는 다양한 이유 | 업로드 중독자 유튜버 인생 | 최악의 수익과 엄청난 스트레스
매일 수많은 유튜브 채널이 새로 생겨나지만, 그만큼 많은 채널이 조용히 사라집니다. 처음엔 열정으로 시작했던 사람들이 왜 채널을 접게 될까요? 단순히 "재미없어서" 또는 "바빠서"라는 이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현실이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유튜버들이 채널을 포기하게 만드는 모든 변수를 경제적, 심리적, 사회적 측면에서 깊이 있게 분석합니다. 실제로 채널을 운영하거나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현실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입니다.
1. 경제적 현실: 수익이 안 나오는 구조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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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화 조건 달성의 어려움
- 구독자 1,000명과 시청 시간 4,000시간이라는 기본 조건부터 높은 벽입니다. 대부분의 신규 채널은 이 조건을 달성하는 데만 6개월에서 2년 이상 걸립니다. 그 기간 동안 한 푼의 수익도 없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데, 이는 생각보다 훨씬 긴 시간입니다.
- 조건을 달성해도 콘텐츠 정책 위반, 중복 콘텐츠, 품질 문제 등으로 수익화가 거부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특히 AI 생성 콘텐츠나 편집 영상에 대한 유튜브의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승인 거부율이 높아졌습니다.
- 실제로 수익화에 성공해도 월 수익이 수만 원에 불과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투입한 시간과 노력을 시급으로 환산하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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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수익의 불안정성과 낮은 단가
- 유튜브 광고 수익은 조회수, 시청 시간, 광고주 수요, 시즌에 따라 크게 변동합니다. 같은 조회수라도 월별로 수익이 2-3배 차이 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입원이 되기 어렵습니다.
- CPM(1,000회 조회당 광고 수익)이 생각보다 낮습니다. 한국의 경우 평균 CPM이 1-6달러 수준이며, 불규칙 합니다. 장르에 따라서는 더 낮을 수도 있습니다. 조회수 10만 회를 달성해도 실제 수익은 10-60만 원으로 광고 수익은 널뜁니다.
- 유튜브가 광고 수익의 45%를 가져가는 구조도 창작자에게 불리합니다. 게다가 광고 차단 프로그램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실제 광고 노출률은 더욱 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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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생활과의 경제적 충돌
- 유튜브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려면 최소 월 200만 원 이상의 수익이 필요한데, 이는 상위 5% 이내의 채널만 달성 가능한 수준입니다. 대부분은 본업을 유지하면서 부업으로 해야 하는데,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해집니다.
- 장비, 편집 프로그램, 음원, 촬영 공간 등 초기 투자와 유지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제대로 된 장비를 갖추려면 최소 수백만 원이 필요하고, 이를 회수하는 데만 수년이 걸립니다.
- 수익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시간만 계속 투자하다 보면 기회비용이 커집니다. 그 시간에 아르바이트를 했다면 확실한 수익을 얻었을 텐데, 불확실한 유튜브에 투자한 것에 대한 후회가 생깁니다.
2. 콘텐츠 제작의 한계: 소재 고갈과 성장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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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고갈과 아이디어 부족
- 처음에는 쏟아지던 아이디어가 10-20개 영상을 만들고 나면 급격히 줄어듭니다. 특정 주제로 채널을 시작했다면 그 범위 내에서 계속 새로운 소재를 찾아야 하는데, 이미 다른 유튜버들이 다룬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 일상 브이로그나 게임 채널의 경우 매일 새로운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결국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고, 시청자들도 지루해하며 조회수가 떨어집니다.
- 소재를 찾기 위해 하루 종일 고민하고 리서치하는 시간이 실제 제작 시간보다 더 길어집니다. 이 과정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이며, 창의적 고갈을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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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주제로 이어가기의 실패
- 채널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특정 주제에 집중하면 시청자층이 제한됩니다. 반면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 채널 정체성이 흐려지고 구독자가 혼란스러워합니다.
- 초기에 설정한 주제에 본인도 흥미를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엔 좋아했던 것도 의무적으로 계속하다 보면 지겹고 재미없어집니다. 하지만 주제를 바꾸면 기존 구독자를 잃을까 봐 고민하게 됩니다.
-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유튜브에서 한 가지 주제만 고집하면 시대에 뒤처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트렌드를 따라가려니 본인의 정체성을 잃는 것 같아 갈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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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한계와 알고리즘의 벽
- 초기에는 구독자가 조금씩 늘다가 어느 순간 완전히 정체됩니다. 같은 품질의 영상을 올려도 조회수가 더 이상 늘지 않고, 구독자 증가도 멈춥니다. 이 정체기를 돌파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유튜브 알고리즘은 이미 성공한 채널에 더 유리하게 작동합니다. 신규 채널이나 소규모 채널은 추천에 잘 노출되지 않아 성장이 어렵습니다. 같은 주제라도 구독자가 많은 채널의 영상이 먼저 추천됩니다.
-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차별화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어떤 주제를 다루든 이미 수십, 수백 개의 채널이 더 좋은 품질로 다루고 있습니다. 후발주자로서 경쟁력을 갖추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3. 제작 과정의 고통: 기술적·시간적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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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기획, 촬영의 복합적 부담
- 영상 하나를 만들기 위해 기획 2시간, 촬영 3시간, 편집 10시간 이상이 소요됩니다. 주 1회 업로드를 유지하려면 거의 매일 작업해야 하는데, 본업이 있다면 수면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 편집 프로그램 사용법을 익히는 것부터 높은 진입장벽입니다. 프리미어 프로, 파이널 컷, 다빈치 리졸브 등 전문 프로그램을 배우려면 수개월이 걸리며, 그 과정이 지루하고 좌절감을 줍니다.
- 촬영 각도, 조명, 음향, 자막, 효과음, 배경음악 등 신경 써야 할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하나라도 부족하면 영상 품질이 떨어지고, 시청자들의 혹평을 듣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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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중독과 불규칙한 삶
- 꾸준한 업로드를 위해 삶의 모든 것을 유튜브에 맞춰야 합니다. 약속을 취소하고, 주말을 포기하고, 가족과의 시간을 줄이면서까지 영상을 만들게 됩니다. 이는 삶의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립니다.
- 업로드 날짜를 놓칠까 봐 불안해하고, 조회수가 떨어질까 봐 강박적으로 확인합니다. 새벽까지 편집하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조회수를 확인하는 중독 증상이 나타납니다.
- 규칙적인 업로드를 유지하지 못하면 알고리즘에서 밀려나고 구독자가 떠납니다. 하지만 매주 같은 요일에 영상을 올리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고, 실패하면 죄책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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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습득과 품질 경쟁의 압박
-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계속 높아집니다. 예전에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도 통했지만, 이제는 4K 화질, 전문적인 편집, 자막, 효과가 기본입니다. 이를 따라잡으려면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 썸네일 디자인, SEO 최적화, 태그 설정, 제목 작성 등 마케팅 기술도 필요합니다. 콘텐츠 제작 능력만으로는 부족하고, 마케터의 역할까지 해야 하는데 이는 별개의 전문 영역입니다.
- 새로운 트렌드와 기능을 계속 학습해야 합니다. 쇼츠, 라이브, 커뮤니티 게시물, 멤버십 등 유튜브가 추가하는 기능을 모두 활용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심리적 압박: 스트레스와 정신적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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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와 수익에 대한 집착
- 영상을 올리고 나면 조회수를 강박적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한 시간마다, 심지어 몇 분마다 새로고침을 누르며 숫자가 오르기를 기대합니다. 이는 심각한 스트레스이자 중독 증상입니다.
- 조회수가 기대에 못 미치면 좌절감과 무력감을 느낍니다. 며칠 밤을 새워 만든 영상이 조회수 100회에 그치면, 모든 노력이 헛되었다는 생각에 우울해집니다.
- 수익을 위해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들게 됩니다. 처음의 순수한 의도와 달리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과장된 썸네일, 낚시성 제목을 사용하다가 자괴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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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스트레스와 번아웃
- 매주 영상을 올려야 한다는 압박감이 엄청납니다. 쉬고 싶어도 쉴 수 없고, 아파도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이 생깁니다. 이는 심각한 번아웃으로 이어집니다.
-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커집니다. 이번 영상도 망하면 어쩌나, 구독자가 줄면 어쩌나 하는 불안이 항상 따라다닙니다. 이런 스트레스는 수면 장애, 식욕 부진 등 신체적 증상으로도 나타납니다.
- 창의적 고갈과 정신적 소진이 동시에 옵니다. 아이디어도 없고, 영상 만들 기력도 없는데 올려야 한다는 압박만 남습니다. 결국 편집 프로그램을 켜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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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와 정체성의 혼란
- 선을 넘은 콘텐츠를 만들다가 문득 현실을 자각합니다. 조회수를 위해 과장하고, 거짓말하고, 자극적인 내용을 다루다가 "내가 왜 이러고 있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유튜브를 위해 희생한 시간과 관계를 돌아보며 후회합니다. 친구들과의 약속을 수없이 취소하고, 가족과 멀어지고, 취미를 포기했는데 얻은 것은 없다는 허무함을 느낍니다.
- 본인의 정체성을 잃어버립니다. 유튜브 페르소나와 실제 자신 사이의 괴리가 커지고, 어느 것이 진짜 나인지 혼란스러워집니다. 카메라 앞에서는 밝게 웃지만 카메라를 끄면 우울해지는 이중생활이 힘듭니다.
5. 사회적 압박: 여론과 주변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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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댓글과 인신공격
- 댓글창은 때로 전쟁터가 됩니다. 콘텐츠에 대한 비판을 넘어 외모, 목소리, 말투, 심지어 부모까지 욕하는 댓글을 받습니다. "한심하다", "인생 망했네", "부모 얼굴이 궁금하다" 같은 악플은 정신적 상처를 남깁니다.
- 소수의 악플이라도 머릿속에서 계속 맴돕니다. 좋은 댓글 100개보다 악플 1개가 더 오래 기억나고, 그것 때문에 영상 만들기가 두려워집니다.
- 논란이 생기면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습니다. 작은 실수나 오해도 커뮤니티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집단 비난을 받으며 정신적으로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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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과 주변의 반대
- 부모님이나 가족이 유튜브를 "제대로 된 직업"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거 해서 돈 벌어?", "언제까지 그럴 거야?", "취업 준비나 해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듣습니다.
-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유튜브를 취미 정도로 치부합니다. 진지하게 임하는 본인과 달리 주변에서는 "놀면서 하는 거 아니야?"라고 가볍게 생각합니다.
- 수익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주변의 시선이 더욱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얼마 벌었어?"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민망하고, 시간 낭비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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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에 대한 사회적 편견
- 유튜버를 "놀면서 돈 버는 사람", "쉬운 일 하는 사람"으로 보는 시선이 여전합니다. 실제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데, 이런 편견 때문에 인정받지 못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 일부 문제를 일으킨 유튜버 때문에 전체 유튜버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집니다. "유튜버는 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만 만든다"는 편견에 상처받습니다.
- 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직업으로 인식됩니다. 결혼이나 대출 같은 중요한 일에서 불리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사람들과 비교당하며 열등감을 느낍니다.
6. 개인적 한계: 노출과 프라이버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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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목소리 노출의 부담
- 얼굴을 공개하면 일상생활에서 알아보는 사람이 생깁니다. 편의점, 카페, 거리에서 시선을 느끼고, 사진을 찍히거나 말을 걸리는 상황이 불편합니다.
- 목소리만 공개해도 주변 사람들이 알아챕니다. 회사 동료나 친구들이 채널을 발견하면 어색해지고, 사생활이 노출된 느낌을 받습니다.
- 외모에 대한 평가와 비교를 받습니다. 댓글에서 외모를 평가하고, 다른 유튜버와 비교하며, 성형을 권유하는 등의 반응이 스트레스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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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세계에서의 위험
- 개인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영상 속 배경이나 소리로 집 위치가 추정되고, 스토킹이나 협박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온라인 논란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집니다. 학교나 직장에서 유튜브 활동 때문에 문제가 생기거나, 가족이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 한번 올린 영상은 영원히 남습니다. 나중에 후회해도 이미 퍼진 영상을 완전히 지울 수 없고, 흑역사로 남아 평생 따라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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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우선순위 충돌
- 유튜브와 현실 삶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어렵습니다. 본업, 학업, 가족, 건강 등 중요한 것들을 희생하면서까지 유튜브를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 수익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시간 투자가 아깝게 느껴집니다. 그 시간에 자격증 공부를 하거나 부업을 했다면 더 나았을 거라는 후회가 생깁니다.
-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유튜브에 올인했다가 실패하면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20대 초반을 유튜브에 쏟았는데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는 허탈함이 큽니다.
7. 포기의 순간: 실제로 그만두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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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진적 소멸: 서서히 멀어지기
- 처음에는 주 1회 업로드하다가 2주에 1회, 한 달에 1회로 줄어듭니다. 바쁘다는 핑계를 대지만 사실은 의욕이 떨어진 것입니다.
- 영상 품질이 점점 낮아집니다. 편집을 대충하고, 기획 없이 즉흥적으로 찍고, 썸네일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시청자들도 이를 느끼고 떠나갑니다.
- 어느 날 업로드를 멈추고, 그것이 마지막 영상이 됩니다. 공식적으로 그만둔다는 선언도 없이 그냥 조용히 사라집니다. 몇 달 뒤 채널을 보면 마지막 영상이 6개월 전, 1년 전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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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러운 결단: 더 이상 못 하겠다
- 어느 순간 한계에 도달합니다. 편집 프로그램을 켜는 것만으로도 토할 것 같고, 카메라를 보는 것조차 싫어집니다. 모든 과정이 고통스럽고 미칠 것 같습니다.
- 특정 사건이 방아쇠가 됩니다. 악플 하나, 조회수 급락, 수익화 거부, 가족과의 싸움 등 결정적 사건이 있고, 그 순간 "이제 그만하자"고 결심합니다.
- 채널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합니다. 모든 흔적을 지우고 싶어지고, 유튜브와 관련된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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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와 자책: 그만둔 후의 감정
- 그만두고 나서도 계속 생각납니다. "조금만 더 했으면 성공했을까?", "포기하지 말았어야 했나?" 하는 생각에 후회합니다.
- 투자한 시간과 돈이 아깝습니다. 수백 시간의 노력과 수백만 원의 투자가 아무 결과 없이 끝났다는 허무함이 큽니다.
- 다른 유튜버들의 성공을 보면 질투와 부러움을 느낍니다. "나도 계속했으면 저렇게 됐을까?" 하는 생각에 괴롭습니다.
8. 비교와 질투: 타인의 성공이 주는 고통
1) 남과 비교하며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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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끊임없는 비교의 장입니다. 같은 시기에 시작한 채널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자괴감이 밀려옵니다. 나는 매일 밤을 새워가며 영상을 만드는데, 다른 사람은 대충 만든 것 같은 영상으로 구독자 10만을 달성하는 것을 보면 허탈함을 느낍니다. "내가 뭘 잘못한 걸까?", "왜 나만 안 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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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슷한 콘텐츠를 다루는 채널이 갑자기 떡상하면 분노까지 느껴집니다. 내 아이디어를 따라 한 것 같은데 오히려 그쪽이 더 성공하면 배신감마저 듭니다. 댓글창에서 "○○○ 채널이 더 낫다", "○○○ 보고 왔는데 여기는 별로네"라는 비교 댓글을 보면 자존감이 무너집니다. 이런 복잡한 감정들이 쌓이면 영상 만드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워지고, 결국 관두게 됩니다.
2) 외모 기반 채널의 불공정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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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유튜버의 경우 외모가 채널 성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현실이 더욱 배가 아픕니다.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의 채널은 콘텐츠 품질과 상관없이 엄청나게 성장합니다. 같은 일상 브이로그를 찍어도, 같은 먹방을 해도, 얼굴이 예쁘면 조회수가 수십만 회씩 나옵니다. 심지어 아무 말 없이 얼굴만 비춰도 "여신", "천사" 같은 댓글이 달리며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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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외모가 평범하거나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채널은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도 관심을 받지 못합니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더 창의적인 기획을 해도 예쁜 얼굴 하나만 못합니다. 우연한 떡상으로 계속 상승하는 외모 기반 채널들을 보면 "유튜브는 결국 얼굴 싸움이구나"라는 생각에 허무해집니다.
3) 비교 댓글과 악의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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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끊임없이 비교합니다. "○○○는 이렇게 하던데 왜 너는 못해?", "○○○ 채널 가면 더 잘 나와 있어", "○○○보다 못하네" 같은 댓글들이 반복적으로 달립니다. 특히 외모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댓글들은 더욱 상처를 줍니다. "○○○가 더 예쁘다", "○○○는 성형 안 했는데 너는 했냐", "목소리가 ○○○보다 별로" 같은 평가를 받으면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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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교는 자신을 끊임없이 갉아먹습니다. 다른 채널의 조회수, 구독자 수, 댓글 반응을 계속 확인하며 스스로를 비하하게 됩니다. "나는 왜 이렇게 못났을까", "나도 저렇게 예뻤으면", "나도 저렇게 재능이 있었으면" 같은 부정적 생각이 반복되면서 유튜브 자체가 고통스러워집니다. 결국 이런 감정을 견디지 못하고 채널을 관두게 됩니다.
9. 콘텐츠 도용과 저작권 문제: 무력감과 분노
1) 내 콘텐츠를 도용당했을 때의 허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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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간 밤을 새워가며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을 누군가 그대로 복사해서 올렸을 때의 허탈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내 사진, 내 영상, 내 아이디어, 내 편집 스타일까지 완전히 똑같이 베껴서 자기 채널에 올리는 사람들을 발견하면 배신감과 분노가 동시에 밀려옵니다. 더 황당한 것은 도용한 채널이 오히려 조회수를 더 많이 받고, 수익을 더 많이 버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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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펌과 도용은 단순한 저작권 침해를 넘어 창작자의 노력과 시간을 완전히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내가 쏟은 수백 시간의 노력을 단 몇 분 만에 복사해서 가져가는 것을 보면 "내가 왜 이렇게 열심히 했을까"라는 허무함이 듭니다. 특히 도용한 사람이 아무렇지 않게 계속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유튜브를 계속할 의욕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2) 신고해도 통하지 않는 비상식적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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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저작권 신고를 하면 처리가 될 거라고 기대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신고를 수십 번 해도 "증거 불충분", "정책 위반 아님"이라는 답변만 돌아오거나, 아예 답변조차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백한 도용인데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답답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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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상대방과의 협상이 안 될 때입니다. 도용한 사람에게 연락해서 "내 영상을 내려달라"고 요청하면 무시당하거나 씹힙니다. 심지어 "증거 있어?", "고소해봐", "너만 할 수 있어?" 같은 배째라는 식의 답변을 받기도 합니다. 법적 대응을 하려니 변호사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고,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버겁습니다.
3) 피해자가 오히려 손해 보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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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상식적인 것은 신고를 많이 당한 쪽이 오히려 내 채널이 되는 경우입니다. 도용한 사람이 역으로 저작권 신고를 넣거나, 그 사람의 팬들이 집단으로 "허위 신고"를 하면 내 채널이 정지되거나 삭제되는 일이 실제로 벌어집니다. 피해자인 내가 가해자로 몰리고, 억울하게 채널을 잃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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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들은 SNS 판에서 흔하게 일어납니다. 도용한 사람이 더 많은 구독자를 가지고 있으면 오히려 그쪽이 유리합니다. 팬들이 집단으로 움직이면 시스템은 숫자에 밀려 잘못된 판단을 내립니다. 내 컨텐츠를 도둑질하는 인간들을 보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을 느끼면, 유튜브를 계속할 이유가 사라집니다. 결국 억울함과 분노를 참지 못하고 채널을 닫게 됩니다.
10. 가족과 지인의 압박: 돈 때문에 사람 취급 못 받는 느낌
1) 가족으로부터 받는 심한 욕과 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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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부모님, 형제자매로부터 받는 잔소리는 유튜브를 포기하게 만드는 강력한 이유입니다. "그거 뭐하러 하냐", "돈도 안 되는데", "성격만 버린다", "때려쳐라"는 말을 매일같이 듣습니다. 처음에는 "조금만 기다려봐"라고 설득하지만, 수개월, 수년이 지나도 수익이 나오지 않으면 가족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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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내가 있는 경우 경제적 압박이 더욱 심합니다. "우리 생활비는 어떻게 할 건데?", "애들 학원비는?", "언제까지 이럴 거야?"라는 질문에 대답할 말이 없습니다. 유튜브에 쏟는 시간과 노력을 가족은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놀고 있다", "현실 도피하고 있다"고 비난합니다. 가정 내에서 무능력한 사람으로 낙인찍히는 느낌을 받으면 심한 현타가 옵니다.
2) 지인들의 무시와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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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친척, 지인들로부터 받는 시선도 견디기 어렵습니다. "아직도 유튜브 하냐?", "그거 해서 돈 벌었어?", "언제 취직할 거야?" 같은 질문을 모임 때마다 받습니다. 이런 질문들은 순수한 궁금증이 아니라 은근한 조롱과 무시가 담겨 있습니다. "나는 회사 다니면서 월급 받는데 너는 뭐 하냐"는 우월감이 느껴지는 말투로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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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배워라", "알바 해라", "쿠팡 해라", "직장 찾아라"는 조언들은 단순한 걱정이 아니라 "너는 실패자"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유튜브를 진지하게 하는 본인의 노력과 시간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 같아 상처받습니다. 특히 명절이나 가족 모임에서 "요즘 뭐 하냐"는 질문을 받으면 대답하기가 민망하고, 차라리 모임에 가지 않게 됩니다.
3) 돈 때문에 사람 취급 못 받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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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돈을 벌지 못한다는 이유로 인격적 모욕을 당하는 느낌입니다. 수익이 나오지 않으면 가족과 지인들은 유튜브를 "취미", "놀이", "시간 낭비"로 치부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아무리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돈이 되지 않으면 인정받지 못합니다. "돈도 안 되는 걸 왜 하냐"는 말은 "너는 쓸모없다"는 말로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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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압박은 자존감을 완전히 무너뜨립니다. "나는 정말 쓸모없는 사람인가", "내가 하는 일은 가치가 없는 건가"라는 생각에 빠집니다. 경제적 압박과 심리적 압박이 동시에 오면 견디기 어렵습니다. 결국 가족의 지지 없이, 주변의 이해 없이 유튜브를 지속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사람 취급도 못 받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 심한 현타가 오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11. 유튜브를 그만두는 추가적인 이유들
1) 법적·제도적 문제
- 유튜브 활동 중 예상치 못한 법적 분쟁에 휘말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명예훼손, 초상권 침해, 음악 저작권 문제 등으로 고소를 당하거나 법적 대응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엄청난 스트레스와 금전적 부담이 생깁니다. 특히 소규모 유튜버는 법률 자문을 받을 여력이 없어 더욱 취약합니다. 또한 세금 문제도 복잡합니다. 수익이 발생하면 사업자 등록, 세금 신고, 부가가치세 처리 등을 해야 하는데, 이런 행정적 절차가 부담스러워 그만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실업급여 및 다른 국가 지원을 받고 있는 상태라면 수익 발생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시도하지 못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플랫폼 정책 변화와 불확실성
- 유튜브는 수시로 정책을 변경합니다. 갑자기 수익화 조건이 강화되거나, 특정 콘텐츠 유형에 대한 규제가 생기거나, 알고리즘이 대폭 수정되면 기존에 잘 나가던 채널도 타격을 받습니다. 특히 유튜브 쇼츠의 등장으로 긴 영상 위주 채널들이 어려움을 겪거나,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일부 채널이 수익화 해제를 당하는 등 플랫폼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그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튜브라는 플랫폼 자체에 종속되어 있다는 불안감도 큽니다.
3) 신체적·건강 문제
- 장시간 앉아서 편집 작업을 하다 보면 거북목, 허리 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 등 각종 근골격계 질환이 생깁니다. 밤샘 작업이 잦아지면 수면 장애, 만성 피로, 면역력 저하 등이 발생합니다. 특히 먹방이나 챌린지 콘텐츠를 하는 유튜버들은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식, 폭식, 위험한 행동 등으로 인해 실제로 건강이 악화되면 더 이상 유튜브를 지속할 수 없게 됩니다. 정신 건강 문제도 심각한데,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가면 유튜브를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4) 인간관계 파괴
- 유튜브에 과도하게 몰입하다 보면 가족, 친구, 연인과의 관계가 악화됩니다. 약속을 자주 취소하고, 대화 중에도 유튜브 생각만 하고, 모임에 나가도 촬영 소재를 찾느라 제대로 즐기지 못합니다. 특히 연인이나 배우자가 유튜브 활동을 이해하지 못하면 갈등이 심화되어 이별이나 이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친구들도 점점 멀어지고,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느낌을 받으면 "유튜브 때문에 내 인생의 중요한 관계들을 잃고 있다"는 생각에 그만두게 됩니다.
5) 더 나은 기회의 발견
- 유튜브를 하다가 더 안정적이고 수익성 있는 기회를 발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좋은 회사에 취직하거나, 사업 기회를 얻거나, 다른 분야에서 재능을 발견하면 유튜브를 자연스럽게 그만두게 됩니다. 특히 유튜브를 통해 쌓은 영상 편집, 마케팅, 기획 능력을 인정받아 관련 업계로 진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적인 전환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유튜브 채널을 포기하게 됩니다. 유튜브는 여러가지 파이프 라인, 여러가지 방법 중 하나 일 뿐 입니다. 더 나은 수익과 기회가 있다면 유튜브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6) 윤리적 딜레마와 양심의 가책
- 조회수를 위해 점점 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콘텐츠를 만들다 보면 윤리적 경계를 넘게 됩니다. 거짓말, 과장, 조작, 타인에 대한 비하 등을 하면서 "내가 왜 이러고 있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어린 시청자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때 양심의 가책을 느낍니다.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가치관을 타협하고,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다 보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결국 그만두게 됩니다.
7) 협업과 네트워킹의 어려움
- 유튜브는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성장하려면 다른 유튜버들과의 협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협업 파트너를 찾기 어렵고, 협업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거나, 서로 이득이 되지 않으면 관계가 깨집니다. 특히 소규모 유튜버는 큰 유튜버들과 협업하기 어렵고, 비슷한 규모끼리 협업해도 시너지가 나지 않습니다. 유튜버 커뮤니티 내에서도 경쟁과 질투, 뒷담화가 만연하여 외로움을 느끼고 그만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8) 가족 부양과 현실적 책임
- 나이가 들거나 가정을 꾸리면 현실적인 책임이 커집니다. 부모님을 부양해야 하거나, 자녀 양육비가 필요하거나, 주택 대출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서 불안정한 유튜브 수익으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특히 30대 후반~40대가 되면 안정적인 수입원이 절실해지는데, 유튜브는 이를 보장하지 못합니다. 결국 가족을 위해, 현실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유튜브를 포기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선택하게 됩니다.
9) 번아웃 후 회복 불가능
- 한번 심하게 번아웃을 경험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카메라만 봐도 토할 것 같고, 편집 프로그램만 켜도 두통이 생기고, 유튜브 자체가 트라우마가 됩니다. 휴식을 취해도 예전의 열정이 돌아오지 않고, 억지로 다시 시작해도 금방 지쳐버립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 수 없고, 결국 완전히 그만두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10) 세대 변화와 트렌드 이탈
- 유튜브 트렌드는 매우 빠르게 변합니다. 몇 년 전에 유행하던 콘텐츠 형식이 지금은 완전히 구식이 되고, 새로운 세대의 감성을 따라가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도태됩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젊은 시청자들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기 어려워지고, 억지로 따라 하면 "꼰대 같다"는 반응을 받습니다. 자신이 만드는 콘텐츠가 시대에 뒤처졌다고 느끼면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그만두게 됩니다.
12. FAQ
Q: 유튜브 채널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수익 저조입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는데도 경제적 보상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익화 조건을 달성하기까지 평균 1-2년이 걸리고, 달성해도 월 수익이 수만 원에 불과한 경우가 많아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여기에 심리적 압박, 시간 부족, 소재 고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포기하게 됩니다.
Q: 조회수는 나오는데 수익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조회수만으로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먼저 구독자 1,000명과 시청 시간 4,000시간 조건을 충족해야 하고, 유튜브의 수익화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조건을 충족했는데도 수익화가 안 된다면 콘텐츠 정책 위반, 중복 콘텐츠, 품질 문제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광고 수익 외에 멤버십, 슈퍼챗, 제휴 마케팅 등 다양한 수익원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소재 고갈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요?
A: 소재 고갈은 거의 모든 유튜버가 겪는 문제입니다. 극복 방법으로는 시청자 댓글에서 아이디어를 얻거나, 다른 채널의 콘텐츠를 참고하되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일상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을 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하고, 트렌드를 주시하며, 시청자와의 소통을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본인이 진정으로 흥미를 느끼는 주제를 다루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 악성 댓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A: 악성 댓글은 유튜버라면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대처 방법으로는 댓글 필터링 기능을 활용하고, 특정 단어를 차단 설정하며, 심한 경우 댓글을 신고하거나 차단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악플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콘텐츠가 아닌 자신의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므로,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정신 건강을 위해 일정 기간 댓글을 보지 않거나, 신뢰하는 사람에게 댓글 관리를 맡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Q: 유튜브를 그만두고 싶은데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서 못 그만두겠어요.
A: 이미 투자한 시간과 노력 때문에 그만두지 못하는 것은 '매몰 비용의 오류'입니다. 과거의 투자는 이미 지나간 것이고,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입니다. 유튜브가 본인에게 행복과 성장을 주지 않고, 스트레스와 고통만 준다면 과감히 그만두는 것이 맞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배운 영상 편집, 기획, 마케팅 능력은 다른 분야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므로 완전히 헛된 시간은 아닙니다. 자신의 정신 건강과 미래가 더 중요합니다.
Q: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이전의 실패가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이전의 실패는 귀중한 학습 경험입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분석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전략을 수정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완벽을 기대하지 말고, 작은 목표부터 설정하세요. 예를 들어 수익이 아닌 즐거움에 초점을 맞추거나, 주 1회가 아닌 월 2회 업로드로 부담을 줄이는 것입니다. 또한 혼자 하지 말고 같은 처지의 크리에이터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서로 격려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튜브를 인생의 전부로 여기지 않고, 여러 가능성 중 하나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13. 마무리
위에서 설명한 유튜브 채널을 포기하는 다양한 이유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핵심 요약:
- 수익 저조와 불안정한 광고 수익 구조가 가장 결정적인 포기 원인이며, 대부분의 유튜버가 경제적 보상 없이 장기간 노력해야 하는 현실에 좌절합니다
- 소재 고갈, 성장 정체, 알고리즘의 벽 등 콘텐츠 제작의 구조적 한계가 지속적인 운영을 어렵게 만듭니다
- 편집, 기획, 촬영 등 모든 과정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기술적·시간적 부담이 번아웃으로 이어집니다
- 조회수 집착, 악성 댓글, 현타 등 심리적 압박과 정신적 소진이 유튜브를 지속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 주변의 반대, 사회적 편견, 프라이버시 침해 등 외부 압력이 유튜브 활동을 포기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유튜브는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고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노력과 인내, 그리고 운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이며, 대부분은 다양한 이유로 중도에 포기합니다. 만약 유튜브를 시작하려 한다면 이런 현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실패해도 괜찮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튜브는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 여러 가능성 중 하나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