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콘텐츠를 만듭니다. 새벽까지 영상 편집하고, 주말에도 사진 보정합니다. 알고리즘 변화를 연구하고, 최적의 해시태그를 고민하고, 업로드 시간을 분 단위로 맞춥니다. 댓글 하나하나에 정성껏 답하고, DM으로 들어오는 질문에도 성실히 응대합니다. 트렌드가 바뀌면 밤새워 새로운 포맷을 익힙니다. 그 결과 팔로워가 늘어납니다. 좋아요가 늘어납니다. 조회수가 늘어납니다. 그런데 통장 잔고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것이 수많은 크리에이터가 매일 마주하는 냉혹한 현실입니다.
팔로워 10만 명을 보유하고도 월수익이 0원인 계정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반대로 팔로워 3000명밖에 없는데 월 500만 원 이상을 꾸준히 버는 계정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 극명한 차이를 만드는 요소는 콘텐츠 품질도 아니고, 팔로워 수도 아니고, 운도 아닙니다. 트래픽을 실제 돈으로 바꾸는 장치가 있느냐 없느냐, 이 단 하나의 차이입니다. 이 장치가 없으면 아무리 피와 땀을 쏟아도 플랫폼만 배불리고, 크리에이터 본인은 시간과 에너지를 갈아 넣다가 번아웃으로 쓰러지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트래픽을 수익으로 전환하는 모든 장치를 하나도 빠짐없이, 실행 가능한 수준으로 상세히 분석합니다.
1) 트래픽은 수도꼭지, 수익 구조는 물통이다
비유를 더 구체적으로 들어보겠습니다. 수도꼭지에서 물이 콸콸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아래에 받아둘 통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물은 전부 바닥으로 흘러가 버립니다. 한 방울도 남지 않습니다. 수도꼭지를 아무리 세게 틀어도, 물이 아무리 맑고 깨끗해도, 통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트래픽이 바로 그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입니다. 팔로워 수, 조회수, 좋아요, 공유, 저장 전부 다 물입니다.

수익 구조가 바로 그 물통입니다. 물통의 크기와 개수가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의 양을 결정합니다. 통을 먼저 만들어놓고 물을 틀어야 합니다. 물이 쏟아진 다음에 급하게 통을 찾으러 다니면 이미 늦습니다. 바이럴이 터져서 수십만 명이 콘텐츠를 봤는데, 그 순간 그들에게 제안할 게 아무것도 없으면 그 트래픽은 증발합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크리에이터가 이 순서를 완전히 반대로 합니다. 일단 팔로워부터 모으자, 일단 구독자 1만 명 찍자, 수익화는 그때 가서 생각하자. 이 접근법의 치명적 문제는 정작 트래픽이 터졌을 때 받아둘 게 없다는 겁니다. 콘텐츠가 알고리즘을 타서 100만 뷰가 찍혔는데 수익은 0원인 상황, 이게 통 없이 물만 튼 결과입니다. 지금 당장 작은 통이라도 하나 만들어두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있고 없고의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2) 플랫폼은 남의 땅이다: 디지털 소작농의 비극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트위터, 쓰레드 전부 본인 소유가 아닙니다. 이걸 명확히 인식해야 합니다. 남의 땅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겁니다. 땅 주인이 규칙을 바꾸면 따라야 합니다. 땅 주인이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합니다. 땅 주인이 문을 닫으면 같이 끝납니다. 알고리즘이 바뀌면 하루아침에 노출이 90% 줄어듭니다. 어제까지 매 게시물에 10만 뷰가 찍히던 계정이 알고리즘 업데이트 하나로 1만 뷰도 안 나오는 상황이 실제로 벌어집니다.
계정이 정지당하면 더 심각합니다. 명확한 이유 설명도 없이, 이의 제기 기회도 제대로 주어지지 않은 채 수년간 쌓은 팔로워가 하루아침에 전부 증발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시대를 기억하는 분들은 압니다. 2010년대 초중반에 수십만, 수백만 팔로워를 모아놓은 페이지들이 오가닉 리치(유료 광고 없이 도달하는 범위) 알고리즘 변경 한 방에 전부 무력화됐습니다. 페이지에 100만 팔로워가 있어도 실제로 게시물을 보는 사람은 1- 2%에 불과하게 됐습니다.

바인(Vine)이라는 플랫폼도 잊으면 안 됩니다. 6초 루프 영상 플랫폼으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수백만 팔로워를 가진 바인 스타들이 수두룩했습니다. 그런데 2017년 트위터가 바인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하루아침에 모든 게 사라졌습니다. 팔로워도, 콘텐츠도, 그동안 쌓은 영향력도 전부요. 다른 플랫폼으로 팔로워를 이전하는 건 불가능했습니다. 바인에만 있던 팬들은 그냥 흩어졌습니다.
그래서 트래픽이 들어올 때 반드시 해야 하는 작업이 있습니다. 내 땅으로 옮기는 겁니다. 이메일 리스트가 가장 확실합니다. 이메일 주소는 플랫폼이 망해도, 알고리즘이 바뀌어도 본인 소유입니다. 원할 때 언제든 연락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도 유사합니다. 친구 추가한 사람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수집, 자사몰 회원가입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플랫폼 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진짜 자산입니다. SNS 팔로워는 빌린 자산이고, 이메일이나 채널 구독자는 소유한 자산입니다.
3) 파는 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당신을 가난하게 만든다
"돈 얘기하면 팔로워가 싫어할 것 같아요." "뭔가 팔면 언팔당할 것 같아요." "상업적으로 보이면 순수함이 사라질 것 같아요."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아요. 좀 더 팔로워가 늘면 그때..." 이 생각들이 발목을 단단히 붙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 생각해보세요. 좋아하는 카페가 커피를 팔면 그 카페가 싫어지나요. 좋아하는 의류 브랜드가 옷을 팔면 언팔하나요. 좋아하는 뮤지션이 앨범을 유료로 내면 배신감이 드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좋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확장입니다. 팔로워들도 압니다. 크리에이터가 돈을 벌어야 더 좋은 장비를 사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더 질 높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걸요. 대부분의 팬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가 잘 되길 바랍니다. 단, 방식이 중요합니다.
문제는 파는 행위 자체가 아닙니다. 파는 방식입니다. 매일 "이거 사세요! 할인이에요! 마지막 기회에요!"를 외치면 당연히 피로해집니다. 하지만 평소에 가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다가, 자연스러운 맥락에서 "이런 고민 있으신 분들을 위해 이런 걸 만들었어요"라고 소개하면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집니다. 80%는 무료 가치 제공, 20%는 유료 제안. 이 비율만 지켜도 거부감 없이 수익화할 수 있습니다.
수익 활동 없이 콘텐츠만 만들다가 지쳐서 그만두는 것, 그게 크리에이터에게도 팔로워에게도 가장 나쁜 결과입니다. 좋아하던 크리에이터가 어느 날 갑자기 "번아웃 와서 쉽니다" 하고 사라지는 거, 팔로워 입장에서도 슬픈 일입니다. 지속 가능하려면 수익이 있어야 합니다. 파는 게 부끄러운 게 아니라, 가치를 만들고도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게 더 문제입니다.
4) 수익원 하나에 목숨 걸면 반드시 죽는다
유튜브 애드센스 수익만 믿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수익 창출이 정지되면 어떻게 되나요. 협찬 수익만 받고 있다가 경기 침체로 브랜드들이 마케팅 예산을 줄이면요. 한 플랫폼에만 올인하고 있다가 그 플랫폼이 쇠퇴하면요. 끝입니다. 하루아침에 수입이 0이 됩니다.
2020년 코로나 초기를 생각해보세요. 여행, 뷰티, 패션 분야 인플루언서들의 협찬이 한꺼번에 끊겼습니다. 브랜드들이 마케팅 예산을 동결하거나 삭감했기 때문입니다. 협찬 수익에만 의존하던 크리에이터들은 갑자기 수입이 90% 이상 줄었습니다. 반면에 온라인 강의나 디지털 상품을 함께 판매하던 크리에이터들은 오히려 수익이 늘었습니다.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면서 온라인 학습 수요가 폭발했거든요.
최소 3개 이상의 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가 막혀도 나머지 두 개가 버텨줍니다. 그래야 정신적으로도 안정됩니다. 한 수익원에 모든 걸 걸면 매일 불안합니다. "이번 달에 협찬 안 들어오면 어떡하지?" "유튜브 정책 바뀌면 어떡하지?" 이런 불안감에 시달리면 좋은 콘텐츠도 못 만듭니다. 제휴 마케팅 + 디지털 상품 + 협찬, 이 조합만 갖춰도 훨씬 안전합니다. 더 확장하면 멤버십, 강의, 컨설팅까지 추가할 수 있습니다.
5) 시간당 수익이 아니라 시스템당 수익을 생각하라
회사에 다니면 시간을 팝니다. 하루 8시간 일하고 월급을 받습니다. 일하지 않으면 돈이 안 들어옵니다. 많은 크리에이터가 SNS에서도 이 방식을 그대로 적용합니다. 콘텐츠 하나 만드는 데 5시간, 그래서 하루에 하나, 한 달에 30개. 근데 이 콘텐츠가 직접적인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시간당 수익은 0원입니다.
발상을 바꿔야 합니다. 시간이 아니라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전자책을 한 번 만들어두면 잠자는 동안에도 팔립니다. 온라인 강의를 한 번 녹화해두면 1년 뒤에도 수강생이 등록합니다. 제휴 링크가 포함된 콘텐츠는 2년 전에 올린 것도 오늘 누군가 클릭해서 구매하면 수익이 발생합니다. 이게 시스템입니다. 한 번의 노력이 반복적인 수익을 만들어내는 구조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시간 투자가 필요합니다. 전자책 쓰는 데 50시간, 강의 만드는 데 100시간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추가 노동 없이 수익이 계속 들어옵니다. 반면에 협찬은 매번 새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컨설팅은 매번 시간을 써야 합니다. 둘 다 중요하지만, 시스템형 수익원을 하나도 갖추지 않으면 영원히 시간을 팔아야 합니다. 크리에이터의 목표는 시간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어야 합니다.
1) 제휴 마케팅의 원리와 플랫폼별 전략
자체 상품이 없어도 됩니다. 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습니다. 원리는 심플합니다. 고유 추적 링크를 발급받고, 그 링크로 누군가가 상품을 구매하면 판매 수수료를 받습니다. 본인이 재고를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고, 배송을 신경 쓸 필요도 없고,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도 없습니다. 연결만 해주면 됩니다.
쿠팡 파트너스가 한국에서 가장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가입 절차가 간단하고, 쿠팡에서 파는 거의 모든 상품에 대해 링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누군가 링크를 클릭한 후 24시간 이내에 쿠팡에서 뭐든 구매하면 3- 6.7% 수수료가 통장에 들어옵니다. 중요한 건 "뭐든"이라는 부분입니다. 본인이 공유한 상품이 아니어도 됩니다. 링크 클릭 후 24시간 내에 다른 상품을 사도 수수료가 잡힙니다. 그래서 클릭 자체를 유도하는 게 핵심입니다.
인테리어 계정을 운영한다고 가정해봅시다. 방 사진을 올리면 댓글로 "저 조명 어디 거예요?" "침대 프레임 정보 좀요" 같은 질문이 쏟아집니다. 어차피 답할 거, 쿠팡 파트너스 링크로 답하면 됩니다. "조명 링크 여기요- " 하고 링크를 달아두면 팔로워는 원하는 정보를 얻고, 크리에이터는 수수료를 받습니다. 팔로워가 어차피 궁금해할 정보를 먼저 주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광고라는 느낌이 없습니다. 자연스럽습니다.
아마존 어소시에이츠는 해외 상품이나 영어권 팔로워가 있을 때 유용합니다. 수수료율이 카테고리마다 다른데, 일부 카테고리는 10%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어필리에이트는 저가 상품 대량 판매에 적합합니다. 단가가 낮아서 건당 수익은 작지만, 저렴한 가격 때문에 구매 전환이 잘 일어나고 볼륨으로 수익을 쌓을 수 있습니다.
핵심은 광고처럼 보이면 안 된다는 겁니다. "이거 사세요! 최저가!"가 아니라 "이거 쓰는데 좋더라고요, 궁금하신 분 계실까봐 링크 남겨요" 느낌이어야 합니다. 신뢰가 기반입니다. 직접 써보지도 않은 상품을 돈 때문에 추천하면 단기적으로는 수익이 나도 장기적으로 신뢰를 잃습니다. 실제로 만족한 제품만 추천하세요.
2) CPA 마케팅: 구매 없이도 행동당 수익 발생
CPA(Cost Per Action)는 제휴 마케팅의 변형입니다. 차이점은 구매가 아니라 특정 행동에 대해 수수료를 받는다는 겁니다. 행동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회원가입, 앱 설치, 상담 신청, 카드 발급, 보험 견적 요청, 대출 상담 신청 등이 있습니다. 구매보다 허들이 낮기 때문에 전환이 더 쉽게 일어납니다.
링크프라이스, 애드픽, 텐핑 같은 제휴 마케팅 플랫폼에서 다양한 CPA 캠페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플랫폼들은 광고주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해주는 중개 역할을 합니다. 보험 상담 신청을 연결하면 건당 1- 3만 원, 신용카드 발급은 건당 2- 5만 원, 대출 상담 신청은 건당 1- 2만 원 수준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금융 관련 CPA는 단가가 높습니다. 앱 설치는 건당 500- 2000원으로 단가는 낮지만 전환이 매우 쉬워서 볼륨이 쌓이면 상당한 금액이 됩니다.
재테크 계정이라면 "요즘 이 가계부 앱 써보는데 지출 관리하기 좋네요"라면서 링크를 거는 식입니다. 운동 계정이라면 피트니스 앱을, 독서 계정이라면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맥락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때문에 팔로워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입니다.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CPA 캠페인 중에는 승인률이 낮은 것들이 있습니다. 100명이 신청해도 실제로 조건을 충족해서 수수료가 확정되는 건 30명일 수 있습니다. 캠페인별로 승인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승인률 높은 캠페인 위주로 진행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또한 너무 공격적으로 CPA 링크를 뿌리면 계정이 스팸으로 인식될 수 있으니 적절한 빈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3) 고단가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 공략
쿠팡 파트너스 같은 범용 플랫폼 외에도 특정 분야에 특화된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금융 분야는 특히 단가가 높습니다. 해외 투자 플랫폼, 암호화폐 거래소 등은 건당 수십 달러에서 수백 달러까지 커미션을 지급합니다. 물론 그만큼 규제도 까다롭고, 금융 관련 콘텐츠를 만들 때는 관련 법규를 숙지해야 합니다.
교육 분야도 주목할 만합니다. 해외에는 Teachable, Thinkific, Skillshare 등이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본인이 직접 강의를 만들지 않아도, 좋은 강의를 큐레이션해서 소개하고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Udemy 어필리에이트는 강의 판매의 15%를 커미션으로 지급합니다. 수수료율은 달라질 수 있씁니다.
핵심은 본인 계정의 주제와 맞는 고단가 어필리에이트를 찾는 겁니다. 범용 쇼핑 링크로 3% 받는 것보다, 타겟팅된 프로그램으로 20- 50% 받는 게 같은 노력 대비 수익이 훨씬 큽니다. 영어 콘텐츠를 만들거나 해외 팔로워가 있다면 선택지가 훨씬 넓어집니다.
1) 체험단에서 유료 협찬까지의 성장 경로
협찬은 브랜드에서 제품이나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을 요청하는 형태입니다.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가장 직관적인 수익화 방식입니다. 콘텐츠를 만들면 돈을 받는 구조니까요. 단계별로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처음에는 무료 협찬(제품 협찬)으로 시작합니다. 레뷰, 미블, 서울오빠 같은 체험단 플랫폼에서 신청합니다. 제품을 무료로 받고 사용 후기 콘텐츠를 올립니다. 팔로워 1000명 이상이면 대부분의 캠페인에 신청 가능합니다. 이 단계에서 직접적인 현금 수익은 없지만, 콘텐츠 제작 비용(제품 구매비)이 절감되고, 협찬 이력이 쌓입니다. 이 이력이 나중에 유료 협찬을 받을 때 포트폴리오가 됩니다.
팔로워가 5000- 1만 명을 넘어가면 유료 협찬 제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브랜드에서 직접 DM이나 이메일로 연락합니다. 제품 제공에 더해서 원고료(포스팅비)를 지급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포스팅당 10- 5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릴스나 숏폼 영상은 제작 난이도가 높아서 단가가 더 높게 책정되기도 합니다.
팔로워 10만 명을 넘으면 건당 100만 원 이상도 가능합니다. 이 수준이 되면 단순 제품 소개가 아니라 브랜드 캠페인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됩니다. 장기 계약(3개월, 6개월 단위)을 맺고 고정 수익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 탑티어 인플루언서는 연간 전속 계약을 맺고 수천만 원에서 억 단위 계약금을 받기도 합니다.
2) 미디어킷으로 단가 협상력 높이기
단가를 높이려면 미디어킷을 만들어야 합니다. 미디어킷은 계정 통계(팔로워 수, 도달률, 참여율), 팔로워 인구통계(연령, 성별, 지역), 과거 협찬 사례와 성과를 정리한 문서입니다. PDF 형태로 5- 10페이지 분량이 적당합니다. 이게 있으면 전문 크리에이터처럼 보이고, 브랜드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저 팔로워 5만이에요" 하는 것과 "제 계정의 참여율은 평균 8%이고, 주 타겟인 25-34세 여성 비중이 65%입니다. 지난 A브랜드 협찬에서 도달 10만, 저장 3000을 기록했습니다" 하는 건 완전히 다른 인상을 줍니다. 브랜드 담당자 입장에서는 후자가 훨씬 신뢰가 가고, 예산을 투입할 명분이 생깁니다.
미디어킷에 포함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계정 소개와 콘텐츠 방향성, 팔로워 수와 성장 추이, 평균 도달률과 참여율, 팔로워 인구통계(인스타그램 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 대표 콘텐츠 예시, 과거 협찬 브랜드 로고와 성과 데이터, 협찬 단가표(선택사항), 연락처 정보입니다. 캔바(Canva)나 미리캔버스 같은 무료 디자인 도구로 충분히 깔끔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3) 브랜드에 먼저 제안하는 아웃바운드 전략
협찬을 기다리기만 하면 수동적입니다. 적극적으로 브랜드에 먼저 제안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본인이 진짜 좋아하고 사용하는 제품의 브랜드를 리스트업합니다. 그 브랜드의 마케팅 담당자 이메일을 찾습니다(보통 회사 홈페이지나 링크드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킷과 함께 협업 제안 이메일을 보냅니다.
제안 이메일에는 본인이 왜 이 브랜드와 핏이 맞는지, 어떤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지, 예상되는 성과는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담습니다. "협찬해주세요"가 아니라 "이런 콘텐츠로 귀사에 이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라는 프레임이어야 합니다. 10곳에 제안하면 1- 2곳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올 수 있습니다. 거절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아웃바운드로 성사된 협찬은 본인이 원하는 브랜드와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장기 파트너십과 브랜드 앰배서더
일회성 협찬보다 장기 파트너십이 훨씬 가치 있습니다. 매달 한 번씩 콘텐츠를 올리는 6개월 계약을 맺으면, 6개월간 고정 수익이 확보됩니다. 매번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 협상하는 수고도 줄어듭니다. 브랜드 입장에서도 같은 크리에이터와 지속적으로 협업하면 일관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해서 선호합니다.
브랜드 앰배서더는 더 깊은 수준의 파트너십입니다. 단순히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넘어서, 브랜드의 얼굴로 활동합니다. 오프라인 행사 참석, 제품 개발 피드백 제공, 광고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이 포함됩니다. 보상도 훨씬 큽니다. 앰배서더 계약은 보통 연 단위로 이루어지고, 수천만 원에서 억 단위까지 갈 수 있습니다.
앰배서더가 되려면 해당 브랜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애정을 보여줘야 합니다. 협찬 없이도 그 브랜드 제품을 자주 언급하고, 브랜드 철학에 공감한다는 걸 콘텐츠로 보여주세요. 브랜드들은 돈 받으면 누구든 홍보해줄 사람이 아니라, 진짜 팬인 크리에이터를 앰배서더로 원합니다.
1) 디지털 상품의 압도적 효율성과 종류별 전략
디지털 상품은 크리에이터 수익화의 꽃입니다. 한 번 만들면 무한 복제 가능합니다. 100개 팔든 10000개 팔든 추가 제작 비용이 0입니다. 재고가 없으니 창고도 필요 없고, 배송이 없으니 물류 걱정도 없습니다. 결제 후 자동 발송 설정해두면 잠자는 동안에도 팔립니다. 마진율이 80- 95%에 달합니다. 이보다 효율적인 수익 모델을 찾기 어렵습니다.
전자책(E-book)은 가장 클래식한 디지털 상품입니다. 본인이 알고 있는 지식을 PDF나 ePub 형태로 정리합니다. 분량은 20- 50페이지면 충분합니다. 대단한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핵심은 "다른 사람들이 시행착오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게 정리된 정보"입니다. 운동 계정이라면 "헬스 초보 3개월 루틴북", 주식 계정이라면 "신입사원 월급 굴리기 가이드", 요리 계정이라면 "자취생 한 달 식비 30만 원 밀프렙 레시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가격은 9900원- 29000원 사이가 적당합니다. 크몽, 탈잉, 스마트스토어 등에서 판매할 수 있습니다.
노션 템플릿은 최근 급성장하는 시장입니다. 노션이 범용 생산성 도구로 자리잡으면서 잘 만들어진 템플릿에 대한 수요가 폭발했습니다. 습관 트래커, 가계부, 프로젝트 관리, 독서 기록, 여행 계획, 취업 준비 템플릿 등 무궁무진합니다. 해외에서는 노션 템플릿만으로 월 수천 달러, 심지어 월 5만 달러 이상 버는 크리에이터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탈잉, 크몽, 자체 판매 페이지를 통해 활발하게 거래됩니다. 가격은 템플릿 복잡도에 따라 5000원- 50000원까지 다양합니다.
프리셋과 필터는 사진, 영상 크리에이터에게 적합합니다. 라이트룸 프리셋, 캡컷 필터 팩, 다빈치 리졸브 LUT, 프리미어 프로 이펙트 등이 있습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보정 스타일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게 해주는 거라 팬들에게 매력적입니다. "이 크리에이터 사진 색감 어떻게 내는 거지?" 궁금해하던 팔로워들이 바로 구매합니다. 5000원- 30000원에 거래되고, 패키지로 묶으면 더 높게 책정할 수 있습니다.
폰트, 아이콘 세트, 일러스트 에셋도 디자인 계정이라면 고려해볼 만합니다. 크리에이티브 마켓, 마이폰트 같은 해외 플랫폼이나 눈누 같은 국내 플랫폼에서 판매 가능합니다.
2) 실물 상품 판매: 굿즈에서 자체 브랜드까지
팬덤이 형성된 계정이라면 실물 상품도 강력한 수익원이 됩니다. 굿즈와 MD 상품은 스티커, 엽서, 포스터, 폰케이스, 키링, 에코백 등입니다. 팬들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의 굿즈를 소장하고 싶어합니다. 자신의 취향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이기도 하고, 크리에이터를 응원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마플샵 같은 POD(Print on Demand) 서비스를 활용하면 무재고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만 업로드해두면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제작해서 배송합니다. 재고 리스크가 없습니다. 물론 POD는 마진이 낮고 배송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테스트 단계에서는 최적의 방식입니다. 어떤 상품이 잘 팔리는지 확인한 다음, 인기 있는 상품만 재고를 들여 직접 판매하면 마진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의류는 티셔츠, 후드티, 모자 등이 대표적입니다. 패션 감각이 있는 크리에이터라면 단순 로고 프린팅을 넘어서 본격적인 의류 라인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POD로 테스트하고, 반응이 좋으면 제조업체를 찾아 자체 생산으로 전환합니다. 마진율이 확 올라갑니다.
스마트스토어는 가장 범용적인 판매 채널입니다. 네이버 검색 노출이라는 강력한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디어스는 핸드메이드 제품에 특화된 플랫폼입니다. 직접 제작하는 액세서리, 소품,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기 좋습니다.
3) 서비스 판매: 전문성을 직접 시간 단위로 판매
서비스 판매는 확장성은 낮지만 당장 수익이 필요할 때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본인의 시간과 전문성을 직접 파는 구조입니다.
컨설팅과 코칭은 SNS 계정 자체가 포트폴리오입니다. "이 사람 계정이 이렇게 잘 되고 있으니 나한테도 도움이 되겠다"라는 신뢰가 이미 형성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자격증이나 이력 증명 없이도 계정 성과만으로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1:1 코칭은 1시간에 5만- 30만 원 수준입니다. 그룹 코칭으로 확장하면 시간당 수익이 높아집니다. 10명에게 1시간 그룹 세션을 하면서 1인당 3만 원을 받으면 시간당 30만 원입니다.
대행 서비스는 SNS 운영 대행, 콘텐츠 제작 대행, 영상 편집 대행 등입니다. 월 정액 계약이 가능해서 수익이 안정적입니다. 예를 들어 소상공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월 50- 100만 원에 운영 대행합니다. 3- 5개 클라이언트를 확보하면 월 수백만 원의 고정 수익이 생깁니다.
재능 판매 플랫폼도 활용 가능합니다. 크몽, 숨고, 탈잉, 프립 등에서 디자인, 영상 편집, 번역, 글쓰기, 보이스 녹음 등 다양한 재능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SNS 팔로워가 있으면 플랫폼 내에서도 신뢰도가 올라가서 더 많은 의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온라인 강의로 지식을 시스템화된 자산으로 만들기
서비스 판매의 한계는 시간입니다. 하루에 코칭할 수 있는 인원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는 이 한계를 돌파합니다. 한 번 만들어두면 1년 뒤에도, 5년 뒤에도 수강생이 등록할 때마다 수익이 발생합니다. 녹화된 VOD가 24시간 일하는 분신이 되는 겁니다.
플랫폼 입점은 클래스101, 인프런, 탈잉 등에 강의를 올리는 방식입니다. 플랫폼이 마케팅을 해주니까 편합니다. 이미 구축된 수강생 풀에 노출됩니다. 대신 수수료로 30- 50%가 빠집니다. 가격 결정권도 플랫폼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체 판매는 본인 사이트나 판매 페이지에서 직접 VOD를 파는 방식입니다. Teachable, Thinkific 같은 해외 도구나 국내의 다양한 결제 시스템을 활용합니다. 수수료가 거의 없거나 매우 적습니다(결제 수수료 3- 5% 수준). 가격도 본인이 정합니다. 대신 마케팅을 직접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 SNS 팔로워가 있으면 그게 마케팅 채널입니다.
강의 주제 정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팔로워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모으세요. DM으로, 댓글로 반복해서 들어오는 질문들이 있을 겁니다. "이거 어떻게 해요?"가 10번 들어왔다면, 그 답변을 체계화하면 강의가 됩니다. 반복되는 질문은 반복되는 수요입니다. 시장 조사가 이미 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1) 구독 모델의 힘과 플랫폼별 특징
한 번 팔고 끝이 아니라 매달 들어오는 돈을 만드는 게 구독 모델입니다. 구독자가 해지하지 않는 한 매달 수익이 자동으로 발생합니다. 구독자 100명에 월 1만 원이면 월 100만 원, 1000명이면 월 1000만 원입니다. 매달 새로운 고객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됩니다. 예측 가능한 수익이 생기면 콘텐츠 제작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네프콘)는 유료 뉴스레터나 매거진 같은 개념입니다. 월 3000- 10000원을 받고 구독자 전용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네이버 생태계 안에 있어서 네이버 검색과 연동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나 포스트를 운영하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유튜브 채널 멤버십은 구독자에게 월정액을 받고 전용 콘텐츠, 이모지, 뱃지, 커뮤니티 접근권을 제공합니다. 티어를 여러 개 설정해서 990원부터 수만 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가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니까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없습니다.
패트리온(Patreon)은 해외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에이터 구독 플랫폼입니다. 달러로 수익이 들어오기 때문에 해외 팬이 있거나 영어 콘텐츠를 만드는 경우 유용합니다. Buy Me a Coffee는 패트리온보다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후원 플랫폼입니다. 일회성 후원과 월간 구독을 모두 지원합니다.
2) 멤버십 콘텐츠 기획과 운영 전략
멤버십의 핵심은 "돈 낼 만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줘야 한다는 겁니다. 한 달만 좋은 콘텐츠 주고 다음 달부터 질이 떨어지면 구독 취소가 쏟아집니다. 꾸준함이 생명입니다. 처음에 너무 많은 걸 약속하면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현실적으로 지속 가능한 수준에서 시작하세요.
멤버십 콘텐츠로 제공할 수 있는 것들은 다양합니다. 미공개 비하인드 콘텐츠, 더 깊이 있는 분석이나 강의, 멤버 전용 Q&A 세션, 신규 콘텐츠 미리보기, 월간 라이브 방송, 멤버 전용 커뮤니티(디스코드, 카카오톡 오픈채팅 등) 접근권, 할인 코드나 특별 이벤트 참여권 등이 있습니다.
차별화가 중요합니다. 무료로 풀리는 콘텐츠와 유료 멤버십 콘텐츠의 차이가 명확해야 합니다. 무료 콘텐츠가 메뉴판이라면, 유료 멤버십은 풀코스 식사입니다. 무료로 맛보기를 주고, 더 원하는 사람은 멤버십으로 유도하는 퍼널을 설계하세요.
3) 유료 커뮤니티 운영
디스코드, 카카오톡 오픈채팅, 슬랙, 네이버 카페 등을 유료 커뮤니티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월 1- 10만 원을 받고 커뮤니티 접근권을 제공합니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정보를 나누고, 네트워킹하고, 서로 동기부여를 주고받습니다.
크리에이터는 커뮤니티의 호스트 역할을 합니다. 모든 질문에 직접 답할 필요는 없습니다. 커뮤니티가 자생적으로 돌아가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핵심 가치를 제공하는 게 중요합니다. 주 1회 라이브 Q&A, 월 1회 전문가 초청 세션, 매일 아침 동기부여 메시지 같은 형태로 리듬을 만드세요.
커뮤니티의 장점은 멤버들 간의 유대감입니다.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게 아니라 소속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이탈률이 낮습니다. 콘텐츠 하나가 마음에 안 들어도 커뮤니티에 있는 사람들 때문에 계속 남습니다.
4) 뉴스레터 유료화
이메일 뉴스레터를 유료로 전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티비, 메일리 같은 국내 뉴스레터 플랫폼이나 Substack, Beehiiv 같은 해외 플랫폼에서 유료 구독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주 1회 또는 월 2회 정도의 고품질 레터를 발행하고 월 5000- 30000원을 받습니다.
뉴스레터의 장점은 플랫폼 알고리즘에서 자유롭다는 겁니다. 이메일은 구독자의 받은편지함으로 직접 갑니다. 알고리즘이 노출을 줄일 걱정이 없습니다. 또한 이메일 주소는 본인 소유의 자산입니다.
무료 뉴스레터로 시작해서 구독자를 모은 다음, 일부 콘텐츠를 유료 전용으로 전환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무료 레터에서는 맛보기를 주고, "더 자세한 분석은 유료 구독자 전용입니다"라고 유도합니다. 전환율이 1- 5% 정도면 준수한 편입니다. 무료 구독자 10000명에 3%가 월 1만 원 유료 구독으로 전환하면 월 300만 원입니다.
1) 유튜브 애드센스의 현실적 수익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에 가입하면 영상에 광고가 붙고 조회수에 따라 수익이 발생합니다. 가입 조건은 구독자 1000명 이상, 최근 12개월 공개 동영상 시청 시간 4000시간 이상(또는 최근 90일 쇼츠 조회수 1000만 회 이상)입니다.
수익은 CPM(1000회 조회당 비용)으로 계산됩니다. CPM은 카테고리, 시청자 지역, 시즌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한국 시청자 기준으로 금융, 비즈니스, 교육 카테고리는 CPM이 높아서 1000회당 3- 7달러 수준입니다. 엔터테인먼트, 브이로그는 1- 3달러로 낮은 편입니다. 미국 시청자는 한국보다 CPM이 2- 3배 높습니다.
현실적인 수익을 계산해보면, 월 조회수 100만 회에 CPM 3달러면 월 3000달러(약 400만 원)입니다.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월 100만 뷰를 찍으려면 상당한 수준의 채널이어야 합니다. 월 10만 뷰면 월 40만 원 정도입니다. 애드센스만으로 생활하려면 정말 큰 채널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애드센스는 기본 수익으로 깔아두고, 다른 수익원을 함께 운영해야 합니다.
2) 블로그 애드센스와 고단가 키워드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광고를 붙여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클릭당 수익(CPC)은 키워드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일반적인 키워드는 클릭당 30- 100원 수준이지만, 고단가 키워드는 클릭당 1000원에서 5000원까지 갑니다.
고단가 키워드는 주로 금융(보험, 대출, 신용카드, 투자), 법률(변호사, 법률상담), 의료(치과, 성형, 건강검진), 교육(어학, 자격증), IT(호스팅, 소프트웨어) 분야에 몰려 있습니다. 이 분야 콘텐츠를 쓸 수 있다면 같은 조회수로도 훨씬 높은 광고 수익이 나옵니다.
블로그 광고 수익도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단독으로 큰돈 벌기는 어렵습니다. 월 10만 페이지뷰에 CTR 1%, CPC 100원이면 월 10만 원입니다. 하지만 블로그는 검색 노출이 되면 오래가기 때문에, 축적형 자산으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3년 전에 쓴 글이 아직도 검색에 뜨면서 매달 광고 수익을 가져다줍니다.
3) 라이브 커머스: 실시간 판매의 힘
네이버 쇼핑라이브, 카카오 쇼핑라이브, 그립에서 실시간 방송하며 물건을 파는 방식입니다. 홈쇼핑의 SNS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실시간 소통이라 신뢰도가 높습니다. 시청자가 질문하면 바로 답할 수 있고, 제품을 이리저리 보여줄 수 있습니다. 충동구매를 유도하기도 쉽습니다. 한정 수량, 라이브 한정 할인 같은 장치를 걸 수 있거든요.
라이브 커머스는 팬과의 친밀감이 있는 크리에이터에게 특히 효과적입니다. 낯선 사람이 물건을 팔면 그냥 홈쇼핑이지만, 평소에 좋아하던 크리에이터가 직접 사용하는 제품을 보여주면서 팔면 신뢰가 다릅니다. 한 방송에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 매출도 가능합니다. 탑티어 인플루언서는 한 방송에 억 단위를 넘기기도 합니다.
직접 상품을 가지고 있어도 되고, 브랜드와 협업해서 판매 수수료를 받는 형태도 가능합니다. 라이브 커머스 대행사와 계약해서 출연료를 받고 방송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4) 숏폼 수익화 프로그램
틱톡 크리에이터 펀드, 유튜브 쇼츠 수익 배분, 인스타그램 릴스 보너스 등 숏폼 전용 수익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플랫폼마다 조건과 수익 구조가 다릅니다. 유튜브 쇼츠는 2023년부터 광고 수익을 크리에이터와 배분하기 시작했습니다. 조회수 1000회당 수 센트에서 수십 센트 수준으로, 롱폼 영상보다는 낮지만 0은 아닙니다.
틱톡 크리에이터 펀드는 신청 조건이 있고, 국가별로 운영 여부가 다릅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제한적입니다. 인스타그램 릴스 보너스 프로그램은 초대제로 운영되며, 일정 성과 이상의 계정에 초대가 갑니다.
숏폼 수익화만으로 큰돈을 벌기는 현재로서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숏폼은 트래픽을 끌어오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숏폼으로 팔로워를 늘리고, 롱폼이나 다른 수익원으로 연결하는 퍼널로 활용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1) 라이브 스트리밍 후원 시스템
아프리카TV 별풍선, 트위치 비트와 구독, 유튜브 슈퍼챗과 슈퍼스티커가 대표적입니다. 실시간 방송 중에 시청자가 유료 아이템을 보내면 크리에이터에게 수익이 돌아갑니다. 팬덤이 강하면 수익이 큽니다. 인기 스트리머들은 이것만으로 월 수천만 원을 벌기도 합니다.
핵심은 팬과의 관계 형성입니다. 콘텐츠만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게 아니라 쌍방향 소통이 이뤄져야 후원 동기가 생깁니다. 후원은 콘텐츠에 대한 대가라기보다 크리에이터라는 사람에 대한 지지 표현입니다. "이 사람이 좋아서, 이 사람이 잘 됐으면 해서, 이 사람의 활동을 응원하고 싶어서" 후원합니다. 그래서 진정성 있는 소통이 중요합니다.
후원을 받았을 때 반응도 중요합니다. 후원자 닉네임을 불러주고, 감사 인사를 하고, 후원 메시지에 응답해야 합니다. 후원자가 인정받는 느낌을 받아야 다음에도 후원합니다.
2) 일회성 후원 플랫폼 활용
Buy Me a Coffee, Ko-fi 같은 플랫폼은 "커피 한 잔 사주세요" 같은 가벼운 개념으로 일회성 후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독 부담 없이 한 번에 5000원, 1만 원씩 후원합니다. 콘텐츠가 도움이 됐을 때, 감사를 표현하고 싶을 때 부담 없이 사용됩니다.
SNS 프로필이나 콘텐츠 끝에 후원 링크를 걸어둡니다. "이 콘텐츠가 도움이 됐다면 커피 한 잔 사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요. 강제성 없이 자발적으로 후원하고 싶은 사람만 하게 둡니다. 거창하게 보이지 않아서 팔로워들도 거부감이 적습니다.
국내에서는 투네이션, 트윕 같은 후원 플랫폼도 있습니다. 주로 방송 스트리머 중심으로 사용되지만, SNS 크리에이터도 활용 가능합니다.
3) 크라우드펀딩으로 프로젝트 단위 후원 받기
텀블벅, 와디즈 같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후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북 제작, 굿즈 출시, 전시회 개최, 콘텐츠 시리즈 제작 같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팬들에게 후원을 받습니다. 목표 금액을 달성하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후원자에게 리워드를 제공합니다.
크라우드펀딩의 장점은 사전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아직 만들지 않은 상품에 대해 사람들이 돈을 낼 의향이 있는지 테스트합니다. 목표 금액이 안 모이면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리스크 없이 시장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크라우드펀딩 자체가 마케팅 효과가 있습니다. 플랫폼 내에서 노출되고, 펀딩 과정에서 화제가 되면 새로운 팬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1) 자사 브랜드 론칭
뷰티 계정이 자기 화장품 브랜드를 만듭니다. 패션 계정이 의류 브랜드를 런칭합니다. 운동 계정이 보충제 브랜드를 만듭니다. 푸드 계정이 자체 소스나 밀키트를 출시합니다. 팔로워가 초기 고객이 됩니다. 광고비 거의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신뢰가 이미 쌓여 있으니 전환율이 높습니다. 카일리 제너의 카일리 코스메틱스가 대표적입니다. SNS 팔로워를 기반으로 시작해서 억 달러 단위 기업가치를 만들어냈습니다.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상품 퀄리티가 안 좋으면 신뢰가 한 번에 무너집니다. 팔로워는 크리에이터를 믿고 구매하는 겁니다. 그 믿음을 저버리면 브랜드만 망하는 게 아니라 크리에이터 본인의 신뢰도도 같이 추락합니다. 제품에 진심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그냥 이름만 빌려주고 돈 벌자"는 마인드로 접근하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자사 브랜드의 장점은 마진입니다. 협찬은 건당 얼마를 받지만, 자사 브랜드는 판매 수익의 대부분이 본인에게 돌아옵니다. 브랜드 가치도 쌓입니다. 잘 키우면 나중에 매각하거나 투자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2) 플랫폼과 커뮤니티 사업
단순히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넘어서, 플랫폼을 만드는 단계입니다. 유료 커뮤니티를 월정액으로 운영합니다. 디스코드, 카카오톡 오픈채팅, 네이버 카페, 자체 웹사이트 등을 활용합니다. 월 1- 10만 원씩 받습니다. 회원 100명이면 월 100- 1000만 원입니다. 회원이 늘어날수록 수익이 선형적으로 증가합니다.
매칭 플랫폼도 가능합니다. 운동 계정이 PT 트레이너와 회원을 연결하거나, 인테리어 계정이 시공업체와 고객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양쪽에서 수수료를 받거나 한쪽에서만 받는 모델로 운영됩니다. 기술적으로 복잡한 플랫폼이 아니어도 됩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매칭을 해주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코스 플랫폼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본인 강의뿐만 아니라 다른 전문가들의 강의도 함께 호스팅합니다. 플랫폼 운영자로서 수수료를 받습니다. 직접 콘텐츠를 만들지 않아도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3) 오프라인 확장
팝업스토어는 일시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방식입니다. 팬들과 직접 만나고 홍보 효과도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쇼핑몰의 팝업 공간을 빌리거나, 카페와 협업해서 콜라보 팝업을 열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던 크리에이터가 오프라인에 나타나면 화제가 됩니다. 팬미팅 성격도 겸합니다.
상설 매장은 더 본격적인 확장입니다. 카페, 식당, 스튜디오, 피트니스, 의류 매장 등 분야에 따라 다양합니다. 온라인 팬덤이 초기 고객이 됩니다. 보통 새 매장을 열면 "사람들이 올까?"가 가장 큰 걱정인데, 이미 팔로워가 있으면 오픈 첫날부터 줄을 섭니다. 초기 마케팅 비용이 거의 안 든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오프라인 사업은 리스크가 큽니다. 임대료, 인건비, 재고 등 고정비용이 발생합니다. 온라인처럼 쉽게 철수할 수 없습니다. 충분한 준비와 자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성공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시너지를 내면서 브랜드 가치가 크게 올라갑니다.
4) 투자 유치와 회사 설립
트래픽, 매출, 팬덤 데이터가 있으면 스타트업처럼 투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MCN이나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소속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직접 회사를 설립하고 투자를 받아 키우는 방향도 있습니다. 인플루언서에서 시작해서 유니콘 기업이 된 사례도 있습니다.
회사를 설립하면 팀을 꾸릴 수 있습니다. 혼자 하기엔 한계가 있는 일들을 맡길 수 있습니다. 영상 편집, 디자인, CS, 마케팅, 회계 등을 분업하면 크리에이터는 콘텐츠와 브랜딩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사업 규모가 커지면 1인 체제로는 절대 감당이 안 됩니다.
투자를 받으면 더 큰 도전을 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콘텐츠 제작, 오프라인 확장, 해외 진출 등 자본이 필요한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투자를 받으면 지분을 나눠야 하고, 투자자에 대한 책임이 생깁니다.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맞는 길은 아닙니다. 하지만 큰 그림을 그리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선택지입니다.
1) 콘텐츠 라이선싱
본인이 만든 콘텐츠(사진, 영상, 음악 등)를 다른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를 판매합니다. 스톡 사진/영상 플랫폼에 업로드해서 사용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utterstock, Getty Images, Adobe Stock 같은 플랫폼이 대표적입니다. 한 번 올려두면 누군가 다운로드할 때마다 수익이 발생합니다.
고품질 사진이나 영상을 많이 보유한 크리에이터라면 유용합니다. 여행 사진, 음식 사진, 라이프스타일 영상, 드론 영상 등이 수요가 높습니다. 기업들이 광고, 웹사이트, 프레젠테이션 등에 사용하기 위해 구매합니다.
음악을 만드는 크리에이터라면 음원 라이선싱도 가능합니다. 유튜버들이 배경음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를 판매합니다. Epidemic Sound, Artlist 같은 플랫폼에 음원을 올리거나, 직접 라이선스 판매 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2) 캐릭터 IP 개발
독자적인 캐릭터나 세계관을 개발하면 그 자체가 IP(지식재산권)가 됩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하거나, 굿즈로 제작하거나, 애니메이션이나 웹툰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잘 만들어진 캐릭터 IP는 크리에이터 본인보다 오래갑니다.
펭수, 잔망루피 같은 캐릭터들이 어떻게 다양한 수익을 창출하는지 보세요. 캐릭터 상품, 콜라보, 광고 출연, 출판, 전시회 등 끝없이 확장됩니다. 물론 이 정도로 성공하는 건 극히 드문 경우입니다. 하지만 작은 규모로도 캐릭터 IP는 수익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모티콘 하나만 히트해도 수천만 원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디자이너 크리에이터에게 특히 유리한 영역입니다. 하지만 캐릭터를 직접 그리지 못해도 컨셉을 기획하고 전문가에게 제작을 맡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3) 책 출판과 미디어 확장
SNS에서 쌓은 콘텐츠와 팬덤을 기반으로 책을 출판합니다. 에세이, 자기계발서, 요리책, 여행서, 사진집, 만화 등 분야에 따라 다양합니다. 출판사에서 먼저 제안이 오기도 하고, 직접 제안서를 보내서 출판 계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
책의 장점은 신뢰도입니다. "책을 낸 사람"이라는 타이틀이 붙으면 전문가로서의 권위가 올라갑니다. 강연, 컨설팅 단가도 올라갑니다. 직접적인 인세 수익 외에도 이런 부가 효과가 큽니다. 인세율은 보통 정가의 7- 10% 수준입니다. 1만 부 판매에 정가 15000원이면 약 1000- 1500만 원입니다. 베스트셀러가 되면 수억 원도 가능합니다.
더 나아가 미디어 확장도 있습니다. 팟캐스트, 라디오 출연, TV 출연, 강연, 칼럼 연재 등입니다. SNS에서 영향력이 커지면 이런 기회들이 들어옵니다. 각각이 직접적인 수익원이 되기도 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서 다른 수익원의 단가를 올리는 역할도 합니다.
1) 팔로워 0- 5000명 단계
이 단계에서는 수익보다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당장 큰돈이 들어오길 기대하면 안 됩니다. 대신 나중에 트래픽이 터졌을 때 받아낼 통을 미리 만들어두는 기간입니다.
오늘 당장 할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쿠팡 파트너스에 가입하고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링크를 넣습니다. 체험단 플랫폼에 가입해서 무료 협찬을 받기 시작합니다. 카카오톡 채널이나 이메일 리스트를 만들어서 팔로워를 자신의 영역으로 옮기기 시작합니다. 링크프라이스나 애드픽 같은 제휴 마케팅 플랫폼에 가입해서 어떤 캠페인들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이 단계의 현실적 수익은 월 0- 30만 원입니다. 제휴 수수료 몇 만 원, 무료 협찬 제품 몇 개 정도입니다. 크게 기대하지 마세요. 구조 만드는 데 집중하세요.
2) 팔로워 5000- 2만 명 단계
본격적으로 수익화가 시작되는 구간입니다. 미디어킷을 만들고 유료 협찬을 받기 시작합니다. 단가는 10- 30만 원 정도에서 시작하지만, 협상과 경험 축적으로 올라갑니다.
작은 디지털 상품 하나를 만듭니다. 전자책이든 노션 템플릿이든 프리셋이든 상관없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단 하나 만들어서 판매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합니다. 가격은 낮게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9900원짜리 전자책이라도 10개 팔면 10만 원이고, 100개 팔면 100만 원입니다.
서비스 판매도 시작합니다. 컨설팅이든 대행이든 본인의 전문성을 직접 판매합니다. 시간당 5만 원부터 시작해서 경험과 실적이 쌓이면 단가를 올립니다.
이 단계의 현실적 수익은 월 30- 150만 원입니다. 부수입으로서 의미 있는 금액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3) 팔로워 2만- 10만 명 단계
수익원을 3개 이상으로 다각화하는 구간입니다. 제휴 마케팅 + 협찬 + 디지털 상품 조합이 기본입니다. 여기에 멤버십이나 온라인 강의를 추가합니다.
온라인 강의를 만들거나 플랫폼에 입점합니다. 팔로워들이 반복적으로 묻는 질문을 커리큘럼으로 정리합니다. 녹화하고 편집해서 올립니다. 한 번의 수고로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합니다.
멤버십이나 구독 모델을 시작합니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유튜브 멤버십, 유료 커뮤니티 등에서 선택합니다. 월 구독료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수익 예측이 가능해집니다.
이 단계의 현실적 수익은 월 100- 500만 원입니다. 본업으로 전환을 고려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4) 팔로워 10만 명 이상 단계
본격적인 사업 확장 구간입니다. 자사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플랫폼 사업을 시작합니다. 혼자 하기엔 한계가 오기 때문에 팀을 꾸립니다. 편집자, 매니저, 마케터 등을 채용하거나 외주로 맡깁니다.
협찬 단가가 건당 100만 원을 넘어갑니다. 장기 파트너십이나 브랜드 앰배서더 계약이 들어옵니다. 강연, 출연 요청도 늘어납니다. 책 출판 제안이 올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확장이나 투자 유치를 고려합니다. 팝업스토어, 상설 매장, 회사 설립 등 더 큰 그림을 그립니다. 이 단계에서는 크리에이터라기보다 CEO에 가깝습니다.
이 단계의 현실적 수익은 월 300만 원 이상이며, 사업 규모에 따라 월 수천만 원에서 억 단위까지 가능합니다.
Q: 팔로워가 적은데도 수익화를 시작해야 하나요?
A: 팔로워 수와 관계없이 수익 구조는 미리 갖춰두는 게 맞습니다. 팔로워가 적을 때 시작하면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개선할 시간이 충분합니다. 쿠팡 파트너스 링크 하나 거는 것, 체험단 신청하는 것, 이메일 리스트 만드는 것은 팔로워 100명일 때도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트래픽이 터졌을 때 바로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물통을 먼저 만들어두는 개념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 없습니다. 작게 시작하고 점점 키워가면 됩니다.
Q: 제휴 마케팅 링크를 올리면 팔로워들이 싫어하지 않나요?
A: 방식의 문제입니다. "이거 사세요"라고 직접적으로 밀어붙이면 거부감이 생깁니다. 하지만 "이 제품 쓰고 있는데 괜찮더라고요, 궁금하신 분 계실까봐 링크 남겨요"라는 맥락에서 자연스럽게 정보를 제공하면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팔로워들이 어차피 궁금해할 정보를 먼저 주는 형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핵심은 진정성입니다. 실제로 사용하고 만족한 제품만 추천해야 장기적인 신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돈 때문에 아무거나 추천하면 단기 수익은 나도 신뢰를 잃습니다.
Q: 디지털 상품을 만들려면 어떤 전문 지식이 필요한가요?
A: 특별한 전문 지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정리하면 됩니다. 팔로워들이 자주 묻는 질문, 본인이 시행착오를 거쳐 알게 된 것, 다른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것을 체계적으로 문서화하면 전자책이나 가이드가 됩니다. 전문가보다 한두 발 앞선 사람의 조언이 오히려 초보자에게 더 실용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박사 논문을 쓰는 게 아닙니다. 20- 50페이지 분량으로 누군가의 시행착오를 줄여줄 수 있는 정보를 정리하면 충분합니다.
Q: 여러 수익원을 만들면 관리가 너무 복잡하지 않나요?
A: 처음부터 여러 개를 동시에 시작하면 복잡합니다. 순차적으로 늘려가는 게 맞습니다. 제휴 마케팅으로 시작해서 익숙해지면 디지털 상품을 추가하고, 그다음 협찬을 본격화하고, 멤버십을 도입하는 식입니다. 각 수익원이 안정화되면 다음 것을 추가합니다. 3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건 한 번에 하는 게 아니라 6개월에서 1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구축하는 과정입니다. 시스템이 잡히면 생각보다 관리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Q: 플랫폼이 바뀌거나 망하면 어떻게 대비하나요?
A: 핵심은 트래픽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으로 옮기는 겁니다. 이메일 리스트, 카카오톡 채널, 자사 웹사이트 회원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인스타그램이 망해도 이메일 리스트는 남습니다. 알고리즘이 바뀌어도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에게는 직접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플랫폼은 트래픽을 끌어오는 수단으로 활용하되, 실제 자산은 자신이 소유한 채널에 쌓아야 합니다. SNS 팔로워는 빌린 것이고, 이메일 구독자는 소유한 것이라는 인식이 중요합니다.
Q: 협찬을 받으려면 팔로워가 얼마나 있어야 하나요?
A: 무료 협찬(제품 협찬)은 팔로워 1000명 정도면 체험단 플랫폼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유료 협찬은 보통 팔로워 5000- 1만 명부터 브랜드에서 먼저 연락이 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숫자보다 중요한 건 참여율과 타겟 적합성입니다. 팔로워 3000명이어도 참여율이 높고 특정 분야에 집중된 계정이라면, 해당 분야 브랜드에게는 팔로워 3만 명인 잡다한 계정보다 더 가치 있습니다. 미디어킷을 만들어서 본인 계정의 가치를 정량적으로 보여주면 협찬 기회가 늘어납니다.
Q: 수익화를 시작하면 콘텐츠 품질이 떨어지지 않을까요?
A: 수익화와 콘텐츠 품질은 상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익이 생기면 더 좋은 장비를 사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팀을 꾸릴 수 있어서 콘텐츠 품질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수익에 눈이 멀어서 팔로워를 위한 콘텐츠가 아니라 돈을 위한 콘텐츠만 만들 때 발생합니다. 80%는 팔로워에게 가치를 주는 콘텐츠, 20%는 수익과 연결되는 콘텐츠라는 비율을 유지하면 균형을 잡을 수 있습니다.
트래픽은 휘발성이고, 수익 구조는 자산입니다. 팔로워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걸 돈으로 바꾸는 장치가 중요합니다. 통 없이 물만 틀면 전부 흘러가 버립니다.
핵심 요약:
제휴 마케팅, 협찬, 디지털 상품, 서비스 판매, 온라인 강의, 멤버십, 광고 수익, 라이브 커머스, 후원, 자사 브랜드, 라이선싱까지. 트래픽을 수익으로 바꾸는 장치는 이렇게 다양합니다. 모든 걸 다 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 상황과 콘텐츠 특성에 맞는 것부터 하나씩 시작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정보를 접하고도 실행하지 않습니다. 내일 해야지, 다음에 해야지 하다가 1년 뒤에도 똑같이 무료로 콘텐츠만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 쿠팡 파트너스 가입하는 것, 체험단 하나 신청하는 것, 카카오톡 채널 개설하는 것. 이 작은 첫 걸음이 공짜 노동과 진짜 사업의 차이를 만듭니다. 수익 구조 없는 SNS 활동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통을 먼저 만드세요. 오늘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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