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중환자실] 신생아패혈증 의심증상으로 구급차 응급출동, 대학병원 인큐베이터 입원, 일지 과정 및 퇴원 후 경과 – 진단서 신생아병원비용(9일) 및 건강보험. (실제 사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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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중환자실 ] 신생아패혈증 의심증상으로 구급차 응급출동, 대학병원 인큐베이터 입원, 일지 과정 및 퇴원 후 경과 – 진단서 신생아병원비용 및 보험. (실제 사례, 사진, 신생아집중치료실)

1. 절대주의 / 참고 / 확인 요망 :

저희 아이는 출생 후 5일 간을 산부인과병원 신생아실에 있었고,
6일 째 되는 날 퇴원하였습니다.

7일 째 밤 ~ 8일 째 새벽 사이에 잠을 자지 않는 등 심한 칭얼 등이 있어

일반 가정 온도계 측정하였고,

[브라운 및 접촉 / 비접촉 온도계 3종 모두] 39도 이상의 고열

119 신고 후 급히 구급차 응급출동 하여 대학병원 응급실 통하여 입원 하였습니다.

이후 신생아패혈증, 뇌수막염, 수막염 의심 증상으로
대학병원 인큐베이터 입원 후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바이러스성 세균, 세균성 세균 등 현존하는 위험 세균 등은 모두 발견되지 않아,
입원 후 약 9일 정도 만에 퇴원을 하여 현재는 건강 상에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신생아를 처음 보거나, 처음 겪거나, 임신 후 출산 등이 모두 처음인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과정과 경험 하나하나가

극심한 고통과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는 과정일 것 입니다.

이에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분들(패혈증/뇌수막염 의심증상으로 입원 후 비확진 환아)에게 일말의 정보를 드리기 위하여 작성된 것임을 안내 드립니다.

신생아패혈증과 신생아뇌수막염 확진된 환아의 케이스가 아님을 먼저 안내드립니다.
( 본 사례는 고열 / 세균수로 인한 의심증상에 의한 입원 및 퇴원 과정 입니다. )

2. 진단서

1) 진단서의 내용

환자 : 신생아
성별 : 여자
연령 : 만 14일 세
병명, 임상적 추정 :

신생아패혈증 (질병분류번호 P36.9)

기타바이러스병의 특수선별검사 (질병분류번호 Z11.5)

병원외에서출생한단일아 (질병분류번호 Z38.1)

신생아황달 (질병분류번호 P59.9)

수막염 (G03.9)

발병 연월일 : 공란

진단 연월일 : 공란

치료 내용 및 향후 치료에 대한 소견

임신나이 37주 6일, 2750g으로 출생한 상기환아,
상기 진단명하에 본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 받고 퇴원함.

추후 외래에서 추적관찰 하기로 하였음.

입원일 : 2021-09

퇴원일 : 2021-09

비고 : 공란

용도 : 보험제출용

2) 진단서 실제 사진

[신생아중환자실] 진단서
[신생아중환자실] 진단서

3. 퇴원 후 주의사항 및 치료 계획 안내문

1) 퇴원 안내문 – 내용

치료결과 : 호전

퇴원형태 : 퇴원지시 후

추후 치료계획 및 교육 :

환아는 추후 외래에서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예약하신 날짜에 외래 방문하세요

증상 재발 및 컨디션 악화 시 즉시 응급실 혹은 외래 재내원하세요.

경과 – 퇴원 요약 전공의 의사 소견.

—— 교수님께

상환 ___ 세 초산모에게서 임신나이 37+6wk, 2750g, C/S으로 ___ 병원에서 출생하였으며, 생후 7일 째 발열 있어 본원 응급실 통해 입원한 아기입니다. 입원 후 시행항 CSF 상 WBC 18개로 cefotaxime 및 ampicillin meningitis does로 투약하였으며 CSF culture 및 blood culture, urine culture 상 no growth 확인되어 퇴원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입원 첫날 발열 이후 발열 없었으며 general condition 양호하였습니다.

퇴원 요약 전공의 : ______________

주의사항: 정상식, 일반생활, 목욕가능

퇴원후 건강관리 [V] – 감염예방 [ 손씻기 잘 해주세요. ]

2) 퇴원 교육 내용 : 패혈증 (신생아)

식이 :

1. 아기가 아플 때에는 체내 수분의 소실이 많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합니다.

2. 식용이 없다면 억지로 먹이지 말고 원하는 만큼만 주면 되고 이유식은 소화가 잘 되고 좋아하는 것으로 식용에 따라 주도록 합니다.

운동 및 활동 :

1.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2. 회복기 일주일 정도는 여행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 사항 :

1. 아기를 만지기 전, 후로 손씻기를 철저히 시행합니다. (손이 많이 더럽지 않을 때에는 알코올 손 소독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2. 아기를 안을 때에는 보호자의 외투는 오염물질이 묻어 있으므로, 가급적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도록 합니다.

3. 열이 날 때는 아기를 찬물이 아닌 미온수로 닦아주세요.

4. 해열제의 용량을 임의로 늘리거나 투약간격 (4시간 간격)을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 해열제는 질병의 치료약이 아니고 열을 내리기 위한 치료 보조제임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병원에 오십시오.

1. 원인 없는 열이 38도 이상으로 계속 날 경우

2. 쳐져 있으며 잘 놀지 않을 경우

3. 소변량 감소가 있을 경우

3) 퇴원 안내문 – 실제 사진

[신생아중환자실] 퇴원 후 주의 사항 및 치료 계획 안내문
[신생아중환자실] 퇴원 후 주의 사항 및 치료 계획 안내문
[신생아중환자실] 퇴원 후 주의 사항 및 치료 계획 안내문
[신생아중환자실] 퇴원 후 주의 사항 및 치료 계획 안내문
[신생아중환자실] 퇴원 후 주의 사항 및 치료 계획 안내문
[신생아중환자실] 퇴원 후 주의 사항 및 치료 계획 안내문

4. 신생아중환자실(NICU) 입원 (9일간) 비용 – 대학병원 인큐베이터

A) 총 비용, 공단부담금, 본인 부담금(실제 영수 금액)

1) 총 비용 : 7,197,700 원

총 비용에는 입원료 (4인실 이상) : 1순위 비용으로 대부분을 차지함

식대

약품비 / 주사료 (행위료, 약품비) : 4순위 비용

처치밀 수수료 : 3순위 비용

검사료 : 2순위 비용

2) 공단부담금 : 7,130,870원

신생아의 경우, 국가의 건강보험 공단에서 거의 전액을 책임 지고 있어,

태어날 때부터 병원 비용 부담으로 자식의 진료를 포기하게 만드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4대보험 납부 이력, 건강보험 가입 현황 등에 따라 해당하시는 경우가 실제로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지의 여부는 병원에 문의토록 하여야 합니다.

3) 실제 영수 금액 (본인부담금) : 66,830 원

본인 부담금은 식대 / 선별급여 비용 / 주사료 / 약품비 / 제증명 및 기타 등의 비용입니다.

전체 100%의 비용중 1% 도 채 부담하지 않은 금액입니다.

4) 신생아 병원 비용 –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현재 저희와 같은 경험을 하고 계시거나, 병원비 부담등의 문제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걱정을 하고 계시는 분들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 관계자 분들께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빠르고 현명한 대처 방법이오니, 무턱대고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B) 신생아중환자실(NICU) – 신생아집중치료실, 인큐베이터, 대학병원 진료비 총액 영수증 (실제 사진)

[신생아중환자실] 대학병원 진료비 계산서 및 영수증, 공단부담금, 본인부담금
[신생아중환자실] 대학병원 진료비 계산서 및 영수증, 공단부담금, 본인부담금

C) 신생아집중치료실, 인큐베이터, 대학병원 진료비 상세내역서 (실제 사진)

[신생아중환자실] 대학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진료비 상세내역서
[신생아중환자실] 대학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진료비 상세내역서
[신생아중환자실] 대학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진료비 상세내역서
[신생아중환자실] 대학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진료비 상세내역서
[신생아중환자실] 대학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진료비 상세내역서
[신생아중환자실] 대학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진료비 상세내역서

5. 신생아중환자실(NICU) 입원 당시 응급 기록지 및 간호일지

1) 내용 – 신생아로 고열 39도 이상으로 인함.

CC : 응급실 진료가 불필요한 입원수속을 위한 접수 (신생아)

Onset / PI : 2021-09 / 03 : 00 – 발생한 C.C로 응급실 내원함 (내원시각으로 추정)

Phx 사항 : 과거병력 / 시술, 수술력 / 약물복용력 / 사회력 / 흡연력 : 없음.

Allergy : Allergy 없음.

*** 감염병 또는 전염병 질환 의심 환자 : 공기

ROS : Fever : +

PE V/S : Temp : 39.2 도

IMP : Sepsis (suspect), newborn (Final)

Plan : lab image, admission

2) 응급기록지 – 실제 사진

[신생아중환자실, 신생아패혈증] 대학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응급기록
[신생아중환자실, 신생아패혈증]대학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응급기록
신생아 중환자실 신생아패혈증 의심증상으로 구급차 응급출동 대학병원 인큐베이터 입원 일지 및 퇴원 후 진단서 비용 및 보험 페이지 15

3) 응급 입퇴실 기록지 – 실제사진

신생아 중환자실 신생아패혈증 의심증상으로 구급차 응급출동 대학병원 인큐베이터 입원 일지 및 퇴원 후 진단서 비용 및 보험 페이지 16

4) 간호일지 (응급실 입원당시)

신생아 중환자실 신생아패혈증 의심증상으로 구급차 응급출동 대학병원 인큐베이터 입원 일지 및 퇴원 후 진단서 비용 및 보험 페이지 17

6. 신생아패혈증, 신생아뇌수막염에 관하여.

신생아는 세균 및 바이러스에 매우 취약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세균에서 어떤 세균이

몸속에서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써야 합니다.

1) 뇌척수액 검사

뇌척수액 검사 | 검사/시술/수술 정보 | 의료정보 | 건강정보 | 서울아산병원 (amc.seoul.kr)

그 중에 신생아의 등에 바늘을 꼽고 척수 쪽에 있는 균을 추출하여 배양하는 방식의 검사가 있는데,
의사가 이러저러하여 설명을 했었음에도, 저희는 그러한 검사에 반대한다며 울며 안된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방법이 없습니다. 의사도 사람이고,
의사도 어떠한 검사방법에 의하여 그 결과를 알아내야 하는데, 그들 나름대로의 임상적 경험으로 인한
적절한 검사 방법을 찾아 시행하고, 그 결과를 알아내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의사를 믿으셔야 합니다.

2) 일반적인 검사로는 알기 어려움

단지 소변검사, 피검사, 뇌파검사, 혈관검사, 대변 검사 등으로는 정확한 균을 알 수가 없고,
뇌수막염으로 전신에 균이 퍼지기전에 원인 균을 찾아 적절히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병에 지식이 전무한 우리로서는 달리 해결 방법이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의사를 믿으셔야 합니다.

내 아이, 나의 경험과 짧은 지식, 민간 요법으로는 어떻게 할 방도가 없습니다.

우리 아이의 병원 일지를 보면, 수많은 검사를 인큐베이터 안에서 등, 매일 같이 실시합니다.

적절한 약물 투입, 시간별 체크, 중량 체크, 반응도 체크 등 여러가지 검사가 병행실시 됩니다.

그렇게 축적된 하루하루의 데이터는 다시 치료방법으로 환원되고, 어떠한 약물을 쓸지,

황달 치료도 병행해야 할지, 아이의 상태를 지속 관찰하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3) 빠르고 확실한 검사방법 택하는 것이 중요

그래서, 빠르고 확실한 검사방법을 택하여 원인균 또는 질병의 발생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부모님, 난생 처음 신생아를 보는 부 또는 모 님들은,

걱정 되는거, 백번 천번 이해하고 수십만번 이해합니다.

어떤 대학병원은 신생아 치료하다 신생아, 팔에 바늘을 수십번 찔러 결국 사망시켰다.
어떤 병원은 차일 피일 진료 미루다 결국 잘못되었다.

이러한 내용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러한 내용들이 더 빨리 검색되곤 하더군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의사를 믿어야지요.

4) 세균 수

일단 신생아가 응급실에 가거나 입원하게 되면, 세균 수를 확인합니다.

그 수치가 일정 수치 이상이거나 고열이 지속되면, 임상학적으로, 의사의 재량으로,
어떤 치료제를 사용할 지가 결정되며, 처음에는 일반적인 약물만을 사용하며

발현된 증상이 유지하고 있는가, 개선되고 있는 가, 악화되는 가를 먼저 천천히 봅니다.

5) 표적치료

그러고, 환자 또는 환아가 버티고 있는 동안에, 시행한 검사로 원인 또는 원인균이 밝혀지면,

그때부터 표적치료가 들어가는 식입니다.

-> 결국, 의사 / 간호사 / 간호인력 / 병원인력을 믿는 수 밖에는 없는 겁니다.

반드시 환자, 환아의 상태는 의료인력과 상담하셔야 하며, 그 분들을 믿으셔야 합니다.

7. 신생아집중치료실, 신생아중환자실 –
그리고 우리아이, 그 소회.

1) 지식은 경험에서 나오고 경험의 힘은 대단하다.

그리고 인류는 그 지식을 공유했고, 그 지식에 의해 인류는 다시 발전했다.

오늘은 무엇을 쓸까 고민하던 차에
와이프가, 우리애 병원 갔던 거 써보라 하여 작성하게 되었다.

그전에는 우리아이 인큐베이터에 갔던 이러한 과정을 인터넷에, 블로그에 적는 다는 것 자체를 생각하지 못했다.

당시의 기억이 너무나도 힘이 들었고,
와이프가 울면 나도 울고, 괜시리 눈물이 났던 시기 였다.

지금은 몇 개월 안 지난 상황이긴 하지만,

2) 그런데,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나도 와이프도 그 때 참, 수도없이 인터넷을 검색하였고,
네이버, 다음, 구글, 줌, 빙 등 오만가지 포털 사이트를 뒤졌고,
네이버 카페, 다음 카페, 의학관련 카페 등 오만가지 카페 들도 다녀봤다.

그렇게 갖가지 정보들을 모았고,
병원비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되었었고,
세균성인지, 바이러스 성 인지에 따라, 병의 경과 여부에 따라
심각한 패혈증이나 심각한 뇌수막염으로도 갈 수 있다는 내용도 접했다

* 돌이켜보면 우리도 그렇게 산제된 정보들로부터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다.

3) 우리아이 ‘이름’ 조차도 없었다. 그런데,

그런 아이가, 생후 7일째 응급실에 가고,
그날 부터 입원해버렸다.

새벽 2시 정도에 도착했던 119구급차는 자리가 넉넉치 않았다.

나중에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몰라 나는 승용차로 따로 갔고, 이것 저것을 챙겨야 했다.

코로나19 상황이었던 지라,

응급실 들어가기도 어려웠다.

환자가 환아인지라, 다행이 비교적 신속히 초진 및 입원 수속을 밟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정신없는 와중에, 전화로 였는지
느닷없이 우리에게 대졸 여부, 내 직업, 와이프 직업, 병 가족력 등을 물어왔던 기억도 난다.

하염없이 시간은 덧없이 흘러가는데, 시간은 멈춘 것 같고,
우리아이 이름 짓는 일밖에 할 것이 없었고, 함께 좋은 이름 남겨주자 노력했다.

그리고,

코로나19 상황 덕에 우리아이 입원한 곳은 근처도 못가보고, 얻어건진 사진 몇장.

아이사진은 카메라를 간호사에게 전달하고 겨우겨우 몇장 얻어건진 수준으로 확인할 수 밖에 없었다.

코로나19 상황 덕에

4) 우리아이 얼굴도 못보고, 유축을 해야 했다.


와이프는 눈물 흘리며, 모유 유축을 해서 유축팩에 넣어 냉동시켰다.
(병원에서 작은 아이스백을 줬었고, 그 곳에 이름을 써 제출했었다.)

많이 나오는 양도 아니었고, 몸은 힘든데, 정신까지 힘들어서 그 과정 하나하나가 안쓰러웠고,

왜 나한테, 왜 우리한테, 이런일이 벌어졌을 까 하는 원망도 계속했다.

아내는 때로는 돌아서면 울고, 흐느끼고,
언제나 밝았던 아내 였는데,

나도 덩달아 울게 되고, 참으로 힘든 하루하루 였다.

오전 또는 오후 딱 1번 유축한 모유를 전달할 수 있는데,
이것 마저도 병원 ‘1층’에서만 전달할 수 있다.

5) 아이를 직접 볼 수 없다. (코로나19 / 신생아집중치료실)

신생아집중치료실은 감염병에 매우 취약한 시설로,

여러 아이의 생명이 달린 구역인지라 이해할 수 밖에 없었다.

유축 팩에 몇월 몇일 몇시에 유축을 했는지 메모했고, 냉동하여 보관했다가,

다음 날 병원에 가져다 주는 식으로 몇날 몇일을 반복했고,

내가 출근하여 없는 때에는 아내가 직접가서 그러한 과정들을 반복했다.

언제고 끝날 까.
우리 아이 언제 다시 볼 수 있을 까

이러한 생각들을 매일 같이 했다.

6) 그리고 마침내 퇴원해도 좋다는 의사의 결정 전화 한 통.

모든 게, 새로웠다.

신생아를 안고 집으로 처음 오던 날도 조심스러웠지만,
(딸꾹질에 깜짝 놀라, 이거 어떻게 하지 하고 어머니께 전화했던 기억이 난다…)

중환자실을 겪고 온 아이를 안고 다시 오는 날은 더 조심스러웠다.

7) 손 소독제는 신생아가 있는 집은 필수.

손 소독제는 차, 집, 방, 책상, 입구 여기저기에 두었고,

만지기 전, 기저귀 갈기 전, 분유 먹이기 전, 씻기 전, 근처에 가기도 전에

계속 손을 소독했다.

그래서 경험의 힘은 무서운 것이다.

‘신생아’ 말 그대로 신생아다. 감염병에 취약했고, 약하디 약하다.

언제 어디서 무슨 병에 걸릴 지 예측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신생아와 함께 사는 사람은, 그 누구라도, 손 소독은 절대 필수다.

다행히 내 아이는, 신생아 패혈증, 신생아 뇌수막염 등의 이름만 들어도 무서운 병에는 노출되지 않았다.

8) 신생아, 고열은 답 없다 – 병원 가셔라.

브라운온도계, 일반 온도계, 비접촉 온도계, 접촉식 온도계 모두 39도 이상을 가르킴…

어떻게 하지가 아니라, 나는 방도가 없었고 심각했으며, 바로 119 전화 눌러 전화하여 구급차를 부르고, 준비하고, 아내와 같이 집을 나섰다.

고열은 신생아에게는 매우 위험한 면역반응으로
신생아에게 원인모를 고열이 지속 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한다.

누구는 어떤 포스트는 ‘가기 전’ 에 라는 단서를 달기도 한다.

그런데, 나는 그냥 병원가라 하고 싶다.

어떻게 달리, 대처할 방도가 없었다.

새벽이었고, 지식도 없었고, 세상에 그렇게 작은 ‘사람’은 난생 처음 봤다.

신생아를 본 기억도 없고, 내가 신생아 였던 기억 조차도 없다.

그런 아이를 내 눈앞에서 보게 되었고, 내가 배운 모든 지식은 그 앞에 모조리 쓸데가 없었다.

한없이 약해지는 기분이 들던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너무도 괴로운 하루하루가 흘러갔었지만,

결국엔 우리는 웃었다.

아이도 다시 웃었고, 지금은 호기심 가득하며 천진난만한 미소로 우리에게 답을 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 지, 나는 다시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나의 이 경험과 기록이, 누군가에는 꼭 필요한 힘이 될 거라 믿으며 마무리 한다.

* 주의 : 본 글은 글쓴이가 겪은 실제 상황으로
의학적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쓴 글 입니다.

글의 일부 만을 발췌할 경우, 그 전문의 내용을 잘 못 이해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큰 글입니다.

따라서 본 글의 출처를 꼭 밝혀주시어 필요하신 분들이 글의 전문을 읽도록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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