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써야 하는데 아직 뭐를 써야할지 모르겠다.
길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
인생 뭐 있나..
워드프레스에는 한 자리에 앉아서 길게 쓰는 시간이 필요하여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에 먼저 글을 쓰고 다시 옮기는 방법도 좋을 건데..
무역, 작업 툴, 프로그램, 정치 현안, 경제뉴스, 무역 소식 막연한 주제들은 생각나지만 아직은 무엇을 해야할지, 써야할지 모르겠다.
나이는 먹어가고, 이룬것은 작기만 하다.
인생은 길면 길고, 짧다면 짧다.
컴퓨터 앞에 앉아 보이는 수많은 불빛들..
그속엔 다른 인생들이 있을 것이며, 다른 내일들이 펼쳐지겠지.
내일은 또 무슨일이 있게될까.
내일도 모레도 나의 인생일 진데..
스트레스 지수는 얼마나 올라갈까.
내 직무가 아닌 일임에도, 어영부영 떠안게 되는 업무들의 연속이다.
누구는 그럴진데,
아마도 자기일이 아니다 싶은 것들은 대충하거나, 넘겨버릴 거다.
나에겐 그런 업무들의 구멍과 공백이 뻔히 보여,
대충 꽤나 하지 못하여 잡일, 잡무, 잡부와 같은 일을 하고 있다.
블로그에 뭘 쓸까.
뭘 써야 하나.
오늘은 그냥 앉아 키보드를 무심히 두드려본다.
글이 하늘로 가던 땅으로 가던, 무슨 상관인가.
그냥 쓰면 되지..
내일 부터는 뭐라도 해야 싶다.